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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뉴스정보검색 [펌] 섭씨 400도를 견뎌내는 프리온?
docortho(원장아찌) 추천 0 조회 290 08.05.09 03:10 댓글 2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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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08.05.02 16:01

    첫댓글 내 의학적 상식으로도 프리온은 단백질입니다. 단백질은.. 당연한 얘기지만 열에 취약합니다. 이게 6-700도씨를 견딘다고 하는 건 현대의학적 견지에서는 말도 안되는 얘기인데... 왜 이런 얘기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포장되고 있는 지 알 수 없네요.

  • 08.05.02 16:18

    그래서 어쩌라구요? 알바입니까? 미국에서 개도 안먹는 늙은 미친소 한국에 가져와서 푹 고아 먹으면 된다구요? "우리 곁에서 작동하고 있을 확률이 훨씬 더 높다.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해야만 새로 생겨나는게 아니다." ???? 지금 장난해요???? 그러니까... 걸릴사람들은 벌써 걸려서 돌아다닐꺼니까 쇠고기 더수입해와도 문제는 아니다? 지금 초딩도 안할 이런주장을... 당신 우리나라 사람 맞습니까? 돈이 그렇게 좋아요? ㅉㅉ

  • 작성자 08.05.02 17:13

    이게 알바로 보입니까? ^^ 그런 감정적인 반응으로 보인다면 이제나님이 믿고 있는 그 논리는 틀렸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팩트를 이해하라는 겁니다. 단백질이 뭔지.. 어떤 구조로 되어 있는 지.. 코돈이 뭐고.. 메치오닌이 무엇인지.. 그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 것인 지 이해하지 못하면서 그저 반대만을 외치는 건 애국이 아닙니다. 잘못된 지식에 기반을 둔 주장은 무서운 겁니다. 적어도 과학의 세계에서는 그렇습니다. 나 역시 잘못된 소고기의 수입에는 반대하지만.. 무엇이 잘못이고, 우리는 어떠한 지에 대한 성찰이 필요합니다. '미친소'라는 표현부터가 너무 우스운 거 아닐까요? 우리가 먹고 있는 한우도 '미친소'라고 할 건가요?

  • 작성자 08.05.02 17:26

    내가 이런 글을 올리는 것은.. 이런 글들이 실제 과학자들 사이에서는 더 설득력이 있다는 겁니다. 실제 수입을 하고말고 결정하는 건 결국 전문가집단입니다. 그들이 공청회나 청문회를 할 때, 그저 반대를 외치는 집단의 의견을 중시하는 게 아닙니다. 정확한 팩트로 논리를 전개해나가는 것이 이기는 겁니다. 단백질이 고온에서 파괴되지 않는다는 논리는 말도 안됩니다. 그걸 진짜로 믿는다면 다른 이들을 설득하지 못하는 겁니다.

  • 작성자 08.05.02 17:17

    과거 페르시아의 대군을 살라미스 해전에서 물리치고 델로스 동매의 맹주로 전성기를 구가했던 아테네가 몰락한 게 왜였을까요? 중우정치 때문이라고 보는 견해가 많지요. 대중의 인기에만 영합하고 불편한 말을 하지 않는 건 우리 대한민국을 위하는 길이 아니라고 믿습니다. 일개 허접한 과학자이며 미국산 소고기 수입 반대론자인 나조차도 설득하지 못하는 논리라면 그건 승산이 없다고 봐야될 거 같군요. 많이 아쉽습니다.

  • 08.05.02 16:22

    아직 정확한 메커니즘이 밝혀지지 않았기때문에 물론 여러가지 가설이 있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아직 백신도 제조하지 못하고 있는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광우병이 더 무섭다는 겁니다. 잘 모르니까 더 무서운거죠^^ 우리가 집안에서 문단속을 철저히 하는것은 도둑에 대한 노이로제가 있어서가 아닙니다. 정말 재수없게 어쩌다 한 번 침입할지도 모르는 도둑을 대비하기 위함입니다. 재수없으면 사시미에 찔릴수도 있으니까요. 사람목숨 순식간이죠 뭐^^ 이번 광우병 문제는 이러한 맥락에서 봐야한다고 봅니다. 쥐뿔도 모르면서 호들갑 떠는게 아니고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현명한 대비책인 것입니다.

  • 작성자 08.05.02 17:35

    이 글에서의 문제는 수입하자 말자가 아닙니다. 첫째 과연 단백질이 섭씨 400도에서 안정할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제가 배운 바로는 이건 말이 안되는 거 같습니다. 두번째는 한우에 대한 광우병 검사를 추진하자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검사조차 하지 않았다면 이건 대단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 08.05.02 22:53

    저도 어디가서 600도로 가열해도 없어지지 않는다고 했는데 200도였군요. 200도까지 가열하는 음식도 없겠으니 어차피 그게 그거지만 정확히 알려야 겠네요.

  • 08.05.02 23:57

    그럼 소고기를 200도 이상으로 익혀서 먹으면 안전한건가요?

  • 작성자 08.05.03 12:11

    저건 수술기구에 적용되는 대단히 엄격한 보수적인 기준으로 봐야하니까.. 충분히 익혀 먹는다면 어느 정도는 보완은 된다고 봐야겠네요. 결국 단백질이니.. 서구인들은 고기를 먹어도, 두겁게 썰어서 레어나 미디엄으로 굽지만... 한국인들은 대개 얇게 썰어 바싹 구워 먹으니까.. 그나마 유리하다고 봐야겠네요. 앞으로 음식점에서 나오는 고기는 가능한 얇은 걸로 바싹구워익혀 먹어야겠다. ^^

  • 08.05.04 13:44

    오호.. 쇠고기 소금구이로.. ㅋㅋ 저도 왜 400도 이상에서도 균이 죽지않는가 의문스러웠는데..

  • 작성자 08.05.04 18:16

    프리온은 균(세균)이 아닙니다. 현재 감염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은 주로 세균(세포형태,박테리아)과 바이러스(유전자에 가까운 원시적인 구조)가 있는데.. 프리온은 생명체가 아닌 단백질입니다. 단백질이 400도 씨 이상에서 변성되지 않는다는 건 말이 안되는 거지요.

  • 작성자 08.05.06 15:32

    어느 광우병 전문가가 프리온이 600도 이상으로 태워도 안없어진다고 하던가요? 그게 전문가라고요..? 전문가가 단백질의 성질도 몰라요? ^^ 지나가는 개도 웃을 소리네요. 이미 프리온의 처리에 대한 의학계의 지침이 있어요. 그리고 뉴스 토론회에 누가 나왔는데요..? 그 사람들은 진짜 전문가가 아닙니다. 그저 자기가 전문가인 것처럼 행동할 뿐이죠. 600도 이상요...? ^^ 그럼 그렇게 믿으십시오. 치매는 우리나라도 이미 천퍼센트 이상 증가한 상태입니다. 그건 어떻게 설명할 건데요? 말도 안되는 논리로 대중을 호도해서는 안됩니다. 전형적인 곡학아세이죠. ^^

  • 작성자 08.05.06 15:36

    그리고 대체 '뇌송송 구멍탁'이 뭡니까? 그럼 그 동안 교정사랑님은 한우고기는 어떻게 드셨나요? 그거야 말로 믿을 수 없는 건데.. 동물성사료를 먹여왔고.. 광우병발생국으로 지정되는 게 무서워서인지 한번도 검사조차 안했는데.. 그러고도 과거 정부가 국민을 위했다고 생각하세요? 전~혀 아니거든요. 우리가 해야할 일은 우리 스스로가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유지하는 겁니다. 지금 여러분들이 하고 있는 그런 일이 결과적으로는 부메랑이 되어 돌아가는 겁니다. 수입조건을 까다롭게 하는 건 좋은 생각이지만.. 그것도 우리의 지위가 높아져있어야 가능한 겁니다.

  • 작성자 08.05.06 15:41

    현재 광우병의 발생에 대해서는 여러 가설이 있답니다. 프리온설은 그 가설 중의 하나일 뿐이고 아직도 연구할 대상이 많습니다. vCJD는 CJD와는 다른 병이고 알츠하이머도 별개의 질환인 겁니다. 치매나 알츠하이머 등을 그리로 몰아가려한다면 우리나라도 80년대 이후 천% 이상 증가한 상태이므로 그런 자료를 들이대는 건 우리 스스로가 한국은 광우병 국가라고 떠드는 꼴밖에 되지 않습니다. 외국에서 보면 우리나라가 우스운 건 맞죠. 그 동안 이미 협상해놓고서 이제 발표하면서 쌩쇼를 하고 있으니까.. 게다가 광우병 통제도 못하고 있는 나라가 소고기 수입하면서 별 희안한 유언비어들을 확대재생산하고 있으니까요.

  • 작성자 08.05.06 16:17

    우리 국가의 협상력이 떨어져서 대등한 입장에서이 협상이 되지 않은 것은 우리 스스로 비난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외국이라고 해서 미국과 대등한 협상을 할 수 있는 건 아니에요. FTA의 사전행동으로 이 협상을 타결해준 것도 사실일 거라 봅니다. 하지만 이건 이미 지난 정권부터 해왔던 일이에요. FTA하겠다고 합의해준 대통령이 누군데요...? 또 그 동안 미국이 3등급이라 수입 못하지만 나중에 등급 올리면 다시 협상해주겠다고 한 건 도대체 누구였는데요...? 미국에서 소고기 수입할 생각이 없었다면 아예 안했으면 되요. 그리고 진작에 다른 나라 알아봤어야죠. 근데 대규모로 소고기 수입할 수 있는 나라가 어디 있었어야 말이죠.

  • 작성자 08.05.06 15:50

    마지막으로 어떤 가설에 대해 자기 주장을 하려면.. 적어도 원본을 한번 찾아보고 주장을 하세요. 우리나라 유전자형에 대한 김교수의 논문 내용이 정말로 무슨 말인 지 제대로 읽어나 본 사람이 있는 지 모르겠네요. 프리온 단백질이 600도로 태워야 없어진다는 황당한 생각은 대체 누구 머리에서 나왔대요? ^^ 광우병이 먹지 않아도 걸린다는 소린 또 누가 했대요? 프리온이 무슨 세균인 줄 압니까? 지 발로 숙주 찾아가게... 현재로선 먹어도 실제로 들어간다는 증거가 없답니다. 종간장벽이 있고.. 소화기관에서의 작용이 있고.. BBB가 있는 걸요. 이런 걸 좀 찾아보고 합리적인 사고를 하세요.

  • 작성자 08.05.06 16:26

    미국소를 수입하는 거랑은 별개로.. 의학적인 사실을 사실로 받아들이고.. 그 다음에 위험성에 대해 판단을 하고 정책적인 결정을 하는 것이 올바른 수순이지요. 나 역시 미국소의 수입에 찬성하는 입장은 아니지만, 말도 안되는 논리로 의도적인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건 옳지 않으므로 동의할 수 없습니다. 적어도 생명과학을 하는 사람이 말도 안되는 소리에 휘둘리는 걸 용납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이건 지난 번 황우석씨 사기 사건 때도 마찬가지였고, 그 때도 나는 일반적인 여론에 반대를 했었습니다.

  • 08.05.07 00:11

    오늘 기자회견에서 한림대 의대 교수가 프리온은 일반적인 조리법, 즉 열을 가하거나 일정한 압력을 가하는 것만으로는 제거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정부측 인사가 이렇게 말했을 정도이니,프리온은 단백질이므로 열에 취약하다는 주장은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 08.05.07 00:24

    저 위에 닥터분은 헛똑똑 이신듯....본인은 무슨 논리로 저렇게 우기는건지 ㅋㅋㅋ 광우병 전문가신가....

  • 작성자 08.05.07 10:57

    '통상적인 조리'법에는 파괴되지 않는다고 위에 분명히 언급되어있습니다. 혹시 원문은 읽어보시지도 않으셨는지요? 600도 이상의 온도가 '일반적인' 조건은 아니죠. 그 정도면 타서 재가 되는 온도입니다. 단백질인 프리온은 170도 정도에서 수분 내지 수십분의 열을 가한다면 변성됩니다. 프리온은 200도 정도까지의 온도에서 수분을 견딜지도 모른다는 가설은 있지만.. 현재로선 그런 가설 조차 완전한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지는 않답니다. 모든 단백질은 고온에 의한 '변성'이 일어납니다. 그 '고온'이 '보통의 조리조건'인 100-150도 사이가 아니라는 것이지요.

  • 작성자 08.05.07 10:59

    neokhm님은 무슨 사실을 전달하려할 때 사실을 근거로 말하거나, 아니면 다른 사람의 주장을 부정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하면서 토론을 하십시오. 남을 설득할 수 없는 건 논리가 아닙니다. 그리고 설득이란 논리적인 근거를 제시하는 것이지 비방하는 것이 아니랍니다. 프리온이라는 건 그저 단백질 조각입니다. 병원균이나 바이러스가 아니에요. 그래서 '전염병이 아니다' 라고 말하는 거구요. 아직은 프리온이 전염성 병원체라고 말하지는 않습니다. '감염'이라고는 할 수 있을 것도 같네요.

  • 작성자 08.05.07 11:09

    그리고 의학이라는 건 과학이고.. 현대 과학은 그 이론적 백그라운드가 동일합니다. 생명과학을 하는 사람이라면 그런 생물학적인 기초지식 정도는 다 가지고 있고.. 그건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더래도 그 분야의 전문가집단이라면 다 이해할 수 있는 용어로 표현되는 것입니다. 일반인들이 이해하지 못한다고 해서 의사들까지 이해하지 못하는 거라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

  • 작성자 08.05.07 18:36

    그리고 이런 얘긴 여기서 어짜피 다 할 건 아닙니다. 일반인들이 더 쉽게 광우병 및 프리온질환에 대해 토론해보시려거든.. 음.. 그렇지.. '브릭' 같은 사이트에 가보시면 토론방이 열려있을 겁니다. 거기서 생명과학자들이 프리온 가설에 대해 토론하는 걸 잘 살펴보십시오. 얻는 것이 있을 겁니다. 내가 믿는 것이 다가 아닐 수 있고.. 내가 '믿고 싶은 것'이 정답은 아닌 것입니다. 과학의 세계는 내가 어제까지 믿어왔던 것이라도 한순간에 바뀔 수 있는 그런 것이죠. 논리적으로 설명될 수 있는 진리는 늘 하나로 귀결되왔으니까요. ^^

  • 작성자 08.05.07 14:53

    먼저번에도 언급했듯이.. 나는 미국산 소고기의 수입에 대해 찬성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반대의 논리로 부정확한 데이터나 자료를 제시한다거나.. 말도 안되는 이론을 들먹인다거나.. 누가 카더라 하는 식의 믿도 끝도 없는 얘기를 늘어놓으면서 반대의 근거를 삼는다는 게 좀 우습다는 겁니다. 그런 식의 비과학적인 반대는.. 그 논리의 허구성만 밝히면 그냥 GG쳐야 하는 거거든요.우리의 목표는 우리 식탁에 안전한 소고기를 올리자는 데 있어야 하는 것이지, 특정 문제에 집착하여 정치적으로 몰고가서는 안되는 겁니다. 협상안의 잘못을 따져야 하는 것이지.. 근거없는 공포만 부추기는 짓을 해서는 안됩니다.

  • 작성자 08.05.07 15:31

    최악의 경우, 미국산 소고기의 안전성을 보장하지 못할 시엔 수입을 즉각 중단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마련한다든지.. 수입되는 물량에 대한 검수조치를 철저히 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한다든지... 국산 한우에 대해서도 일본과 같은 전수검사 시스템을 마련하여, 한국도 광우병 통제국가(2등급) 나아가서는 청정국가의 1등급을 받아야한다고 봅니다. 지금과 같이 광우병 위험국가로 판정받는다면 어디와 협상해도 큰소리 치기 어려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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