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창리에 볼일이 있어서 갔다가 춘천으로 돌아와야 하는데 직행버스 타기에는 요금이 비싸고
마침 직행버스와 춘천 시내버스와의 환승 타이밍도 맞기때문에 저렴하게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터미널 바로 맞은편에 있는 '사창리' 비석입니다.
사창리터미널
사창리에서 춘천가는 강원고속 직행버스, 본인은 이 버스를 오탄2리까지만 탔습니다.
사창리에서 출발한지 10분만에 오탄2리에서 하차합니다.
오탄2리는 춘천시 신북면에 위치하였으며, 사창리에서 10km, 춘천시내에서 30km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아래의 구멍가게(?) 있는 곳이 오탄2리 버스정류장 입니다.
10분정도 기다려 대동운수 39번 로얄시티 가스차가 도착합니다.
춘천시내까지 직행버스와 코스는 거의 유사하지만 일부 마을구간과 구도로를 운행합니다.
아래의 사진은 오탄2리 출발하자마자 오탄3리 마을로 들어가는 시골길입니다.
신포리와 오월리를 연결해주는 말고개
직행버스는 말고개터널로 통과하지만 39번 시내버스는 말고개 구길을 통과합니다.
고개의 길이는 짧은편이지만 굴곡이 어느정도 난이도가 있습니다.
구도로 고개길을 빠져나오니 38선 비석이 보입니다.
오월리를 지나 춘천댐 공도교를 통과합니다.
5번국도 춘천~화천 구간은 북한강변을 계속 따라갑니다.
북한강 변으로 달리는 도로에는 아래와 같은 터널이 수시로 보입니다.
102보충대, 소양2교를 지나 춘천 시내에 도착합니다.
사창리에서 춘천까지 직행버스를 타면 4,600원이라는 거금이 들지만 위와 같이 타게되면
사창리~오탄2리 직행버스 1,400원 + 오탄2리~춘천시내 시내버스 1,050원 = 총 2,450원이 소요됩니다.
직행버스에 비하여 2,150원을 아낄 수 있지요.
여기서 주의사항이 있는데, 춘천에서 사창리 방면은 시내버스와 직행버스와의 아다리가 맞지않으며,
사창리에서 춘천으로 향할때는 사창리 14:10분 출발, 오탄리 14:30 출발 차량만이 타이밍이 절묘하게 맞습니다.
Tip : 39번 버스를 타고 중앙로 국민은행 정류장에서 환승단말기에 카드를 찍고 하차한 후
15:15에 후평동에서 출발하여 강촌으로 가는 5번버스로 환승하여 강촌역에서 하차합니다.
(대체로 39번 버스가 지나가고 얼마안있어 5번 버스가 도착합니다.)
강촌교를 건너 시외버스매표소에서 가평까지 1,200원주고 표를 끊은 다음에
육교를 건너 시외버스 정류장에서 가평까지 시외버스를 탑승합니다.
가평터미널에서 매시 정각, 30분에 청량리로 출발하는 1330-2,3번을 타시면
추가비용 2,900원만으로 서울 청량리까지 저렴하게 갈 수 있습니다.
(상봉동~사창리 직행버스 8,300원, 위와 같은 방법으로 사창리~청량리 5,350원)
첫댓글 사진에 나오는 터널은 낙석사고 예방을 위한 피암터널이라고 합니다.
군용 터널(?) 그것은 전쟁시 폭파 할수 있도록 됀것이라고 .... -_-;;
그런데 아리송하게 춘천에서 39번을 타고 오탄리 내려서 사창리 직행 타고 들어 갈라면 직행이랑 전혀 시간이 맞지가 않더군요.-ㅅ- 39번 쵝오죠..!! 하루 4회 당기지만 오탄발 14:30이 핵심열쇠입니다.
여담으로 사창리에서 춘천가는 버스가 일찍 끊어지는 것을 생각하면 막차에 한해서 사창리 들어가주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춘천은 예전부터 in춘천시노선(+18번)은 전부 기본요금이었나요?
춘천 시내버스 중에 시계외 요금 받는 노선은 두미리 가는 1,2,3번 말고는 없습니다. 두미리까지 1,800원인가 그렇습니다. 18번 버스가 배후령고개~추곡터널 입구까지 잠시 화천군 땅을 지나지만 기본요금 받습니다.
후평동~굴지리 노선도 구간요금을 받습니다 풀요금 1480원 받더군요.
굴지리도 구간요금 받는건 몰랐네요.
굴지리도 홍천땅 들어간다고 받는 듯 합니다. 그러고보니 제가 예전에 탔을때도, 다른 춘천시내버스와는 요금이 달랐던 것 같습니다. 여담으로 굴지리는 홍천땅임에도 불구하고 춘천버스가 더 많이 들어오고 돈도 더 싼 독특한(?)동네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