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희 소장의 대화의 발견
(2007년 12월 27일 )
부모자녀 간 갈등해결 방법(민주적인 방법)
강국이 어머니가 중요한 일이 있어 저녁 늦게 귀가해 보니 강국이가 울고 있었다.
이유인즉 양치질을 마친 강국이가 과자를 먹으며 엄마를 기다리겠다고 하고
강국이 아버지는 시간이 늦었으니 오늘은 그냥 자고 과자는 내일 아침에
먹으라며 못 먹게 했다는 것이다.
♦ 서로의 바램
강국이는 잠자기 전에 과자를 먹고 싶다.
강국이 부모는 강국이가 충치가 생기지 않기를 원한다.
♦ 해결책제시
-과자를 먹고 , 먹은 후에 양치질하고 잔다.
-지금 이 상태로 잔다.
-과자 하나 먹고 잠자기 전에 양치질 한다.
-과자를 안고 잤다가 아침에 먹는다.
-과자 하나 먹고 양치 후 남은 것은 안고 잔다.
-머리맡에 놓아두었다가 아침에 과자를 먹는다.
♦ 실행방법
-과자하나 먹고 잠자기 전에 양치질 한다.
-머리맡에 놓아두었다가 아침에 과자를 먹는다.
♦ 갈등사례
엄마-강국아, 과자가 굉장히 먹고 싶었구나!
강국-응, 과자가 먹고 싶어. 그런데 아빠가 먹지 말래
엄마-강국이는 과자가 먹고 싶은데 아빠가 못 먹게 해서 섭섭했구나!
강국-응
엄마-아빠가 왜 못 먹게 하셨을까
강국-이 닦아서 안 된데
엄마-그렇구나. 이를 닦고 과자를 먹으면 안 된다고 하셨구나!
강국-응, 그래도 난 먹고 싶어
엄마-그래, 그럼 엄마가 과자를 줘야겠구나.
그런데 엄마도 아빠 말씀처럼 강국이가 과자를 먹고 나서 이를 닦고
잠자기를 바래. 자, 과자 먹으면 이 닦아야 하는데 어쩌지...
강국-응 (과자를 들고 잠시 왔다 갔다 하더니)
강국- 엄마, 나 이 과자 내일 먹을래. 그 대신 내가 안고 잘 거야.
엄마- 그래, 그런데 과자를 안고 자면 과자가 부서져 버릴 텐데.
강국-응, 이렇게 하면 돼 (과자를 머리맡에 올려놓는다)
엄마-아, 그러면 되겠구나. 엄마 세수하고 올게.
강국이는 고개를 끄덕이며 활짝 웃는다.
아이의 자존심을 상하지 않게 인격적으로 대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