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1:14 만일 여호와께 드리는 예물이 새의 번제이면 산비둘기나 집비둘기 새끼로 예물을 드릴 것이요
15 제사장은 그것을 제단으로 가져다가 그것의 머리를 비틀어 끊고 제단 위에서 불사르고 피는 제단 곁에 흘릴 것이며
16 그것의 모이주머니와 1)그 더러운 것은 제거하여 제단 동쪽 재 버리는 곳에 던지고 /또는 깃털
17 또 그 날개 자리에서 그 몸을 찢되 아주 찢지 말고 제사장이 그것을 제단 위의 불 위에 있는 나무 위에서 불살라 번제를 드릴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
새의 제물을 드리는 날이네요
머리는 비틀어 드리지요
비틀림 당할 때의 고통은 어떠할까요
어릴 때 닭의 목을 비틀어 죽이는 것을 보곤했지요
온 몸을 퍼득이며 죽어가는 모습이...
번제는 끊임없이 우리를 죽이어 가는 과정입니다
불에 온전히 다 태워드리지 않고는 향기로운 제물이 될 수 없는 과정이지요
자연인으로서,
옛 모습의 속성으로서는 하나님의 기쁨이 될 수없는거죠
변화되고 새롭게 되어야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이 되는 것이기에...
모이주머니는 제거하여 버려야하지요
모이주머니에는 주워먹은 각종 먹이들이 들어있지요
아직 소화되지 않은 것들입니다
끊임없이 내 속에 채워진 욕심의 주머니는 비워져야한다는 의미입니다
손에 움켜쥐기만 하는 옛 습관들...물질의 탐욕, 명예의 욕망..
또한 이것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는 나의 굳은 마음입니다
마태복음 13장에 나오는 길가와 돌짝밭 같은 마음이지요
굳은 마음들을 제거하지 않으면 결코 하나님과의 만남의 자리로 나아갈 수 없어요
16절의 더러운 것은 주석에서 깃털이라고 설명하고 있지요
이 깃털은 먹을 수 없는 것입니다
소나 염소의 가죽을 벗기듯이...
즉 날아가는 데 필요한 날개는 우리의 교만한 마음들입니다
"선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전10:12)" 하시찮아요
하물며,
난다고 하는 사람들은 떨어질수 있음을 조심해야하지요
신앙의 여정은 끊임없는 자신과의 싸움이지요..교만한 마음, 탐욕의 마음,
이러한 마음들을 제거하지 않으면 깨끗한 제물이 될 수없음을 말씀하고 계시는거예요
그러기에 "십자가 지고 가는 길"이라고 하찮아요
허나 그길은 낯설거나 미 개척지는 아니기에 두려워할 것까진 없어요
주님이 앞서서 가신 길이니까요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십자가는 주님이 지신 그럼 험한 십자가는 아니랍니다
견딜만한 자그마한 십자가들이지요
때론 삶 속에서 다가오는 손해와 손가락질과 소위 "왕따"를 감수하자는 거지요
먼저 말씀 속에서 내가 죽어지고 비워지고 씻어지고 나면 삶 속에서도 충분이 견디어 낼 수 있으니까요
오늘의 말씀 속에서도 비틀림받고 불살라지고 씻겨지는 그런 날이기를 소망해요...
...샬롬
*대보름 전날이네요. 오곡밥과 나물먹는...
첫댓글 그래요~ 그분은 끊임없이 우리를 자신의 거룩으로 초대하시는데...그리고 그것만이 참 자신을 완성하는 인간 최대의 가치며 목표인데....세상살이는 적당히 배려하는듯 속이는 온갖 다원사상으로.....말씀이 앞서가는 입장들을 손가락질...왕따....하지요....그럴 때 타협하거나 동조하진 않지만 때로는 무참히 홀로 쓸쓸해 지는 마음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