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대표 장 마리 위르띠제)는 3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SM7 뉴 아트 보도발표회를 갖고 이 날부터 판매
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2004년 12월 첫 출시 이후 3년만에 변경된 SM7 뉴 아트는 총 개발기간 24개월에 개발비용 1,000억원이 투입됐다. 새 차는
곡선과 수직 이미지의 조화를 통해 파격적으로 변화시킨 외관과, 우아하고 세련된 실내 디자인을 통해 고급차의 느낌을 살렸
다. 또 보스 사운드 시스템, 삼성 플라즈마 이오나이저 등 첨단 편의장비를 장착했다. 회사측은 SM7 뉴 아트 고객만을 위한 차
별화된 'SM7 퍼펙트 케어 서비스'를 실시하며 전담관리팀을 운영한다. SM7 뉴 아트는 최고급 트림인 RE35와 엔트리 모델
인 SE 트림 등 총 5개 트림으로 선보인다. 가격은 최저 2,750만원에서 최대 4,100만원이다.
이 회사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은 “SM7 뉴 아트 출시로 르노삼성은 그 동안 고객들로부터 인정받은 높은 수준의 품질과 안전
을 바탕으로 대형차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자인
SM7 뉴 아트는 곡선과 수직 이미지의 조화를 통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살렸다. 먼저 앞모양은 SM시리즈의 패밀리룩을 상징하
는 후드 캐릭터 라인을 강화했다. 뒷부분에선 국내 최초로 범퍼 일체형 듀얼 스테인리스 머플러를 달았다. 또 투스텝 LED 리
어 컴비네이션 램프를 적용했다. 측면은 감각적인 사이드라인을 유지했다. LED 방향지시등도 아웃사이드 미러에 적용했다.
휠은 17인치 알루미늄 휠을 끼웠다.
실내에선 우선 차 문에 ‘ㄷ’자 형태의 가니시를 채용했다. 마블 타입 하이그로시 우드그레인(3.5 전용)과 웨이브 타입 하이그로
시 우드그레인(2.3 전용)으로 두 트림을 차별화했다. 대시보드는 운전자 중심으로 새로 디자인됐다. 인체공학적 설계가 보완
된 앞좌석과 스위치보드는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고선명 계기판은 순백색 조명을 통해 주야간 시인성을 높였다. 리어파
샬셀프는 공기청정기와 3개의 스피커를 탑재할 수 있다.
▲편의장비
보스 사운드 시스템은 SM7 전용 10개의 고성능 스피커를 포함한 디지털 뮤직 시스템을 통해 라이브 공연 수준의 오디오 성능
을 선사한다. 삼성 플라즈마 이오나이저는 공기중의 부유 유해물질을 제거하고, 노화의 원인물질로 알려진 활성산소을 중화한
다. 구형의 틸트 기능만 있는 스티어링 휠에 전후 방향으로 이동시킬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트립 컴퓨터는 총 6가지 주행
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운전자에게 알려준다. 휴대용 메모리 커넥터는 USB 메모리, MP3 플레이어, 메모리 카드 등의 휴대
용 메모리 기기를 바로 연결, 가정이나 야외에서 즐기던 음악을 차 안에서도 재생할 수 있다. 세이프티 윈도를 조수석까지 확
대 적용했다. 후진 시 아웃사이드 미러의 각도가 자동 조절돼 최적의 하방향 시야를 확보한다. 또 무선접이 기능을 더했다. 여
성운전자들을 위해 티슈홀더, 핸드백 걸이를 만들었다.
조수석 리클라이닝 및 슬라이딩 기능을 채택, 뒷좌석 탑승자의 공간활용성을 높였다. 뒷좌석 모니터는 다양한 컨텐츠를 고화
질로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공간을 제공한다.
▲성능
SM7 뉴 아트는 액셀러레이터 조작 응답성을 개선, 중·저속의 가속성능을 향상시켰다. 차체자세제어장치(VDC)의 성능도 구
형 대비 30% 이상 높였다. 서스펜션 시스템을 정밀 튜닝해 우수한 핸들링 성능을 유지하면서 충격흡수와 승차감을 대폭 개선
했다. 또 엔진룸 및 외부에서 실내로 연결되는 부분의 밀봉 및 진동 절연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흡차음재를 보강, 소음을 효과
적으로 차단했다. 아이들 안정성 및 차체강성 향상 등을 통해 진동도 대폭 줄였다.
▲안전
새 차는 스마트 에어백과 사이드&커튼 에어백 등 수동적인 안전장치뿐 아니라 차체자세제어장치와 ABS-EBD(BAS 내
장) 등 능동적인 안전장치를 갖췄다. 야간운전 시 시야확보가 뛰어난 제논 헤드 램프, 방향전환 시 시계를 넓혀주는 코너링 램
프, 구형에 비해 동작성능이 향상된 레인센싱 와이퍼 및 후방감시카메라도 탑재했다.
▲서비스
르노삼성은 고객센터에 SM7 뉴 아트 고객 전담관리팀(02-300-3007)을 신설하고 'SM7 퍼펙트 케어 서비스'를 선보인다. 전담
관리팀은 소모품 교체주기를 미리 알려주는 '애프터서비스 컨설팅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시행한다. 또 국내 최고 수준(6만
km 혹은 3년)의 소모품 무상교환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부 수입차에서만 적용하고 있는 무상픽업 및 배송 서비스, 무료 렌
털 서비스, 인천공항 무료 발렛파킹 서비스 등 다양한 추가혜택을 선사한다. 방청보증정책(표면부식 3년/관통부식 5년)과 품
질보증정책도 지속된다. 품질보증은 엔진 및 동력전달장치의 주요 부품(5년 혹은 10만km)와 차체 및 일반 부품(3년 혹은 6만
km)으로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