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경이 *차전초. 차전자 *}
귀한 약초들은 물론 명약이겠지만 주변을 둘러보면 흔히 만날 수 있는 풀들중에도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잘 채취하여 적절하게 이용하는 것이 최고의 명약이 아닐까 싶다.
그런 면에서보면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중에 생명력과 번식력이 강한 질경이는 가장 왕성하게 자라고 있는 5~6월이 꽃대를 올려 꽃을 피울 무렵이니 채취하기 좋은 시기이다.
단 주의 할점은 아무리 너플 거리는 질경이 잎이 유혹을 하더라도 차가 다니는 도로옆이나 농약을 사용하는 밭이나 논섶과 아파트 화단에서 마구 채취하는 것은 농약이나 중금속을 다량 섭취할 우려가 있기에 피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질경이 효능과 복용방법.
쉽게 구할 수도 있으면서 효능이 뛰어난 만병 통치약이다. 한방에서는 질경이를 차전초 , 그 씨앗을 차전자 라고 부른다.
갯질경이, 긴잎질경이, 왕질경이, 털질경이 등 우리나라에서만 10여종이 발견 되는데,질경이의 효능은 거의 만병통치에 가깝다. 질경이 씨앗인 차전자는 소염, 진해, 이뇨제로 많이 쓰이는데, 차전자는 한약제를 취급하는 곳에서 쉽게 살수 있다.
▣ 성분과 효능. 플란타기닌, 아우쿠린 등의 성분이 들어 있다. 위장, 간장, 심장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쓰이며, 갱년기 장애 개선이나 강장, 위암방지, 혈압 안정 등에 효과가 있다. 잎은 감기, 기침, 인후염, 간염, 황달 등에 좋으며, 씨는 방광염, 요도염, 설사, 고혈압의치료약으로 쓰인다.
▣ 활용방안. * 잎을 달여 먹는다. 말린 질경이 잎 10g에 2~3겁 정도의 물을 붓고 반이 되게 약한불에 달여 하루 3번 나누어 마신다. 기침, 가래를 가라 앉힐 때에도 질경이 달인 물이 좋다. 물론 씨앗을 이용해 달인 물을 만들어 먹어도 된다. 질경이 달인 물을 꾸준히 마시면 혈압을 정상으로 돌리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축농증에도 질경이 달인 물을 먹는다.
*씨앗을 달여 먹는다. 잘 말린 질경이 씨 5g을 하루 분량으로 잡아 물 3컵을 붓고 약한 불에서 푹 달여 마시면 좋다.
*즙을 내어 마신다. 변비 증세에는 질경이 뿌리와 미나리를 깨끗이 손질해 같은 분량으로 생즙을 내어 마신다. 심장병에는 질경이를 생즙을 내어 아침, 저녁으로 마시면 좋다.
*반찬을 해먹는다. 봄부터 초여름까지 잎과 뿌리를 나물 또는 국거리로 이용한다. 달여 먹거나 다른 채소와 섞어 생즙을 내어 먹을수 있다. 질경이의 어린 잎을 살짝 데처 참깨와 갖은 양념으로 무처 먹거나 씻어 말려두었더가 물에 끓여 마시면 위도 튼튼해지고 스테미너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 질경이의 효능. 민간요법에서는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여겨지는 질경이는 무병 장수의 식물이며,각종 질병을 막아주는 매우 훌륭한 식물이다. 또한 암세포의 진행을 80%정도의는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질경이 씨앗에는 간(肝)을 튼튼하게 하는 강간(强肝)성분을 분리해 냈다는 신문 보도도 있었다. 옛 글에는 질경이를 오래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고 언덕을 능이 뛰어 넘게 하는 장수 식물이라고 하였다.
암세포 억제, 간 기능 강화의 효능 외에도 질경이는 기침, 가래, 건위 강장에도 효험이 있으며, 질경이 씨앗은 가래, 기침, 콜레스테롤저하, 고혈압, 만성위염, 시력회복 등에 효과가 있으며 하루 섭취량은 10~20g이다.
▣ 질경이의 복용 방법.
각기, 온포기 또는 씨 4~8g과 삽주뿌리 3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3~4일 복용한다.
1. 간염 : 온포기 또는 뿌리 6~8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0일 정도 복용한다.
2. 감기 : 씨앗 6~8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산제로 하여 1일 2~3회씩 2~3일 정도 복용한다.
3. 강심제 : 씨앗 6~8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산제로 하여 1일 2~3회씩 4~5일 복용한다.
4. 거담 : 온포기 또는 씨 6~8g을 1회분 기준으로달여서 1일 2~3회씩 5~6일 복용한다.
5. 고혈압 : 온포기 6~8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0일 정도 복용한다.
6. 곽란 : 온포기 또는 씨 6~8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2회 정도 복용한다.
7. 관절염 : 씨앗 5~8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0일 정도 복용한다.
8. 기침 : 온포기 또는 뿌리 6~8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4~5일 복용한다.
9. 늑막염 : 온포기 또는 뿌리 6~8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주일 정도 복용한다.
10. 다래끼 : 온포기 또는 씨 6~8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4~5일 복용한다.
11. 딸꾹질 : 온포기 또는 씨 6~8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2~3회 복용한다.
12. 신장결석 : 온포기 또는 씨 6~8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주일 이상 복용한다.
13. 안질 : 온포기 또는 씨 8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3~4일 복용한다.
14. 요도염 : 온포기 또는 씨 6~8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주일 정도 복용한다.
15. 요통 : 씨앗 또는 뿌리 8~1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주일 이상 복용한다.
16. 충치 : 온포기 6~8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3~4회 복용하면서 그물을 5~6회 입에 오래 담고 있는다.
17. 토사곽란 : 온포기 또는 씨 7~8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3~4회 복용한다.
18. 폐결핵 : 온포기 6~8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환제 또는 산제로 하여 1일 2~3회씩 10일 이상 복용한다.
19. 혈변 : 온포기 또는 씨 6~8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산제로 하여 4~5회 복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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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산행 약초 세상 원문보기 글쓴이 : 초원 |
{꿀풀 * 하고초* }
야산 초지나 무덤가 양지 바른곳에 흐드러지게 보랏빛꽃을 피우는 꿀풀은
40~50세대라면 어린 날 꽃을 뽑아서 입에 고 빨아들이면 입안가득 느끼던
달콤한 맛을 향수를 떠올리게하는 꽃이다.
산이 깊지 않은 옛날이는 어디서나 흔히 볼 수있었지만 나무를 땔감으로 이용하지않게 되니
나무가 울창해지고 야초지가 줄어들면서 일부러 찾아나서야만 볼 수 있게 되었다.
꽃이 필 때 전초를 베어 그늘에서 말린것을 하고초라하는데 맛은 쓰고 매우며 성질은 차다.
간경에 작용하며 해열. 해독작용이 있으며 눈을 밝게 준다.
약리실험에서 강압작용. 이뇨작용. 억균작용등이 밝혀졌다.
연주창. 영류 .유서선염. 두창. 옹종 간화로 눈이 충혈되면서 붓고 아픈데.
부종 구안와사.대하. 고혈압병. 폐결핵. 유행성간염등에 쓰인다.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 사전>*
복용법은 6~12g을 물2리터를 붓고 달이거나 환이나 가루를 내어 먹으며
* 타박상. 칼에 베인 상처 : 짓찧은 하고초로 환부를 덮는다.
* 폐결핵에는 매일 60g을 달여서 마신다.
* 급성편도선염. 인후 동통 : 신선한 하고초 전초를 80~120g을 달여서 복용한다.
* 안와사 : 하고초 3.75g. 담낭성 1'9g qkdvnd : 3.5g . 조구등 3.75g을 달여서 물과 술에 타서 취침전 복용<전남본초>
*타박상. 베인상처 : 짓찧은 하고초로 환부를 덮거나 달인 물로 씻는다.
{ 청래덩굴 *토복령*}
산 어딜가나 파아란 열매를 달고 있지만 가을이 되면 빠알갛게 익어 산객들의 눈길을 잡아끄는
청미래덩굴은 암수 딴그루로 수나무에서는 열매가 열리지 않고 암나무의 뿌리가 더 통통하게 살이 찐다.
경상도에서는 명감나무라 칭하고 황해도에서는 매발톱가시라 칭하며 강원도에서는 참열매덩굴.
전라도에서는. 명가나무. 종가시덩굴이라고도 부른다.
옛날 중국의 어떤 사람이 부인 몰래 바람을 피우다가 매독에 걸려 죽을 지경이 이르렀는데
아내는 남편이 미워서 산에 업어다 버리고 돌아왔다.
남편은 허기가 져서 산을 헤매다 청미래덩굴을 발견하고 그 뿌리를 부지런히 캐 먹었더니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매독이 다 나아 버렸다.
그는 건강한 몸이 되어 마을로 내려왔고 다시는 아내 몰래 못된 짓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그 뒤부터 사람을 산에서 되돌아오게 했다고 해서 이나무이름을
산귀래라고 부르게 되었다고한다.
복용법
* 수은중독등 해독 : 잘게 썰어 말린 청미래덩굴뿌리 약 20g을 물 1리터를 붓고 끓인후
약한 불로 줄여 물이 절반으로 줄면 그물을 1일 3회. 식전 30분에 마시고 뜨거운 방에
이불을 뒤집어쓰고 누워 땀을 내면 몸안에 있는 온갖 독이 몸밖으로 빠져 나오게 된다
* 청미래 덩굴 잎을 담배처럼 말아서 불을 붙여 피우면 니코틴 독이 풀리고 금단증상도 나타나지 않는다
대개 한 두달쯤 피우면 담배를 완전히 끊을 수 있다.
* 성 병 : 가. 종기. 악창 만성피부염. 수은중독으로 인한 피부염. 풍습성관절염. 신장염. 방광염.
소화가 잘 안되고 설사가 날때 간염 간경화. 지방간등에 하루 10~30g을 달여 마신다.
나. 매독의심이나 매독균 잠복등 겉으로 나타나지 않을때 뿌리 30~60g을 물한되(1.8리터)를 붓고
약한 불로 물이 반으로 줄어 즐?까지 달여 2개월쯤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
다. 소아. 청소년의 선천성 매독에는 뿌리 30g 인동꽃. 생지황. 백선뿌리껍질. 감초 각 10g을 넣고 달여
하루 3번을 나누어 마시면 효과가 있다.
* 항암약제 처방법 : 가. 청미래 덩굴뿌리와 가마중. 부처손. 구지뽕나무를 함께 달여 마시면 위암. 식도암. 간암. 직장암.
자궁암들에 좋은 효과를 본다고 민간에 전한다.
나. 식도암에 신선한 청미래덩굴뿌리 500g물 1,500g을 달여 500g으로 달여 찌꺼기를 걸러내고
달인물에 돼지비게 100g을 넣고 끓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다. 식도암. 위암. 직장암. 비인암. 자궁경부암에 청미래덩굴뿌리 500~630g에 3~3.5kg의 물을 붓고
약한 불로 3시간 끓여 찌꺼기를 버리고 돼지비게 30~60g을 넣고 500g으로 달여 하루 여러번 나눠 복용
돼지비게를 넣는 이유는 사포닌과 기타 잡질을 중화시켜 위의 자극으로 야기되는 오심과 구토 예방을 위함임
라. 빨갛게 익은 열매와 덩굴도 달여 마시면 항암작용에 효과가 있다고함
마. <항암본초>에는 청미래덩굴 달인물이 암세포를 억제하는 힘이 있다라고 기록
사. 중국. 북한에서 뿌리를 항암제로 이용
아. 동물 실험결과 암에 걸린 흰생쥐의 종양억제효과는 30~50%이며 생명 연장율은 50%라는 자료도 있음
* 관절통증. 장염. 이질. 수종. 임파선염. 대하증 : 말린 청미래덩굴뿌리를 1회에 4~8g씩 200cc의 물로 뭉근하게 달이거나
또는 가루로 빻아서 복용한다.
임파선에는 뿌리 5~6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4~5일 복용하기도 한다.
* 청미래덩굴 어린 잎을 그늘에서 말려 두었다가 차를 끓여 복용하면 몸안에 있는 온갖 독이 없어질 뿐만 아니라
수은중독을 비롯한 갖가지 중금속중독을 예방하고 치료한다.
* 부작용 : 간.위에 좋다고 남용하면 다른 병변을 가져올수가 있고 청미래덩굴 뿌리를 오랫동안 먹으면 변비가 생겨 고생하는 수가 있지만
쌀뜨물과 같이 끓이면 그런일이 없다고 한다.
{삽주 * 백출. 창출 *}
봄이면 등산로 길섶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삽주의 연한 싹을 뜯어 나물이나 쌈으로 먹곤 하였는데
이렇게 뛰어난 약효를 가지고 있을 줄이야~~
뿌리를 캐보면 묵은 뿌리밑에 햇뿌리가 달려있는데 묵은 뿌리를 창출 햇뿌리를 백출이라한다.
삽주는 오래 멱으면 무병장수할 수 있는 약초로 널리 알려지기도 했다.
<향약집성방>의 '신선방'을 보면 삽주뿌리를 먹고 불로장생하는 방법이 여러가지 적혀있다.
삽주뿌리를 가루내어 먹거나 오래 달여 고를 만들어 꾸준히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고
온갖 병이 없어지고 오래 살게 된다고 한다
<유향이 펴낸 '열선전'>에도 연자라는 사람이 삽주뿌리를 먹고 300살이 넘게 살면서 비바람을 마음대로 일으킬 수 있었다고 적혀있고
<포박자>에도 신선이 되는 선약으로 삽주뿌리가 으뜸이라 하였다.
삽주뿌리는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하는 작용이 뛰어나므로 위장기능이 허약한 사람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최고의 영약이 될 수있다.
뱃속을 따뜻하게하고 위장을 튼튼하게하며 밥맛을 좋게하고 진액을 늘리며 갈증을 멎게하고 태아을 안정시키며
설사를 멈추게 하고 오줌을 잘나가게하는 등의 다양한 약리작용이 있다.
창출과 백출을 효능 비교 : 창출은 땀을 나게하는 작용이 백출보다 세고 백출은 오히려 땀을 멈추게 하는 작용이 있다고한다.
몸안에 물기를 없애는 작용은 창출이 더 세고 위를 튼튼하게 하는 효과는 백출이 더 낫다고 한다.
곧 비만증인 사람이 살을 빼려할때는 창출이 더 낫고 위와장의 기능이 허약한 데에는 백출이
더 낫다고 볼 수 있다.
약효와 복용법
* 창출과 백출을 가리지 않고 삽주뿌리 5kg쯤을 큰 솥에 넣고 물을 부어 달여 물이 줄어들면 끓인 물을 부으면서 달인다.
약한 불로 4일 동안 달인 다음 고운 체로 걸러 찌꺼기는 버리고 그 즙이 다시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 그릇에 담아
끓는 물에 넣고 이중 탕을 해 고약처럼 될 때까지 농축시켜 냉장고에 보관해두도 아침저녁 찻숫가락으로 하나씩 먹는다.
만들기가 꽤 번거롭지만 온갖 위장병에 효험이 매우 크다.
밥맛이 좋아지고 소화가 잘되며 장의 기능이 튼튼해지고 변비와 설사가 모두 없어진다.
오래 먹으면 몸의 모든 신진대사 기능이 좋아져 몸이 가뿐해지고 오래 살 수 있게 된다.
* 감초가루를 같이 섞어 알약을 만들어 먹으면 간장의 기능이 허약한 사람한테 좋고
복령. 꿀. 석창포와 같이 섞어 먹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보약이 된다.
* 삽주뿌리와 향부자를 2대1로 섞어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5~7g씩 하루 3번 식후에 먹거나
삽주뿌리만 쌀뜨물에 담궜다가 말려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4~7g씩 하루 3번씩 먹어도 좋다.
소화불량 급.만성 위염. 위궤양에 효과가 크다.
* 삽주뿌리 600g 복령 150g을 물로 달여서 찌꺼기는 짜버리고 다시 졸여서 꿀을 넣어 엿처럼 만들어 한번에 15~20g씩
하루 3번 밥먹기 전에 따뜻한 물로 먹는 방법도 있다.
이렇게 만든 약엿을 '창출고'라고하는데 여기에 율무. 소태나무. 연꽃씨.마. 산사등을 가루니여 섞으면
소화기관이 약한 허약체질 환자에게 으뜸가는 약이 된다.
* 한국토종약초연구학회 회장 최진규 *님의 글입니다.
출처: lily의 야생초나라 원문보기 글쓴이: 박영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