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안팎으로 뒤숭숭한 요즘이였다.
숭례문(남대문)이 불타고 난뒤
최** 연예인의 뜻하지 않은 자살소동
전직대통령의 부엉이 바위 **
7일장의 암울한 국민장등
북한은 미사일이다
핵실험이다 공갈포를 초상집에 염장 지르고
경제사정도 힘들고 여기저기 가사사정도 허리띠 졸라맨채
하나같이 답답한 심정이 온몸을 휘감을때
번개산행이 이루어졌단다.
지난번 불발로 끝난 번개산행이 있었는지라
오늘만큼은 자연을 벗하여 동안의
무거운맘 훌훌 털어내고 희망찬 새로운 변화를
시도 하고자 우리님들이 하나가되어
동참하게 되었다.
9시에 수암봉 주차장에 모이게 되었다.
회장님내외,석부회장님,이경숙 부회장님,위원장님내외,그리고
엄대장님을 비롯한 감사분 등등 11명과
노블레스산악회에서
회장님,위원장님 내외,메아리님 과
드라큐라님이 특별히 참가하셨다.
오늘산행은 수압봉주차장~수암봉을 우회하여~헬기장~화장실
~석탑~현충탑~산본방향하산으로 대략 4시간 코스다.
특별히 이곳을 정한것은
햇살이 주위 소나무나 잣나무로 거늘진곳으로 오르락 내리락
그다지 힘들지 않으면서도 산을 즐기면서 마음전환에 촛점을
두었단다.
특히 수암산 지킴이 엄대장님이 선행을 맡고
후미는 자연히 나의 몫이되어 9시 20분에 드디어
산행이 시작되었다.
루루~~~
와와~~~
딩가딩가~~~
세상만사 둥글게 둥글게 호박같이 살아보자구나
모난놈도 잘난놈도
다 나이들면 흰수염에 백발이여라
아둥바둥 헤매다 한세상 손살같이 저물고
지면 탄식하면 늦으리~~~
명예욕에 멍든니는 명예로 추락하고
수면에 미치면 한세상 졸면서
잠에서 깨어날때면 그때 밥숫갈 놓고 평생잠에 든다
재물욕에 탐내는이는 앉으나 서나 * 계산하다
세월 가는 줄 모른단다.
색욕에 멍든이는 내발 남의발 평생 헛다리 짚다가 ~~~
부족하지만 만족할 줄 아는 지혜로움이 번뜩이는
우리 산우들에게는 가장 큰 보람이 아닐까~~~
수암봉에 구름나그네님 내외랑 여자분 한분이
기다리고 잇다는 연락을 받고
헬기장에서 합류하기로 했다.
이렇게 해서 헬기장엔 모두 20명이 모여
기념촬영하고
황세광 감사님이랑 구름나그네 일행분과(하산) 헤어져
나머지 16명은 비탈길을 돌아 길을 제촉했다.
오늘따라 바람은 산들산들 불어주어 쾌적한 날씨에
분위기는 너무 좋아 동안의 울적한 마음 한방에
툴툴 털어 버려 더없이 이루 말할 수 없이 좋았다.
10시에 숲속으로 난 작은 오솔길 같은 길을 따라
시냇물따라 내려가다가
둘다섯의 순이생각에 얼룩고무신도 신어보고
동화책속과도 같은
작은길을 따라 이어지는 옛길 바로 그길 낯설지 않는
정든길을 꼬불꼬불 이리저리 휘어 내리고 오르고
반복하길 여러번 이마에 땀 한번 훔치고
술한잔 걸치곤 엄대장은 흥에겨워 즉석에서
장단맞춰 분위기 살리고 후미따라 가다
노래가락소리는 미처 듣지는 못했지만
짐작이 가는 분위기 살리고 살리고
모두들 식상한 맘 이렇게 전환하니 더없이 청정하다.
쉼터를 자연수 식수터에서 시원한 도라지 물한모금 마시고
심심산골 인위적인 석탑을 보면서
우리 회장님 오늘코스는 환상적인 무리가 없는 코스라고
연신 칭찬이 자자하다.
모두들 경제적으로 힘든 시점에 맞추어 신체에 무리없이
산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은 복이요 행복이란다.
드디어 종착지인 현충탑길 옆으로 돌아 내려 올땐
어느덧 13시10분이였다.
엄대장님의 능숙한 가이드로 정확하게
4시간을 줄곧 걸었는데 어떻게 힘든줄 모르게
단걸음에 온 듯하다.
산밑에서 중식겸 조출한 뒷풀이 하고
오늘의 즐거움에 동참해 주신 노블레스 회장님을
비록한 위원장님내외분 그리고 메아리님,
특별히 자리 베풀어 주신 드라큐라님
그리고 나중에 합류해 주신 카우보이님이랑
아까시님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이런산행 만들어 주신 회장님,그리고
언제나 믿음직하신 석부회장님,
위원장님,심마니님,그리고 할망님,거북이님,그리고
오늘 도움 많이 주시고 길인도하신 엄대장님~~~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2009년 5월31일 수리산 번개산행에서
첫댓글 모처럼건 산행을 해서 기분이 좋았어요 대장님 후기에 더욱 행복합니다
굳은날들이 걷힐 계기가 될 듯 합니다
이래서 우린 늘상 행복합니다
즐건산행하셨군요~~ 말로만 들어도 다녀온듯합니다, 세상살이에 연연하지않고 자기의 자리에서 본분을 지키며 즐겁게 열심히 살다보면 산행하듯 상쾌한 인생이 되지않을까요,, 수암산행 후기를 읽으며 주위를 되돌아봅니다,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아 같이 동행하셨다면 더큰 거움이 함께 했을텐데요다행히 글로써 메꾸어 봅니다
산행후기 잘 봤습니다 정말 좋은 산행이였네요 같이 하지못해 정말 아쉽네요
오셨다면 한층 좋았으련만담엔 같이 다함께
전 이제서야 봤네요 실감나는 후기에 그감동이 또 한번 가슴을 벅차게 하네요 꼭 한번 더 가고싶은 코스 였습니다....
회장님이 그렇게 좋아하고 신바람나는 코스라 넘 좋았답니다
토돌이님의 산행기를 보면 제가 다녀온듯 감동되네요얼결에 함류하여 칭구도 만났네요 거웟슴다...
두분이 어쩜그래서 제가 케익사서 모두들 축가를 불러 주었답니다추카추카추카
너무나 선행을 잘 인도 하시어 행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