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반달의 인기가 하늘을 치솟는다!
현재 일본에서는 "겨울연가"덕분에 한류열풍이 계속되면서
일본의 공영 NHK 방송이 8시간 동안 한류특집 생방송
“한국의 모든 것, 알고 싶다. 가고 싶다. 보고 싶다”
라는 주제로 한국의 문화와 정서를 소개하는 사이
서울 한강에서는 "반달"의 명성이 드디어 일본에 까지
소문이 나서 초호화 세계 일류급 선수들이 대거 반달모임에
참석하는 걸 보고 이제 반달모임도 "국제반달모임"이라고
다시 명명하여 불러야 할 판이라는 생각을 하여 본다^!^
2003년 6.29일 반달끝물의 영원한 고수 천달사 김대현님이
존경하는 우리 회장님과 함께 반환점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관계로 반달에서 뛰지 못하는 틈을 이용하여 중구청동호회
소속 김관현님의 30km LSD 동반주를 하여 주면서 영광스럽게도
맨 골찌로 골인하여 꿈에도 그리던 반달끝물팀의 반열에 오를 당시
게나 고동이나 모두가 다 반달황제라며 만남의 광장을 뜨겁게
달구어 그 해 10.19일 제57회 조선일보 춘천마라톤대회에서
황제팀 4명과 끝물팀 4명이 반달황제의 원조 송파세상 김현우님이
자다가도 "밥"자만 나오면 퍼뜩 일러나는 밥상내기를 하여
“1시간5분49초”로 보기좋게 황제팀을 KO시켜 버렸는디
황제팀의 선수 구성이 잘못 되었다고 소리를 버럭버럭 지르며
억울하다고 하도 하소연을 하여 2003년을 마지막 보내면서
황제팀에서 꼴찌한 선수와 끝물팀의 우수한 기록 보유 선수가
참석하지 않는 그야말로 100% 끝물팀이 불리한 상태에서 거행된
12월21일 반달모임에서 다시 한 번 재격돌하여 이제는 우리 황제팀이
이겼다며 희희 낙락거리며 웃고 있을 때 우리의 천달사 김대현님이
그 당시 기록으로는 상상하지도 못 할 2:11:27초로 골인하며
“1분14초”로 보기 좋게 또 한번 엿 먹여 풀이 죽은 황제팀에게
우리 회장님께서 그래도 명세기 반달황제들인데 너무나 보기가
외처롭다 하시며 반달모임 후 목욕부터 삼겹살에 소주 맥주까지
우리 반달 끝물팀을 응원하셨던 모든 분들까지 시원하게 대접하여
드렸던 일은 아마 반달에 자주 나오시는 분들은 아직도 생생히
기억하고 계실 것입니다.
2004년 새해 들어
우리 끝물팀의 보배요! 반달의 보배요! 마라민국의 보배! 이신
천달사 김대현님이 황제팀에게 작년 2연패에 따른 외상값을
청산하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건 만
“ 소 앞에서 경 읽기요! ”
“ 돠돌아오는 건 소리 없는 메아리 뿐 이라!“
(그러고 보니 꼭 현재 정치판의 모 당이 모 당에게
밀린 빚 청산하라며 시위하고 데모하는 것과 똑 같구만^!^)
그렇게 세월이 흐르면서 세상은 참 말도 많고 탈도 많아 모든 게
변한 것이 많았지만 반달만은 언제나 변함없이 어느 누구 할 것 없이
편안히 “ 어서 오십시오!”라며 반갑게 맞이하며 부담 없이 운동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어
드디어 4월11일 새로운 반달황제가 다시 등극한다.
이름하여 미녀군단으로 유명한 송파즐달팀의 훈련부장 임광선님!
반달에 얼굴을 내민지 최단기간인 3년6개월만의 최연소 황제다!.
영원한 반달끝물팀인 본인은 이때까지만 해도 새로운 반달 황제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해 마지않았다.
그런데!
그런데...
10월10일 반달무림에 입문한지 4년10개월째인 이장호님께서
뜬금없이 황후마마님이신 김선화님을 제치고 반달황제에 등극하여
“짐이 곧 반달이니라!”
하며 큰 소리를 쳐부러 반달황제 원조인 송파세상 김현우님 말마따나
“세상이 참 어떻게 돌아가 길래!”
하며 지나가는 소가 웃다가 죽는 소동이 일어나고 하여 참다 참다
못하여 드디어 우리 반달끝물팀이 들고 일어났는바
자칭 반달 황제들인
송파세상 김현우님(2003.5.25일 황제 등극)
열혈남아 정영철님(2003.7.27일 황제 등극)
임광선님.
이장호님은
이번 주 일요일(12월26일) 반달모임에서 다시 한 번 반달끝물팀과
대결할 것을 명하노라^!^
(열 받다보니 시방 누가 황제인지 나도 모르것쏘^!^)
이들 황제들의 면면을 살펴보니 그래도 마라민국에서는 방귀께나
뀌는 분들인 것만은 틀림없는데 아무래도 황제 본인들 보다는
오늘의 반달황제 반열에 오르기까지 우리 황후마마님들의 숨은
노고가 훨씬 크다는 것을 황제 본인들도 부인하지는 못 할 것이다.
반달황제에 등극한 분들은 서울울트라마라톤대회에서 100KM를
우수한 기록으로 완주한 경험이 있다.
또한 자타가 인정한 현란한 글 솜씨에 얼굴 또한 둘째라면
서러워 할 사람들이다.
그러나 “황제라서 그런지” 아니면 “마음이 너그럽지 않아서 그런지”
그렇지 않으면 “권력의 단 맛을 보아서 그런지” 아무튼 이 넘의
집구석은 서로가 잘 났다고 큰소리치며 "영구제명을 하여 버렸다"느니
"영구제명을 하면 병원에서 이번 주 퇴원하여 반달모임에 나가서
가만히 두지 않겠다"는 등 서로 으르렁대어 사이좋은 우리 끝물팀이
보기엔 너무나 한심하며 개판인 것만은 사실이다!
이렇게 서로가 잘 났다고 큰 소리치며 아옹 다옹 다투는 걸 보면
과연 반달황제 자리가 좋긴 좋은가 보다^!^
그렇게 잘난 반달황제들 이라지만 반달황제라는 직책을 빼놓고나면
영락없는 고무줄 없는 빤츠요! 앙꼬 없는 찐빵 꼴이다!
이런 볼품없는 황제들에 비해 우리 황후마마님들은 어떠하신가?
송파세상 김현우 황제의 황후마마이신 유행애님!
송파즐달 임광선 황제의 황후마마이신 조성진님!
삼성제일병원 이장호 황제의 황후마마이신 김선화님!
마라민국 최고의 미인들이요!
각종 마라톤대회에 나갔다하면 각종입상은 따놓은 당상이요!
각종대회 참가 후기 또한 구구절절 읽는 이들의 심금을 울릴
정도이니 어디 황제 분들과는 비교나 되는가?
또한 황후마마님들께서는 모두 현재까지 직업을 가지고 계시며
가정주부로, 현모양처로,1인3역의 역할을 하느라 정신이 없는데
남편이라는 분들이 마라톤을 뛰고 와서 도움을 주지는 못 할망정
“아이고 팔, 다리 아프니 주물러라, 머 가지고 와라”하는
꼴을 보니 본인들이 뛴게 훨씬 낫다고 생각되어 마라톤에
뒤늦게 입문하였던 분들이지만
내 이제까지 마라톤을 시작한 이래 우리 황후마마님들의
입상소식은 수도 없이 많이 들었지만 그 잘난 황제님들 누구하나
입상하였단 소리는 들어보지를 못했응께 이것 또한 마라민국
마라톤계의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그러면 선수 구성 및 게임방식은 어떻게 하느냐구요?
1) 게임방식
첫째: 반달 황제팀과 반달 끝물팀은 각각 5명의 선수로 구성한다.
둘째: 양팀은 2004년 12월26일(일) 반달모임에 참가하여 승부를 가리기로 한다.
셋째: 양팀은 동 모임에 참가한 선수 5명의 완주기록을 합산하여 빠른 팀이
우승한 것으로 한다.
넷째: 진팀은 우승한 팀에게 반달스텝 및 자원봉사 천사분들을 포함하여
빠른 시일 내로 날짜를 잡아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기로 한다.
다섯째: 만약 양팀 선수 중 대회당일 고의 또는 불의의 사고(?)등으로
참가하지 못할 시 결원된 수 만큼 당일 반달모임의 참가자 중 맨 꼴찌로
완주한 분의 기록을 합산하기로 한다.
여섯째: 게임의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골인시 기록 체크는 당대 최고의
건축사이며 반달모짱인 신동희님이 심판위원장을 맞기로 한다.
2) 선수구성
-반달 황제팀: 김현우님, 정영철님, 임광선님, 이장호님, 박영석회장님
-반달 끝물팀: 유행애님, 채 성 만, 조성진님, 김선화님, 김 대 현 님
존경하는 우리 회장님!
죄송합니다.
처음 저의 생각엔 저희 끝물팀 일원으로 뛰시게 할려고
하였는데 10km를 뛰어 반달황제에 등극하였다며 큰 소리 친
초대 반달장군 bzr 송재익님이 미리 이 게임 내용을 알았나
황제팀이 이번에도 질 것이 뻔 할 것 같아 미국 L.A 영업지점으로
발령이나서 가 버린 통에 어쩔 수 없이 별 볼일없는 황제팀 일원으로
본의 아니게 뛰시게 하였습니다.
요즘 정영철 반달황제께서 그동안 녹슬고 좋지 않는 부품(?)을 수리하느라
병원에 월초에 입원하였는데 다행히 수술결과가 좋아 이번 주 퇴원하는데
그동안 퇴원일자가 확실하지 않아 “반달황제팀 엿 먹이기”를 올리지 못하고
기다리는 사이 (병원에 입원하여 수술은 하였지만 경과도 좋고 미리 본
게임 내용을 이야기하여 주었더니 자기를 제외하고 게임을 하면
원인무효라며 강력히 항의하고 무슨 일이 있더라도 게임 일자 전에
퇴원할 것이며 보훈병원 시설 좋은 곳에서 그 좋아하던 이슬이와
완전히 결별하며 틈틈이 아니 열심히 조깅하고 있다며 큰소리! )
이장호 반달황제께서 눈치를 챘나 반달황제에 등극하여 마라민국을
깜짝 놀라게 하듯이 어느 날 갑자기 " 이슬이를 사랑하지만 이제는
결별을 한다"는 별 희한한 논리로 폭탄선언을 하여 황제의 진의를
확인하고자 12월12일 반달모임 후 오후 늦게 식사를 할 기회가 있어
어떤 분의 지시로 폭탄주를 한 잔씩 돌리는데 이장호님 차례가 되어
한 잔을 권하니 자기는 마시지 않으면서 자기 잔을 황후마마이신
우리 끝물팀 김선화님 보고 마시라고 권하며 당신이 마시지 않으면
내가 마셔야 되니 “ 빨리 마셔! ”하는 걸 보고 제가 또 한번 놀라
버렸당께요!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이슬이와의 결별도 부족하여 이제는 나 또한
한번도 해 보지 못한 인터벌인가 머신가 까징 하여 버린다고
소문이 자자하던데 아무튼 우리 황후마마님이신 김선화님을
이길 것인지 결과는 두고 볼 일이다!
임광선님 또한 반달황제에 등극하고 보니 직장에서 다른 사람이
지시하는 걸 배지가 꼴려(?) 볼 수가 없어 노심초사하다가 때는
이때다 싶어 송파구 가락2동에 “숨”(408-4550)이라는 요리주점을
개업하여 사장님으로 변신하면서 맛과 가격면에서 타 업소와 비교가
되지 않는 바 강동, 송파, 강남, 서초쪽에 거주하시면서 그 쪽 방향에서
각종 모임이나 회식등이 있으신 분은 참고하시어 한 번 들리신다 하여도
후회는 없을 것입니다.
(엿만 먹이기가 미안하여 숨의 영업부장 노릇 좀 할려고 하였더니
이것도 참 힘드네^!^)
위의 선수 구성에서 보듯이 우리 끝물팀이 풀코스에서는 자신이
있지만 하프에서 만은 "썩어도 준치"라고 황제분들께 열세인 것만은
확실하다.
그러나 우리 끝물팀의 단합하나 만은 세상 어느 팀 부럽지 않는
환상의 드림팀이다.
2004년 마지막 반달 모임에 우리 함께 하시여 보면 볼 수록 멋있고
선하고 착한 마라민국 최고의 선남선녀로 구성된 우리 반달끝물팀을
열렬히 응원하여 주시지 않으시겠습니까?
우리 끝물팀을 응원하신 분들은 돌아오는 2005년 을유년 새해에
다른 분들에 비해 복도 2배로 많이 받으시고 하시고자 하는
모든 일 또한 다 성취하신답니다^!^
이날은 특별히 떡국 메뉴로 참가자 분들을 모신다 하니
맛있는 음식에 운동도 재미있게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십시오.
아울러 반달황제 분들은 이번 주를 조심하시라!
황후마마님들께 잘못 보였다가는
"토요일 밤 잠 안재우기” & “이번 주 내내 영양가 없는 식탁”
메뉴로 반달 출발과 동시에 다리를 휘청 거리게 하던가
그것도 아니면 “아침에 탈이 나는 음식”을 드시게 하여
출발과 동시 화장실부터 찾는 불상사가 일어날지도 모르니
각자가 알아서 잘 처신하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황후마마님들!
제가 너무 직설적 이였나요^!^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여~러~분!
감기 조심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