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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의 쓰임새는 현대에 이르러서 가로쓰기를 하고 있으며, 그이전에는 훈민정</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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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음 창제시부터 세로쓰기를 원칙으로 하였던 것은 그 시대적 사회적 환경과 무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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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지 않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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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가로쓰기는 진행방향이 ㅡ(수평적) 와 같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진행하며, 높</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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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낮이가 없는 수평적, 평등과 널리 펴는 의미이기도 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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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세로쓰기는 ㅣ(수직적) 와 같이 위에서 아래로의 방향으로 널리 펴는 넓이의 작</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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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용보다는 오직 높이의 작용으로서 왕의 교시나 절대자의 말씀을 일방적으로 전</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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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는 경전등에 쓰이듯이 권위적인 작용을 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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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현재의 쓰임새는 모든 것을 가로쓰기를 원칙으로 하지만, 쓰임새에 따라서 가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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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쓰기와 세로쓰기를 함께하는 것이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가 정확하게 전달된다고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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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볼수 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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