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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
 
 
 
카페 게시글
번역과 해설 Udana ... 4.2 High Strung
별☆ 추천 0 조회 132 13.02.15 18:47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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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2.16 15:09

    첫댓글  좀 망설여지긴 하는데요. 그냥 아무 것도 안하자니, 좀 무안한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적습니다. 그냥 일종의 재미로 읽으시면 되겠다는...
     위의 영어 번역을 잠깐 살펴 보면요. 본문에서 "... their minds scattered, their faculties left wide open"라는 구절이 나옵니다. mind와 faculties의 조합이죠. 이 조합을 인과의 구조로 볼 수도 있을 듯... 그리고 게송의 첫번째 문단에서 body가 나오죠. 그런데 게송의 두번때 문단(Therefore와 연결된 문단)에서는 mind가 나옵니다. 그리고 faculties는 보통 인드리야(기반, 근, 감각기관)의 영어 번역입니다. 그러면 게송 첫번째 문단의 body는 본문의 faculties를 받는 거라 볼 수도 있구요.

  • 13.02.16 15:26

    (정견이든, 소위 사견이든) 견해는 행온입니다(견해의 영어 번역이 보통 view구요).
     위와 같이 생각하면서, 게송 첫번째 문단을 보면요. ["바르지 못한 견해(행온:인)"와 함께 하여, "적절히 제어되지 못한 육근(과)"은...sloth & torpor에 제압되어, 마라의 수중에 놓인 것이다]로 볼 수 있습니다. 앞의 문단의 전반부는 인과고, 후반부는 해당 인과에 대한 평가(판단)죠...
     그러면 두번째 문단은요... ["바른 사유에 도움으로 바른 견해에 이르는 적절히 제어된 마음(행온:인)"은, "(마음의) 일어남(과 사라짐)에 대한 앎(과)"에 이르러...sloth & torpor를 여의어, 악처를 떠난다]로 볼 수 있어요. 역시 전반부는 인과고 후반부는 평가죠.

  • 13.02.16 15:36

    그럼 악처(내지 'bad destinations')을 지금 [경]의 내용에서 거론된 사실로 구체화하면, "적절히 제어되지 못한 육근(과)"이 될 겁니다.
     번역이라는게 그런 거 같아요. 방명록에도 적었지만, 사실 뜻은 다 그게 그거거든요. 어떻게 번역하든 읽는 사람에게는 별 차이가 안나죠. 자기 개발이라는게, 참 다양한 분야에서 가능한 건데요. 행위한다는 것 자체, 업을 일으킨다는 것 자체가...(긍정적 의미가 되든, 부정적 의미가 되든) 자기 개발이죠. 스스로의 행위가 스스로를 규정하니까요... 그러고보니 촌놈이라 그런지, 위에서 [바른 사유"에" 도움]이라고 적었는데 말이죠. [바른 사유"의" 도움]이 맞죠? 뭐...바른 사유는 도움이 됩니다...

  • 작성자 13.02.16 15:38

    망설이실 필요 없어요 ...갈무리는 듣는 사람이 하는거죠 ...^^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하시구요 ...하고 싶은 말이 없으면 안하시면 되죠 ...
    하지만 하고 싶지 않으시더라도 될수록 말씀해주세요 ...제가 저런 세부적인 용어에 약해요 ...
    전체를 아우르는 통찰력도 좀 떨어지고 ...사실 이해하고 싶은 마음이 잘 안 일어나용 ...ㅜ.ㅜ
    그냥 뇌가 잠자고 싶어해서요 ...ㅡ.ㅡ

  • 13.02.16 15:45

    [경] 번역이 어렵잖아요. 본글 적는 것도 어렵구요... 보면, 저보다 뇌를 더 많이 사용하시는 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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