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양도성박물관과 낙산 공원
아침 하늘이 무척이나 맑음이 가득합니다. 오늘도 우리의 삶이 쾌청하리라 믿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며 건강이 소중함을 더욱 느끼는 날들입니다. 우리의 남은 삶이 축복 속에 살기 위해 오늘도 건강 지킴을
게으르지 않습니다. 평상시에 걷기만 잘해도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합니다.
걷기 좋은 날에 걸으며 건강과 행복을 다지는 오늘. 밀레니엄 교장님들과 한양도성박물관과 낙산 공원을 걷는 날입니다.
우리는 동대문역 2번 출구에서 만났습니다. 동대문 2번 출구가 어찌나 먼지요.
류 교장님은 깜박 오늘의 행사를 잊으셨고 안 교장님은 다리가 좀 불편하시고 강인성 교장님은 복지관 배우는 것이
있어 참석하지 못하고 다삿 분이 천천히 낙원 공원을 천천히 걸어 올랐습니다.
금계국의 제법 노란 자태를 끝내줍니다. 박 교장님이 좀 무리겠지만 걷기를 시작합니다.
도성박물관 1층과 3층 상설전시관을 봅니다. 1층은 <도성, 서울을 품다>, 3층에서 <한양도성의 건설과 관리>,
<한양도성의 훼손과 재탄생의 전시물을 봅니다.
한양도성은 1396년 축조 당시는 18.6km이며 성벽의 높이는 5~8m이었답니다.
내소산인 백악산, 낙산, 남산, 인왕산을 둘러쌓으며 숭례문, 돈의문, 숙정문, 흥인지문 등 동서남북 사방이 문으로
도성을 드나들었습니다. 또한 오간수문과 이산수문 등 두 수문으로 도성이 물이 빼냈습니다.
2층으로 내려와 자료실과 기획 전시물을 봅니다. 마침 기획전시실에서 <순성(巡城) 기행(紀行)이라는 전시를
4월 30일부터 월 1일까지 열고 있었습니다.
순성이란 조선이 군인들이 한양도성의 방어와 관리를 위해 성곽을 따라 순찰하는 일을 말합니다.
한양도성 순성의 구간을 6구간으로 rnns하고 있었습니다. 제1구간은 백악구간으로 창의문에서 백악산을 넘어 혜화문까지,
제2구간은 낙산구간으로 혜화문에서 낙산을 지나 흥인지문까지, 제3구간은 흥인지문 구간으로 흥인지문에서 광희문을
지나 장충체육관까지, 제4구간은 남간구간으로 장충체육관에서 백법 광장까지, 제5구간은 숭례문 구간으로
백범광장에서 돈의문 터까지, 제6구간은 인왕산 구간으로 돈의문터에서 인왕산을 넘어 창의문까지입니다.
요즘은 성곽이 재보수 되었고 성을 돌며 풍경이 좋아 많은 사람이 순성길을 찾는답니다.
박물관 3층에서 낙산 산책길을 오르는 길이 있어 천천히 오르며 축성된 성을 보며 발전해 온 서울 모습을 봅니다.
우리는 오늘 제2구간을 걸었습니다.
내려오며 맛집 중국집 <萬里城>을 찾아 탕수육 등 고급 요리를 먹고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6월 우리이 만남>
1. 일시 : 2024. 6. 21(금) 10시 30분
2. 모이는 곳 : 시청역 2번출구 앞에서
3. 일정 : 덕수궁 돌담길을 걸어 구세군 박물관, 서울역사 박물관, 경희궁 탐방
* 21일이 하지 절기로 더울 것 같습니다. 비가 올 경우는 다른 대체 방안을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