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수많은 서적들이 출판되고 있습니다.
자신이 알리고 싶고 자신의 분야에서 알리고 싶어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 각종 화려한 디자인과 매력적인 문구로 베스트셀러를 차지하기 위한 서적들이 쏟아지고 있다고 말한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그 많은 서적들 가운데에는 굳이 경건한 서적이 아니더라도 매우 좋은 책들이 있는 것이 사실이고 유익한 정보와 지혜를 주는 책들도 많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반면에 꼽씹어 생각해보면 인간의 삶에 사활을 좌우할 만한 영혼의 생사를 가늠할 경건서적은 이 땅 어떤 종류의 책보다도 고귀한 것이고 영혼의 기름짐을 위하여 반드시 필요한 것들 중의 하나입니다.
저는 경건의 모양은 하고 있지만 경건의 능력은 없는 책들을 경건서적의 범주에 포함시킬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경건/종교의 옷을 입고 있지만 개나 행악자들에게 있는 것이나 다름없는 무가치한 책들이 베스트셀러가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며 반기독교적인 사상을 내포하고 있으면서도 버젓이 서점가의 중심부를 차지하고 있는 책들도 무수히 많습니다.
이러한 때에 영혼의 유익을 위하여 알토란 같고 경건을 위하여 농축액같은 귀한 책들은 대부분 번역서적이 많고 딱딱하다는 이유로 배척될 뿐만 아니라 사장되고 절판되고 품절되는 것이 현실이기도 합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따르는 그리스도인인 우리는 내 취향에 맞지않고 비록 내 입맛에 맞지 않아도, 경건함으로 무장하여 교회사 속에서 불꽃같은 삶을 살다간 위대한 사람들의 전기와 그들의 신앙과 그들의 신학을 공유하고자 하는 취향으로 길들여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