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읽는 동화를 말하는 동화로 바꾼다. - 문어체를 구어체로. 예)했습니다/했어요.했지요.
5. 설명체를 대화체로 바꾼다. - 예)철이는 하기 싫었습니다./<철이 목소리로>난~하기 싫은데..
6. 읽는 속도는 빠르지 않게 자연스럽게 한다.
7. 얼굴 표정- 밝고 자연스러운 미소를 짓되, 내용에 맞는 표정으로 일치되게 한다. 또 동작을 넣어주면 입체동화가 된다.
8. 이야기가 끝난 다음 직접적인 교훈은 피한다. - 엄마가 직접 "나쁜 짓을 하니까 벌받았지?"식의 말을 피하고, 아이가 생각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둔다.
9. 시간에 따라 읽어 주는 동화의 내용이 달라야 한다.- 잠자리에서 읽어 주는 동화는 단순하고 아름다운 내용이 좋다. 잠잘 때 귀신 이야기나 논리성이 있는 내용을 읽어주면 좋지 않다.- 당연히 무섭거나 왜? 라는 질문에 빠져 잠이 잘 오지 않을 것이다.
10 아이에게는 연령에 따라 집중력의 한계가 다르다._5세 미만의 아이는 10분,5~7세의 아이는 15분, 7~10세는 20분 정도가 동화를 읽어주는 가장 적당한 시간이다. - 개인적인 차이가 있으므로 아이에 맞게 조절해 준다.
연령에 따른 동화의 구분
영아기0~1세
오감을 통해 외부 세계를 탐색하며,간단한 질문을 이해한다.
입에 넣고 빨면서 성장하므로 잘 찢어지지 않는 책이 좋다.
유아기 2~3세
일상 생활의 체험과 어휘가 급속히 늘어난다.기초적인 수 개념과 자아개념이 발달한다.
ex)신체에 관한 책이나 현실과 상상의 세계에 대한 구분이 없으므로 상상의 세계를 풍부하게 해 주는 책
= 유아기에는 엄마가 정성껏 들려주는 구연동화, 엄마의 무릎에서 엄마의 사랑을 느끼면서 접하게 되는 좋은 그림의 그림동화가 주축을 이룹니다.
유치부 4~7세
정신 연령이 어리기 때문에 단어 선택에 유의해야 하고,동정심, 호기심이 많기 때문에 상 . 벌의 내용을 심어주면 좋다.
ex)금도끼 은도끼, 이솝우화,토끼와 거북이..
유년기8~9세
상상과 공상을 하는 시기 ex) 걸리버 여행기, 15소년표류기, 안데르센,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소년기10~12세
생각과 판단을 하는 시기, 경험고의 세계를 넓힐 수 있는 동화 ex) 위인전, 과학. 탐정동화
아이에게 책을 읽어 주는 것이 좋은 5가지 이유
1. 부모가 책을 많이 읽어준 아이는 귀가 뚫린다.
- 책 읽는 소리에 집중하다 보면 말귀를 잘 알아듣게 된다. 즉 듣기에 대한 집중력이 높아진다. 듣기에 대한 집중력이 높아야만 말도 잘 전할 수 있고 자신감이 생기게 된다.
2. 부모가 책을 많이 읽어 준 아이는 책을 읽거나 발표할 때 발음. 억양. 끊어 읽기가 정확하다.
- 부모가 발음 억양.숨쉬기 등에 신경을 써가면서 읽어주는 수고가 쌓이면 초등학교 1학년도 무리 없이 청산유수처럼 유창하게 읽을 수 있다. 또한 그때 그때 모르는 단어를 설명해 주게 되므로 어휘력도 향상된다.
3. 부모와 함께 책을 읽다 보면 토론 실력이 늘게 된다.
- 책은 아이와 토론을 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매개체다. 일상 생활에서도 아이의 질문에 "네 생각은 어떠니?"하고 토론의 기회를 열어주면 아이들의 사고력은 끝없이 자라 부모의 수준을 넘어서게 된다.
4. 책을 읽어 주면 연상력이 발달한다.
- 연상작용이란 머리 속에 그림처럼 이미지를 떠올리는 것으로 상상력과도 일맥상통한다. 한편의 영화를 보는 것보다 한 권의 책을 읽는 것이 더 아름답고 감명 깊게 느껴지는 것이 이에 해당하리라.
5. 책을 읽어주는 행위 그 자체의 즐거움
- 잠들기 전에 아이의 머리맡에서 눈을 맞추어 가며 책을 읽어 주면 아이는 눈을 깜빡이다가 어느새 스르르 잠이 든다. 그 귀여운 모습을 보면서 낮 동안 화났던 감정들은 다 잊어버리고 "내 집에 천사가 왔구나!" 하는 느낌과 함께 잠시나마 행복에 젖는다. 아마도 아이보다 책을 읽어주는 이가 더 행복하리라.
아이들이 책을 읽지 않는 이유
1. 아이들에게 책을 잘 사주지 않는다.
-부모의 학력과 관계없이 책을 사주지 않는 부모는 도서관에도 잘 데려가지 않는다.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원천 봉쇄되는 것이다.
2. 일찍부터 만화나 텔레비젼. 비디오에 길든다.
- 드래곤 볼.짱구..등의 만화책과 게임기 등 말초적인 재미에 길든 아이는 양서를 지루하게 생각한다. 양서는 비록 어린이 책일지라도 진지한 사고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일단 양서의 재미를 터득한 아이는 그 후에 만화를 보더라도 금방 양서로 되돌아 온다.
3. 도저히 독서할 분위기가 아니다.
- 온종일 집에 친척이나 이웃 사람이 들락 거리거나, 사람의 왕래가 잦은 부모의 일터 안에 살림집이 있을 경우, 온종일 유선 방송을 켜 놓은 집에서도 양서를 읽기 힘들다.
4.아이들이 책을 읽을 시간의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 어느 치과의사가 말하기를 자기 환자 중에서 제일 바쁜 사람의 아이들이라고 한다. 책을 읽을 시간이 없는 아이에게 무슨 말을 하랴. "제발 아이들에게 책 읽을 시간을 주세요."
그림책 관리법
1. 그림책이 주는 상상의 즐거움을 빼앗지 말자.
-책은 글을 읽기 위한 도구가 아닌 그 자체의 느낌과 끝없는 상상의 세계, 선이 악을 이겨내는 권선징악 그 속에서 EQ가 발달하며 책을 통한 통쾌한 모험이 중요하다. 어른들이 여러 분야의 스타들로부터 대리만족을 얻듯이 아이도 동화 속에서 여러 체험을 하고 카타르시스도 느끼게 됨.
2. 책도 1년에 한번 정리하라
- 계절이 바뀌면 옷장정리를 하듯이 아이의 나이가 바뀌면 책상분위기도 바꿔줘라 . 식탁에 매일 같은 반찬을 올려보라. 당장 불만이 나오리라. 아이에게 책을 보지않는다고 잔소리만 하지말고 볼만한 책으로 바꿔줘라. 옷장에 새 옷을 넣는 일보다 머리속에 새로운 정보가 더 유익할 것이다. 또, 같은 책을 늘 그 자리에 두지 말고 6개월이 지난 책은 감추고, 감추어 두었던 책을 꼽아주면 같은 책이라도 새로울 것이다.(장난감도 마찬가지-1달에 1가지씩 감추고 꺼내주는 지혜가 아이를 더욱 풍요롭게 할 것임)
3. 이웃집을 활용하라
- 우리집에 없는 책이 다른 집에는 있을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 아무리 새 책이라도 유효기간은 끝. 이웃집과 1달씩 한 질씩 바꿔봐라. 비용 없이 많은 책을 읽을 수 있다.
4. 책의 선택
- 제발 부탁하는데 영업사원의 말(이책을 구입하면 초등학교6학년까지 볼 수 있어요.)을 믿지 말라. 3.4년 기분 좋게 입을 수 있는 옷이 있는가? 단 1년이라도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을 골라줘라. 그것을 아까워 해서야 되겠는가?
5. 골고루 읽게 하자
- 책의 뒷 면에 < 날짜 와 읽은 이>를 적을 수 있는 메모지를 붙여놓고, 읽은 책에 날짜와 이름을 적게 한다. 물론 엄마도 아이 앞에서 동화책을 읽고, 이름과 날짜를 적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6. 유의사항
1)책의 내용을 묻지 않는다.
-아이가 동화의 느낌을 오랫동안 갖고 나도 그렇게 해야겠다는 자신감이나 따뜻함을 갖는 대신, 이야기 줄거리에만 신경을 쓰게 되므로 오히려 책을 멀리하는 역효과가 날수도 있다.
2)교육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책을 읽어 줄때 의도적으로 특정 부분에서 강조하면 반감을 가질 수 있으므로, 책을 잘 골라서 읽어주고, 다 읽은 후에는 " 00야! 너도 이 이야기의 주인공처럼 씩씩하고 용감하게, 지혜롭게 잘 할거라고 엄마는 믿는 단다."하는 자신감 내지는 상상력을 넣어준다.
3) 동화는 공부가 아니다.
- 책을 읽어 주면서 꽃을 세거나 글자를 찾아보게 하는 행위는 하지말자. 아이를 감성 없는 아이로 만드는 지름길이다. 아이로 하여금 책이란 재미있고 신비로운 세계로 믿게 하라.
4) 잠자기 전의 시간을 활용하라
- 잠들기 전에 그날 하루 있었던 일을 정리해주면서 화났던 일이나 야단 맞은 일, 내일의 걱정 등을 머리 속에서 지우고 편안히 잠들게 하라. 그러기 위해서 대화를 하거나 그 날에 맞는 책을 읽어준다. 혹은 다리나 머리, 팔..등을 따뜻한 손으로 맛사지 or 주물러 준다. 스킨쉽이 중요한 것은 알고 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