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보성소방서 홍교119안전센터에 근무하고 있는 정영근 입니다. 몇일전 저희 관내에 민원성 출동지령이 떨어져 출동한바 시골 주택 부엌 천장에 여러 마리의 박쥐떼가 있어 제거 조치 작업을 해드렸는데, 알고보니 신고 하신 분이 국가보훈처 순천보훈지청 소속 이성심 섬김이 셨습니다. 이성심 섬김이는 벌교읍 관내 12분의 수혜대상를 보살펴 주시고 계셨는데, 국가 유공자인(89세) 김영신 할아버지도 그 중에 한 분이셨습니다. 멀리 떨어져 있는 자녀들을 대신하여 친구처럼 말 벗도 되어주시고, 혈압, 당뇨도 체크 및 집안청소까지 해주시는 여사님을 보면서 참 좋은일을 하시는구나 하고 생각이 들어, 가정의달과 어버이 날을 보내며 감사를 드리고 싶어 집니다. 안전센터로 돌아오는 길에 얘기를 나누다 보니 몇일 전에는 돌보시는 어르신 한 분이 한 밤중에 이성심 섬김이 님한테 전화가 왔다고 합니다. 호흡곤란 증상을 호소하는 내용 이었습니다. 놀란 가슴을 진정 시키고 차를 타고 한 걸음에 달려가 어르신을 안정시키고 119에 전화를 해서 병원으로 이송 시켰다고 합니다. 멀리 있는 자식들보다 힘들 때 옆에서 가까이 자신들을 돌보고 보살펴 주는 이성심 섬김이 같은 분들을 찾는걸 보면서 이런 좋은 일을 하시는 많은 섬김이들을 따뜻한 격려와 칭찬을 보내고자 합니다. 이성심 섬김이님 홧~~팅!! |
첫댓글 칭찬받고도 남습니다 나이들어갈수록 칭찬에 인색합니다
우리모두 칭찬에 앞장서야 겠지요~~
문병선 총무님 감사합니다.저는 마땅히 해야할일을 한것 뿐인데 이런 글이 올라 왔네요.....
칭찬은 고래도 춤을 춘다지요..^.^ 올려 주신분도 들려주신분도 감사드립니다..오늘도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