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굴지의 인쇄 업체 (주)교학사(대표 양철우)는 최근 일진PMS(주)(대표 박경재)로부터 고모리 9색 양/편면 겸용 매엽인쇄기 "LS-940P" 및 8색 윤전기 "LR-435/546Ⅱ"와 (주)선원/동출(대표 이원근)로부터 콜부스 무선철 "Publica Perfect" 라인을 도입했다.
이에 지난 11월 4일(금)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당사 공장에서 장비 도입식 및 가동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대한인쇄기술협회 박충일 회장, 대한인쇄문화협회 홍우동 회장을 비롯해 일본 고모리코퍼레이션 고모리 요시하루 대표, 일진PMS 이재수 부사장, 선원/동출 이원근 대표 등 행사 관계자들 및 업계 관련 지인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고모리 최신형 장비에 대한 프레젠테이션 및 장비 가동 시연 등이 이뤄지며 성황리에 개최됐다.
▲ 양철우 대표는 "디지털 네트워크 구축으로 새로운 변화를 이룰 것."이라 밝혔다.
교학사 양철우 대표는 이날 인사말에서 "금번 시설 확장을 통해 단순한 인쇄공장이 아닌 디지털 인프라 네트워크를 구축, 인쇄산업을 선도해 나가는데 앞장설 것"이라면서 "회사 내 작업의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생산관리를 통해 경영의 합리화에도 더욱 노력하여 새롭게 다시 한번 변화하고자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비를 공급한 고모리 코퍼레이션 고모리 요시하루 대표는 "교학사는 지난 1957년 설립 이래 오랜기간 고모리 인쇄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 주요한 업체로, 이번 시설 구축을 통한 디지털 네트워크를 활용함에 있어 한국 인쇄업계의 선도적인 모델로 주목받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날 행사에는 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교학사의 최신 시설 증축을 축하했다.
또한 후가공 장비를 공급한 선원/동출 이원근 대표는 "이번 교학사에 공급한 콜부스 무선철 라인은 전 공정이 자동 포맷방식으로 생산 준비시간을 최소화함은 물론 모니터를 통한 터치 방식으로 누구나 쉽게 작동이 가능하다"며 "선원/동출은 고성능 콜부스 제책기의 공급을 통해 국내 인쇄 및 제책 업계의 발전에 이바지 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번 교학사에서 도입한 고모리 윤전기와 매엽기는 전자동 판 교환장치 및 CIP4 시스템과의 연계로 디지털 네트워크를 실현한 최첨단 기계로서, 특히 8색 윤전기 "LR-435/546Ⅱ"는 작업 전환에 필요한 모든 작업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퍼레럴제어에 의해 인쇄 준비시간을 대폭적으로 단축한 최신형 장비다.
▲ 고모리코퍼레이션 고모리 요시하루 대표는 교학사에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선원/동출이 공급한 독일 콜부스사의 "Publica Perfect" 무선철 라인은 정합기(ZU 841.C) 30station, 무선철기(KM410.C) 24champ, 삼면재단기(HD 152.P) 및 Amba Flex 건조 컨베이어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간당 15,000부의 초고속 회전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