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이용한 열차는 청량리 09:50발 춘천 11:44 도착(565 무궁화호)과 춘천 18:22발 청량리 20:05 도착(576 무궁화호)입니다.
저흰 먼저 기차안에 들어가서 기다렸고 열차 출발 6분전(9시 44분) 박지영님과 장종락님을 제외한 16명이 합류완료했습니다.(의문사항-내가 아는 정보 : 김학준님?-문제의 술-결국 못일어나다, 유수경님?-09:20분 도착했으나 우리 일행의 아는 전화번호가 하나도 없는 이런...... 이런 아까운 일이)
일요일 대성리, 청평, 가평, 춘천쪽으로 가시는 분들이 많은 관계로 당연히 좌석없습니다.
저와 이정민님은 좌석이 약간 떨어져 있는 관계로 우리 일행과 가까운 좌석으로 손님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좌석을 바꾸었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그랬듯이 기차여행에 대한 흥분을 가지고 여행을 시작합니다.
약간 늦은 09:53분 출발하는 열차!
565열차는 제가 몇 번 타본 기억이 있는 장현동 여객전무님과 차장님(으 기억안난다. 분명히 아는 분인디-약간 덩치가 있으시고 오늘은 가죽잠바를 입으시고 멋있는 헤어스타일......)
장현동 여객전무님이 승무하신 차를 탄 것이 2000년 8월 1일, 9월 10일-11일이 확실히 기억이 나는군요.(전의 여행기 참조바랍니다.)
12월 개정된 것으로 청량리-춘천은 다이아에 의하면 무궁화, 통근형 통일호 모두 포함해서 최하 1시간 45분, 최장 2시간 1분입니다.(교행과 정차역 때문에 시간의 차이가 있는 편)
선로가 하나라 교행이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요.
경춘선은 2000년 12월 1일부로 34개열차에서 40개 열차로 증차되었으며 신조차(새로 수입하여 사용하는 객차)가 운행중입니다.(장단점이 있지만 여기서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궁금하시면 저한테 메일이나......)
경춘선을 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상하게 경춘선은 놀이문화가 발달되어서 그러지 약간은 공중도덕을
지키는데 문제가 되는 손님들을 많이 보았습니다.(지성인이라는 대학생의 카드놀이와 고성방가와 기타 놀이들, 의자에 발 올리기......)
특히 경춘선을 승무하시는 승무원님들은 고생을 많이 하시는 편입니다.(정말 수고하신다는 말밖에)
저 자신부터 공중도덕을 지키려고 노력을 합니다만......
경춘선은 10월달에 가본 것 빼고는 오랜만입니다.(의외로 저는 가까이 있는 철도노선을 많이 못가보았답니다.)
우리는 서로 이야기를 하면서(서로 이야기하는 것은 즐거운 일입니다.), 아니면 밖을 쳐다보면서, 잠을 청하는 사람 등등
전 밖을 쳐다보면서 가끔 이야기를 하는......
성북역까지 국철구간을 지나며 성북역에서 많은 사람들을 태운 뒤 의정로 가는 국철을 뒤로 하고 화랑대, 신공덕으로 가면서 서울땅을 벗어나기 시작합니다.
서울을 벗어나서 맑은 공기를 맞으며 자연을 즐긴다는 것은 즐거운 일입니다.
밖으로 비닐하우스와 논, 밭의 누런벌판을 보여주면서 달리는 열차......
퇴계원, 마석을 지나가며 옆으로 보면 상당히 건물이 많은 편(경춘선 추가정차를 요구하시는 분들이 많은 듯)
마석은 천마산 스키장으로 가는데 이용한답니다.(평내역도 가능할 듯)
그런데 열차에 너무 사람이 많고 혼잡스럽고 열차의 통로를 신문지로 깔고 앉아 놀이하는 사람들......(공중도덕을 지킵시다요.-승무원 아저씨들은 방송으로 하지만 힘들답니다.)
대성리역에 도착하면서 약간의 사람들이 내립니다.
대성리는 아시다시피 대학교 엠티장소로 한번 이상은 와보셨을 듯.(대성리 국민 관광지가 있는 곳이죠. 우측으로 강가가 아름답고 물놀이를 할 수 있는데, 저 역시 1학년때(멋모를때) 와서 술마신 기억이 있답니다.)
그 외에 화야산이라는 곳이 있습니다.(안가봐서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대성리역을 출발하는 열차는 6분뒤 청평역에 도착하겠다는 안내방송과 함께 우측으로 계속 강을 보며 따라갑니다.
우측에 보이는 청평댐을 뒤로 하고 청평역에 도착하면서 약간 강가와 멀어지며 건물들이 많이 보이는 곳에 정차.
많은 사람들이 내립니다.
주위를 보니 우리 일행은 어느새 잠든 분도 계시고 밖을 계속 바라보는 분들도 그리고 계속 이야기를 하는 사람(특히 박선희와 그 일당-너무 재미있나봐요-나도 알고 싶당)
이 곳은 청평유원지가 있으며 역시 물놀이(수상스포츠)를 할 수 있다는데.(이상하게 전 청평역에서 내려본 적이 없답니다.)
다시 청평을 지난 열차는 달리기 시작하더니 누런 들판을 보여주며 상천을 지나 건물이 다시 보이는가 싶더니 가평역......
가평역 근처에서 가장 떠오르는 곳은 대학때 엠티를 간 남이섬입니다.(역에서 밑으로 한참 걸어갔던 기억이 나는데)
남이 장군의 묘가 있는 곳이고 지금은 종합휴양지이죠.
그외에 명지산, 화악산, 용추구곡(자연의 형상이 용이 누워있는 모습과 같다하여 와룡추라 불리는 곳이 있으며 맑은 물이 지금도 용녀가 내려와 목욕한다 할 정도로 유명하다. 용추폭포를 시작으로 와룡추, 무송암, 탁령뇌, 고실탄, 일사대, 주월담, 등 옥계구곡이라 부르는 아홉군데 아름다운 경치가 있는 곳)이 있습니다.
다 못가본 것이 문제지만.
이민형님은 중간에 타로스 카드?로 운명? 점을 치는 것을 보여주는데 선희와 다른 분들 서로 점 봐달라고? 맞나? 재미있습니다.
아무튼 신기한 카드입니다.(처음에 트럼트라고 물어보려고 했는데 물어봤다간 x쪽 당할뻔했습니다.)
가평역은 역도 신축한 곳이라 다른 역에 비해 크고 역 간판도 네온사인으로 멋있게 되어있는 편입니다.
이제 열차 안에 빈자리도 보이기 시작하는데.
그리고 지나가는 경강역(작은 시골역이라고 해야줘?)
경강역은 아시다시피 영화 편지로 알려진 곳입니다.(멈추어서는 열차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주위에 조그마한 집들이 보이는 작은 역이라고 해야하나?
여기서 열차의 교행 때문에 잠시 서 있는 사이 반대편에서 열차가 지나가는데 어디서 많이 본 분이 문우영차장님이네요.
안녕하세요. 인사를 했는데 역시 절 알아보시고...... 씩 웃으시네요.(정말 문우영차장님하고 저하고 무슨 인연이, 참고로 문우영 차장님 차는 정확히 3번 타보았답니다.-정선, 신탄리, 정동진 해돋이)
경강역을 지나면서 좌측으로 강이......(여기부터가 경춘선에서 정말 멋있는 구간이죠.)
백양리역을 통과 후(최승규님이 전에 간 곳이라고 모두에게 설명을...... 아! 그렇구나)
강촌역입니다.(승강장은 왼쪽에 하나이고 구배가 심한편)
정말 많은 사람들이 내리고 썰렁!
강촌은 어렸을 때 놀러와서 텐트치고 야영해 본적이 있는데(어렸을 때의 기억을 회상해 보지만 잘 기억은 나지 않네요.)
그 외에 아버님, 아버님 모임분들과 함께 놀러와서 구곡폭포 갔다가 막국수를 먹어본적이 있기도 하고요.
그래서 그다음 유명한 곳은 구곡폭포입니다.
이곳은 겨울철 빙벽등반으로 유명한 곳입니다.(입구에서 한 20분정도 걸어갔던 기억이 나긴 하는데)
3번째는 삼악산, 등선폭포......
다시 열차는 좌측의 강을 따라 달리더니 멀리 좌측에 잠시 의암댐이 보이더니 댐은 좌측으로 사라져 갑니다.
이제 거의 다 오면서 모두들 활기를 찾으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우측에 승무원 아저씨들이 간다는 의암칼국수(죄송! 의암막국수입니다.)라는 빨간 글씨가 보이는 허름해 보이는 집이 보이더니 사라지고 약간의 건물들이 보이는 신남(김유정의 생가, 삼포유원지, 팔봉산 국민관광지가 있는 곳)을 지나 춘천시내에 진입하면서 남춘천에서 사람들이 내린 후 우리는 춘천역에 하차합니다.(춘천시에는 많은 볼 곳이 있는데 유명한 곳이 소양댐(뭐 배타고 갈 수 있는 곳이 양구, 한 바퀴 돌며 관람하기, 청평사 등이 있습니다.), 청평사(소양호에서 배타고 가면 됩니다.) 공지천(호반의 도시 춘천하면 떠오르는 곳이죠-소양호, 춘천호, 의암호), 중도유원지(어렸을 때 가본 듯), 위도유원지, 짚다리골 휴양림이 있습니다.
춘천의 공기를 마시면서 춘천역을 나온 후 소양강으로 가는 12-1 좌석버스(950원에서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1100원이더군요.)가 대기중입니다.(열차 시간에 맞추어 나와 있답니다. 즉 놓치면 다음 열차가 춘천역에 도착하는 시간에 나타나는 것을 이용해야줘. 아니면 춘천역 앞에 있는 인우렌트카에서 버스가 간다음 사람들을 1인당 2500원에 태우고 이동하는 콤비버스나 아니면 택시를 타고 가야줘-별로 권장하고 싶지 않습니다.)
뒤따라오는 567열차로 누군가와 합류하기 때문에 일단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아는 호남식당(량열 승무원님이 전용으로 이용하는 식당입니다.) 여긴 테이블이 3개인가로 적기 때문에 많은 인원의 수용에 문제가 있을 것 같아서 넓어보이는 곳으로 가서 식사를 합니다.
모두 국밥으로 통일하고 음식이 나오는 동안 저와 최승규님은 박선희님의 부산가는 승차권 예약을 하러갑니다.
결국 승규님의 마일리지로......(으 올해 꼭 120회를 채워야 하는디. 참고로 지금 117회입니다.)
국밥이 나왔습니다.(맛있겠다. 사실 아침도 굶고 빨리 와서리)
다들 정말 식사를 잘하시는군요.
그런데 김의석님과 그 옆의 조미란님이 옆에서 먹는데 음식의 양이 줄어들지 않는다고 약간의 구박을......
빨리먹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음식맛! 생강이 많이 들어간 듯(맞나요?)
김의석님 왈 : 다먹어야지!
박준규 왈 : 예 알겠습니다.(군대식)
결국 두 사람 모두 건더기를 다 먹었다.
그리고 난 후
박준규 왈 : 국물도 다 먹어야하지 않겠습니까?
김의석님 왈 : 당연하지! 원샷!
그리고 결국 두 분다 모두다 남김없이 먹어치웠다.(완전 군대다.)
빨개지는 얼굴(앗 뜨거뜨거!)
다시 밖으로 나오니 우리가 타고갈 12-1 좌석버스가 도착해 있습니다.
일단 567로 들어올 추가인원을 기다리는 사람들을 제외하고 버스에 탑승!
참고로 이 버스 늦게 타면 좌석 못 앉아가는 수가 있습니다.
드디어 567 열차가 춘천역에 도착하고 박지영님과 장종락님이 합류한 후 약간의 사람들이 탑승하고 난
후 우리의 버스는 출발하기 시작한다.
35분정도 걸린다는디(지난번의 내 기억으로는 40여분 걸리는 것으로 기억난다.)
버스에 오르자 자는 사람들(변경희님......)
밖을 열심히 쳐다보는 사람들 역시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 제 각각이다.
중간에 어떤 커플이 청평사 어떻게 가냐고 질문을 하였다.
나의 답은 간단하다.
소양호에서 내려서 배타고 가면 된다.(그 이상의 답변이 가능하다면 소양호에서 버스하차 후 약간 밑으로 걸어가 매표소에서 표를 사서 배를 타고 가면 된다고 해야 할까?)_
이런식으로 밖을 보면서 지나간다.
소양댐 아래 주차장에서 꼬불꼬불 올라가기를 몇 분 드디어 소양댐 정상에 도착하였고 우리는 모두 내렸다.
승규님은 옆의 안내소에 있는 버스시간을 확인하고.
참고로 이 곳에 들어오는 버스는 3가지로 알고 있다.
12번은 남춘천역(좌석버스), 12-1은 춘천역(좌석버스) 그외에 주차장 지나서 약간 운행하는 시내버스가 있다.
모두들 앞의 난간에서 소양호를 멀리 바라다 보았다.
좌측에 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다목적댐이라고 쓰여있는 것이 보인다.
소양강댐은 참고로 198m이고 기타 사항은 인터넷으로 찾아보면 된다.
으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그래도 그렇게 추운 편은 아니었다.)
단체로 기념 사진 촬영 후 소양호를 바라보며 배타는 곳으로 내려갔다.
모두들 배를 타기전 화장실을 이용해 봅니다.(배에는 화장실 없어용!)
화장실을 이용후 아래로 내려가니 선착장이 보이고 배를 이용하기 위해 매표소 앞으로.
매표소 옆의 배들을 바라보니 청평사 가는 배는 꽉 차있고 오른쪽 배는 비어있네요.
저희는 청평사가 아닌 1시간 관람코스(유람선)를 택하기로 했습니다.
대인 6000원, 소인 3000원인데 약간 깎아서 이용했답니다.(그 외에 시간대절은 1시간에 25만원, 2시간 이후는 알아서 상상하십시요)
참고로 청평사는 1인 왕복 3000원입니다.
위의 두가지는 (주)소양 관광개발에서 운영하는 것입니다.
그외에 옆에 강원흥업에서 운영하는 양구선착장까지 가는 쾌룡호, 쾌룡2호가 있는데 이것은 솔직히 유람선이 아니라 도선이죠.(여객을 위한 배-군인들을 위해 TMO요금도 따로 해 놓았답니다.)
그런데 관광을 위한 유람선처럼 알려서리(사실 아닌디)-저도 속고 탄 케이스라고 해야 하나요?
전에 제가 (소양호-양구 왕복 8800원)타본 것이 이것이었거든요.(지금은 1200원 올라서 10000원이랍니다, 안내멘트 하나 나온 후(저희 배를 이용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그리고 표 걷기)양구선착장까지 30분동안 약 30노트의 속도로 갑니다. 노트는 1.825km인가 그럴겁니다.)
보통 양구선착장에 배가 도착하면 양구로 들어가는 버스가 대기중이랍니다.
그 버스를 타고 양구터미널 등으로 들어가고 나가는 식이죠.(배 시간에 맞추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예) 양구터미널-양구선착장-소양호-춘천역 or 남춘천역-청량리역......
소양호-양구선착장의 시간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11월 13일부터 1월 31일까지
댐->양구
양구->댐
1
08:30
09:10
2
09:30
10:10
3
11:00
11:50
4
12:30
13:10
5
14:00
14:50
6
15:30
16:10
7
16:30
17:10
위의 정보는 이곳에서 8년동안 일을 하신 남궁섭(남궁이 성이라는 것은 짐작하시죠?)님의 협조로 알 게 되었습니다.(좋은 정보를 주신 남궁섭님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배를 타본 것은 예전 부산에서 거제도 갈 때 쾌속선을 탄 것, 인천에서 자월도 갈 때, 그리고 지난번 쾌룡호로 양구선착장을 간 정도로 기억됩니다.
저희가 이용한 배는 소양1호입니다.(정원 93명)
선장님(이름을 모르겠습니다.)이 운전하시고 옆에 남궁섭님이(흐흐 재미있는 분이셨습니다.)
먼저 남궁섭님의 소양호와 소양강댐에 대한 소개가 있었습니다.
29억톤의 물이 198미터......(으 나도 비슷한 것을 하지만)
너무 어려워서 못외우겠습니다.(어떻게 다 외웠지!)
사라져 가는 소양강댐을 바라보며 양옆을 바라다 봅니다.
이런 그런데 음악이 뽕짝이네요.
최신곡을 틀어달라고 요청하는 유혜연님.
없는데......
결국 유혜연님?이 테이프를 빌려주고 배에서 틀어보려는데 남궁섭님은 이 배안의 플레이어에 테이프가 들어가면 다시는 나올 수 없답니다. 으하하!
결국 테이프에 유혜연님과 박지영님은 싸인을 하고 기증아닌 기증을 하는 형태가!
음악이 바뀌니 기분이 또 달라지네요.
뒤를 보니 박선희님과 이지선님은 앉아서 깜짝 춤을!(역시 재질이 있군)
대단해......(딱딱 맞는구먼!)
또 안내방송 하나가 나오는데 소양댐이 생기면서 수몰된 마을에 대한 설명이었습니다.
제일 작은 마을이 3가구가 있는 곳이라고 하시는데(이렇게 수몰된 곳이 꽤 된답니다.)
이런 곳은 하루에 2번정도 배가 다닌다고 합니다.
중간에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서 바람도 쎄어보고......
심심풀이 나의 장난 한번 양 옆으로 구명조끼의 수를 세어보았습니다.
35개를 틀림없이 확인하고 남궁섭님한테 장난끼로 이야기를 했는데 이런!
뒤에 있는 것도 세어보라고 하네요. 허걱!
그리고 배를 위한 이정표!(지난번에 본 기억이 있어서 이미 알고 있었답니다.)
위로 양구 우측으로 동면이라고 쓰여있는 파란색의 이정표.
옆을 보니 어느새 변경희님은 잠이 들어있군요.(대단!)
동면쪽으로 갔다가 배는 어느새 기수를 돌리고 되돌아 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누군가의 장난이 조미란님 전화번호를 가이드 아저씨한테 가르쳐 주었던가? 헤헤 잘 모르겠습니다.
이런식으로 즐거운 유람선으로 관람이 끝나고 밖으로 나왔는데 흔들리는 곳에 있다가 다시 평평한 곳에 서있으려니 적응이 안되는 것 있죠?
모두 화장실을 갔다가 위로 올라가면서 추운날씨인 관계로 오뎅과 오뎅국물을 열심히 먹는 사람들.
올라가다가 이번엔 좁은 가게에서 빙어튀김과 약간의 술을 먹고난 후 그것도 부족해 붕어빵, 구운밤까지......(대단해)
이런식으로 시간을 보낸 후 다시 12-1 좌석을 타고 16:35분쯤 버스는 출발해서 춘천역에 도착하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았습니다.
약간 TV를 보다 모두들 기차를 탔는데 나와 이정민님은 좌석이 떨어져서리 4호차의 어떤 좌석에 앉아서 가다가 일행 근처의 좌석으로 바꾸려고 준비했습니다.
576은 김재석 여객전무님과 차장님(또 이름을...... 죄송!)
우리 좌석은 신조차의 좌석입니다.(실제로 신조차에 앉아서 여행한적은 이번이 처음이 되는 군요.)
576을 타고 출발.(우리가 일행과 같이 하기 위해 바꿀 좌석은 강촌역에서 탑승하는군요.)
이제 이미 어두워진 하늘 껌껌해서 밖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
춘천역을 18:22분 출발한 열차는 춘천시내를 통과하며 남춘천 그리고 신남을 지나 강촌역에서 우리가 바꾸려는 곳의 손님들이 탑승
이런 4명 단체네요.
결국 포기하고 우리 자리에서 조용히 여행을 합니다.
주위에서 또 놀이에, 아이들 울음소리 으아!
전 야경을 바라보았답니다.
도시의 불빛과 한적한 곳에 있는 마을의 초롱불빛 등......
신조차에 대한 느낌은 외형과 내부는 정말 깨끗하고 조용하고 좋아보입니다.(자동문도 좋고요.)
의자도 편안히......(사실 다른 무궁화 객실과 별 차이는 없어보입니다만)
그 외의 보이는 차이점은 온도가 디지털화 하여 보여지며, 자동문, 온난방이 옆의 망처럼된 곳에서 나타나고 독서등, 객실외부와 투명으로 되어 다 보임 등을 볼 수 있습니다.(뭐 더 찾아보고 기억을 회상해 보면
더 나올듯)
단점은 생략......
열차는 교행 등으로 약간 늦게 가는가 싶더니 결국 몇 분정도 늦게 청량리역에 도착했답니다.
모두들 지하철을 타고 이동합니다.
먼저 회기쪽과 창동쪽으로 가시는 박명철님, 변경희님과 헤어지고 난 후 탑승.
지하철은 왜 이리 더운지(수하님...... 우리만 더운가?)
참 중간에 서현동님이 합류했습니다.(마중나왔어요!-참 그러고 보니 오전에 승무하신 장현동 여객전무님과 이름이 같네요.)
먼저 종로 3가에서 임후정님이 연신내쪽으로 가기 위해 내린 후,서울역에서 이정민님을 수원까지 열차로 탑승시키고 오기 위해 최승규님과 몇 분이 수고해 주셨고, 이민형님이 또 종각역에서 헤어지고 난 후 나와 유혜연님, 박선희님, 이지선님, 송성미님이 영등포에서 내려서 약간 기다리다가 김학준님을 만나고 어떤 호프집에서 시간을 보내다 최승규님과 누구더라 한명 더 있었는디.
참 지하철에 계시던 나머지 분들은 다 집으로 무사히 가셨을 듯.
이런식으로 시간을 보내었답니다.
23:00 근처까지 시간을 보내다가 계산을 하는데 20000원!
저도 먹었으니까 내려고 가방에서 돈을 꺼내려는 순간 저의 가방에서 배추잎이 보이는 것이었습니다.(이건
버스 충전을 위해 남겨놓은 돈-뭔가 이상한 낌새)
이런! 그 사이 왠 손이 하나 빠르게 나타나더니 확 낚아채는 유x연님!(대단한 실력 많이 해본 솜씨인듯)
평소에도 두려워하고 긴장을 했었는데 막상 당하고 나고 나니 으 당했구나!)
생각이 드는군요.(그런데 사실 제일 많이 먹은 사람이 많이 내야겠죠?)
다음부터는 철저히 준비하고 분석해서 그런일이 없도록 해야겠죠? 헤헤!(당해도 즐거운 것은 왜 그런지?)
그리고 나서 여기서 박선희님과 몇 명이 나뉘고 전 승규님이 사주신 맛있는 오뎅 하나 먹고 집으로 돌아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