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기분 좋은 하루 시작하셨지요~
요즘은 날씨가 넘 화창 하다 못해 더워지기 까지 하니
시애틀에도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 되나봐요~~^^*
오늘은 한끼 식사로도 훌륭하지만 간단한 도시락으로도 넘 착한 녀석 하나 데리고 왔네요~~
돈~~까스 마요~~^^*
물 건너 살다보니 한국 실정에 어두운게 사실이지요~~
그나마 전 블로그를 하다보니 울님들께 주어 든는 소리가 많아 하나 하나 배워 가는 재미도 쏠쏠~~
그 중 하나가 치킨 마요~~
남은 치킨을 활용할수 있어 한끼 식사로 손색이 없어 사랑 받는 녀석이지만
오늘은 그 녀석을 능가할 만한 녀석~~
돈까스 마요를 만들어 보았네요~~이녀석 맛보시면 치킨 마요는 안뇽~~하실듯한데요~~ㅋㅋㅋ
오늘도 어김없이 일이 끝나자 마자 불이나게 집으로 고고씽~~
오자 마자 챙겨야 하는 강남매 점심~~어떨때는 울서방이 살짝 얄밉기도해요~~
자기 일하는 시간에 도시락 까지 챙겨다 주는데 제가 일하고 돌아오는 시간이면
당근 자기가 점심을 준비해야 할 것을~~ㅋㅋㅋㅋ
모이 물고 돌아오는 어미새가 아기 새에게 모이를 주듯이 주둥이만 내밀고 있으니~~
아무리 봐도 전생에 울 서방에게 큰 잘못을 한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때가 많으니~~ㅋㅋㅋㅋ
미운건 미운거고~~내 새끼는 챙겨야 하는지라~~
돈까스 용으로 만들어 두었던 등심 두덩이를 꺼내 후다닥 ~~만들어 보네요~~
보통은 한 사람에 한장씩이지만 남은 고기가 두장 밖에 없어 어쩌나~~하는 생각도 잠깐~~
두장으로 5인분 식사를 준비했으니~~제가 생각해도 손과 순발력은 정말 뛰어나지 싶네요~~ㅋㅋㅋ
일하시는 주부님들은 다 아실꺼예요~~일갔다 돌아오면 손도 까딱하기 싫은거~~
허나~~ 새끼들 땜시 피곤한 마음도 뒤로 하고 후다닥~~만들게 되니~~그게 엄마 맘이 아닌가싶어요~~
그나마 감사한 마음이 드는건 강남매와 울 서방이 맛나게 잘 먹어주니~~
그것만으로도 감사하지요~~ 거기다 음식 만들기는 잼병이지만 설겆이 하나는 수준급인 울 서방~~
먹은 그릇을 후다닥 치워주니~~ 밉다고 눈은 흘겨도 고마운 마음은 사실이지요~~
오늘은 거기다 울 강양이 디저트 까지 만들어주니~~
맛난 점심에 시원한 팥빙수로 하루를 정리하는 듯 하네요~~
울 님들~~날이 더워 불앞에 서는건 싫으실테지만 돈까스 두장이면
온 식구들이 간단하면서 맛난 점심을 드실 수 있으니 살짝 만들어 보시면 어때요~~
돈까스 마요~~ 이 녀석 넘 사랑스러운걸요~~^^*
울 님들도 간단하게 한끼 해결하고 싶으시면 살짝 준비해 보시는건 어때요~~
간단한 식사로도 도시락으로도 넘 좋아요~~^^*
달걀 지단 부터 부쳐 볼까요~~
의외로 지단을 잘 못부치시는 님들이 많으시더군요~~
전 달걀 4개를 소금 약간 넣고 잘 풀어 주셔요~~알끈이 제거 되도록~~
그후 팬에 기름이 묻은 키친 타월에 살짝 닦은 다음 달걀 푼 물을 적당히 부어 주셔요~~
팬이 달구어져 있는지라 후라이팬을 살짝 돌려 가면서 지단의 모양을 잡은 다음~~약불로 낮추세요,
그리고 저처럼 크게 지단을 만드시는 분들은 뒤집는게 만만치 않지요~~
그럴땐 긴 꼬챙이로 지단과 후라이팬 사이에 넣어 살짝 들어
뒤집으시면 구겨 지지 않고 깔끔하게 뒤집을 수 있어요~~
그 후 4등분해서 가늘게 채썰어주시면 깔끔하게 만들어 진답니다~~
돈까스 만드는 법은 다들 아시지만~~
돼지 고기 등심을 잘 두드려 본래 크기의 두배를 만들어 주셔요~~
거기에 소금 후추 청주로 밑간하시고~(어젯밤에 미리 만들어 두었어요)
그후 밀가루옷에 달걀 옷 그리고 빵가루 까지 묻혀 튀기시면 되요~~
첨엔 센불에서 튀기시다가 중불로 낮추오 속까지 익히시면 되요~~~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속이 정말 매력적이지요~~ㅋㅋㅋㅋ
울 막둥이는 요 상태에서 소스를 찍어 먹었답니다~~~
돈까스 마요를 만들다 보니 소스가 제일 중요 하지싶더군요~~
전 오이짱아지 담고 남은 간장을 두번 다려 거기에 요리엿과 스테끼 소스를 넣어 만들었지만
없으신 남들이 많으시니~~ 만드실 님들은
진간장 8스픈, 다시마 우린물 8스픈, 청주나 화이트 와인 2스픈,설탕 2,요리엿 2스픈,
편마늘 두개,생강 아주 쪼매,파 반뿌리를 넣고 보글보글 끓여 주셔요~~
간을 보셔서 간간하다 싶으시면 녹말푼 물을 한두스픈 넣어 농도를 맞추어 주시면 되요~~~
취향에 따라 식초를 한 두스픈 넣어 주시면 맛이 한층 깔끔해요~~
준비한 밥 위에 소스 살짝 뿌려주시고~~
잘라둔 달걀 지단 듬뿍 올려~~
돈까스 올려 소스 살짝~~
그 위에 지퍼락 백에 담아둔 마요네즈 살짝 뿌린 후~~
김가루와 파만 살짝 올려 주시면 훌륭한 한끼를 해결할 수 있답니다~~
담번에 울 서방 도시락으로 살짝 변신 시켜봐야 할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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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강씨와 김씨의 시애틀 표류기 원문보기 글쓴이: 그린 레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