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즈-let_it_be.mp3 ~~~~운젤리타(ungelita)와 함께하는 Pop.s in english
When I find myself in times of trouble
Mother Mary comes to me Speaking words of wisdom,
let it be.
And in my hour of darkness She is standing right
in front of me Speaking words of wisdom,
let it be. Let it be, let it be.
Whisper words of wisdom, let it be.
내가 근심의 시기에 처해 있을 때
메리 수녀님이 다가와
지혜로운 말씀을 해주셨어
"그냥 그대로 둬"
암흑의 시간 중에도
메리 수녀님은 내 앞에
똑바로 서서
지혜의 말씀을 해주셨지
"그냥 그대로 둬"
지혜의 말씀을 속삭여 주셨어
그냥 그대로 두라고...
And when the broken hearted people Living in the world agree,
There will be an answer, let it be.
For though they may be parted there is still a chance
that they will see There will be an answer,
let it be. Let it be, let it be. Yeah
There will be an answer, let it be.
세상의 모든 상심한 사람들마저도
그냥 그대로 두라는 말에
해답이 있다는 것에 동의를 하지.
헤어진다 할지라도
(다시) 만날 기회는 있어
그냥 그대로 두면
모든 게 풀릴 거야
그냥 그대로 둬...
그 말에 진리가 담겨 있지
그냥 그대로...
And when the night is cloudy, There is still a light
that shines on me, Shine on until tomorrow,
let it be. I wake up to the sound of music
Mother Mary comes to me Speaking words of wisdom,
let it be. Let it be, let it be.
There will be an answer, let it be. Let it be, let it be,
Whisper words of wisdom, let it be.
구름 덮힌 밤일지라도
다음날이 밝을 때까지
여전히 날 밝혀줄 등불은 있어
"그냥 그대로 둬"
음악소리에 잠을 깨보니
메리 수녀님이 내게 오셔서
지혜의 말씀을 해주셨어
그냥 그대로 두라고...
그 말 속에 진리가 담겨 있어
그냥 그대로 둬
지혜의 말을 속삭여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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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어휘력과 문법 실력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마음에 드는 팝송을 따라 부르면서 외운 가사나 표현은 쉽게 잊혀지지 않는다. 팝송 한 곡에는 적어도 20~30여 개의 어휘와 주요 문법 2~3개를 찾아볼 수 있으므로 통째로 익히면 그 안에 포함된 어휘와 문법을 자연스럽게 기억하게 된다. 모르는 단어가 나올 때는 반드시 사전에서 정확한 의미를 익힌다. 요즘 인터넷 사전은 정확한 발음을 들려주는 기능도 있어 어휘 학습에 큰 도움이 된다.
영화 '드림걸스'에 삽입됐던 비욘세의 'Listen'의 후렴구를 살펴보자.
Listen, to the song here in my heart
a melody I started but I will complete.
Now I don't believe in you.
You don't know what I'm feeling.
I'm more than what you made of me.
모르는 어휘는 사전을 찾아본다고 하더라도 탄탄한 문법 실력이 뒷받침 되지 않고서는 이 가사를 제대로 음미할 수 없다. 'A melody'와 'I started' 사이에 목적격 관계대명사 'that'이 생략되었음을 모른다면 매끄럽게 해석하기 어렵다. 의문대명사 'what'이 관계대명사로 활용되는 예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 비틀스 대표곡 'Let it be'는 사역동사 뒤에 목적어와 동사원형이 이어지는 어법의 좋은 예가 된다.
팝송은 기초 듣기 능력을 높이는 유용한 도구다. 최근 중등 영어듣기평가, 수학능력시험은 물론 외고 입시에서 비중이 높아진 '듣기' 영역에 부담을 갖는 학생들이 많다. 딱딱한 교재로 듣기 공부를 하다보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지거나 지치기 쉽다. 하지만 5분 정도의 팝송이라면 다르다.
처음에는 가사를 보면서 가수의 발음을 흉내 내면서 부른다. 반복해서 보고 듣다보면 '문자'와 '소리'를 매치시킬 수 있고 자연스럽게 연음법칙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다. 어느 정도 가사에 익숙해지면 노래를 들으면서 받아 적어본다. '받아쓰기(dictation)'를 할 때는 한 번에 가능한 한 많은 단어를 받아써본다. 한 두 단어씩 받아쓰면 나중에 연결해서 들을 때 잘 들리지 않으므로 문장 단위로 훈련을 한다. 받아쓴 내용과 가사를 비교해서 자신이 알아들은 내용이 옳은지 확인해야 한다. 못 알아듣는 부분은 남겨두었다가 노래를 다시 들으면서 채워 넣는 것도 좋다.
팝송을 교재로 활용하려면 선곡에도 유의해야 한다. 슬랭이나 랩 부분이 많은 곡은 피하자
'비지스'의 'How deep is your love'나 '카펜터스'의 'Yesterday once more'처럼 비교적 가사가 쉽고 멜로디가 단순하며 템포가 느린 올드팝을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