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피와 같이 오래될수록 더 약효가 좋아지는 약으로써 일반적으로 흔히 말하는 어린 탱자 과실을 절단하여 건조한 것이다. 신체에 이상적으로 뭉처진 기를 분산시키는 효능을 가지고 있어 파기의 요약이다. 피부의 심한 가려움증과 복부창만, 명치끝이 그득하면서 아픈 것을 낫게 하고 음식을 먹고 체한지 오래 된 증상을 치료한다. 기가 뭉쳐져서 생긴 창만, 변비 등의 모든 증상에 응용 가능하나 기가 모여 있는 것을 분산시키는 작용이 강한 반면 기를 보하는 효능이 없기에 정기를 상하게 할 위험이 있으므로 신중히 사용하여야 한다. 최근에는 위하수, 자궁하수, 탈항 등에도 효과가 있어 응용되고 있다.
지각(枳殼)의 효능 탱자나무의 성숙한 열매를 건조한 것이다. 어린 과실을 말린 것을 지실이라 하고 성숙한 과실을 말린 것을 지각이라고 하는데, 이 두약재 모두 그 효능이나 치료하는 바는 동일하다. 그러나 사람과 마찬가지로 지실인 경우 어린 과실이기 때문에 기를 분산시키는 효능이 매우 강렬하나 지각인 경우 어르신들 같이 기를 분산시키는 효능이 강하지 않고 온화하다. 주로 창만등의 가슴이나 복부가 그득한 증상을 치료하며 담과 적을 없애는 효능이 있고 최근에는 자궁하수, 탈항등에도 응용된다. 예전의 고서에는 지각은 올라가서 피부에 있는 증상을 낫게 하고 지실을 내려가서 명치와 위에 있는 질병을 치료하나 주로 치료하는 증상은 동일하다고 하였다
아토피 탱자 열매 우린 물로 목욕하기 + 먹이기 탱자 우려낸 물에 목욕시키고 또 탱자 달인 물을 식혀 설탕을 타서 먹였어요. 씻고, 먹이고 하다 보니 아토피가 어느새 슬그머니 자취를 감추더라고요. (서울시 동대문구 휘경 1동 나지영 씨) BUT 탱자나무의 열매는 ‘지실(枳實)’이라고 하는 한약재입니다. 성질이 약간 차고 독이 없으며 쓴맛, 매운맛, 신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몸 안의 뭉친 것과 답답한 것을 풀어주어 기의 흐름은 물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한다고 봅니다. 피부 발진이 생겼을 때 내복약으로도 사용하는데, 소화기가 약한 아이들에게는 좀 조심스럽습니다. 하지만 탱자 열매를 우린 물로 목욕시키는 정도는 괜찮습니다.
탱자열매를 활용 두드러기에 탱자열매가 특효 탱자열매는 한방에서는 지각이나 지실이라고 유통이 된다. 그 둘 중 지실을 사용하실 것을 권한다.
원래 지실은 소화기관의 적체된 울결을 사용되는 약인데 민간에서는 두드러기를 치료하는데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많은 한의서에서도 소개가 되는 내용이다.
지실(枳實)과 지각(枳角)의 차이
보통 탱자열매라고 하면 노랗게 익은 오백원 동전크기 지름의 큰 열매를 생각하시는데, 탱자열매를
약으로 이용할 경우 한의학에서는 [지실]과 [지각]으로 구분을 지어서 사용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 경남, 전남등의 남부지방에 많이 자란다.
지실과 지각은 탱자나무의 열매로서 같은 종류이나 - 미성숙과실의 작은 것을 [지실]이라고 하고, - 미성숙된 과실의 큰 것을 [지각]이라고 한다.
지실과 지각의 효능의 차이는 크게 보아서는 - 두가지 모두 항알레르기 효과를 나타낸다. - [지각]은 항알레르기 효과를 보이는 처방에 많이 포함되어 있는 반면, - [지실]은 단방으로 많이 활용되어지는 것으로 한의서에 기재되어 있다.
하지만 본인의 소견으로는
- [지각]은 상초(횡격막 위의 심폐기능계)의 기능을 주관하고 기(氣)와 관련되어 있으며, - [지실]은 하초(장위와 관련되 소화기능계)의 기능을 주관하고 혈(血)과 관련되어 있어, - [지실]이 보다 항알레르기 효과를 내는데 더욱 적절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한의서의 기재도
- [지실]은 그 힘이 맹렬한데 반해, - [지각]은 완만하다고 하여, - [지실]이 더욱 확실한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으로 이해된다.
지실은 생용(生用)이 좋은가 말린 것이 좋은가?
원래 한약은 생약으로 원칙적으로는 오래되지 않는 신선한 것이 좋으나 육진양약(六陳良藥)이라고
해서 양독, 지실, 진피, 반하, 마황, 오수유, 형개, 유향, 지각등은 오래되서 묵을 수록 좋다고 하
였다. 따라서 지실은 말려서 오래된 것일 수록 좋은 약효과를 낸다.
그러나 굳이 오래된 것을 이용하지 않고 생지실을 이용한다고 하더하도 별다른 해는 없다. 따라서
약주를 만들 경우나 매실차처럼 만들어 먹을 경우 생지실을 하용하는 것도 무관하겠고, 매실처럼
설탕에 수개월가량 재어뒀다가 원액을 물과 희석해서 복용해도 된다. 그리고 끓여서 차처럼 마셔도
되겠는데, 생지실을 구하였다면 굳이 말려서 사용하기 보다는 생지실 그대로 차로 만들어 먹어도
된다. 다만 말린 오래된 지실을 구하여 사용하고자 할때는 경동시장 등에 유통되는 지실을 구하여
사용하시면 되겠다.
한의서에 말하는 지실의 효능
"皮膚病隱疹 枳實每五錢 浸酒一盃 置溫突經一宿 早朝絞取汁 溫服 連三四日永不出"이라 하였는데,
이 말의 의미는 피부병에 은진(두드러기)가 생겼을 경우 생지실을 하루에 5돈을 술에 담궈서 하룻
밤을 온돌에 묵혀 놓았다가 아침 일찍 즙을 내어서 따뜻하게 복용을 하는데, 3-4일 동안 반복하면
영원히 재발하지 않는다라는 의미이다. 이 내용은 [유진경험신방]과 [동의보감]에 실린 내용으로
좀 과장됨이 없지 않고 여기에서 권하는 방법을 그대로 이용하기는 힘들어 다른 방법을 제시한다.
복용방법
아마 생탱자열매는 구하기가 힘들 것이다. 따라서 경동시장에서 이것을 말려서 약재로 사용 중인
지실 200g을 구하여 1.5리터 페티병을 이용하여 물 3리터 이상을 넣고 약한 불로 3시간 이상 다려
서 물이 줄면 계속 물을 부어 절반으로 만든 다음 하루에 3번 커핏잔으로 한잔씩 식후 30분 경에
복용을 한다. 아마 5일 정도 분량이 될 것이다. 이러한 방법으로 어느정도 효과가 있으면 농도를
1/2로 묽게 하여 증상이 없어 질때까지 복용한다. 그러나 기운을 해친다고 하여 너무 오랫동안 복
용함은 지양해야 한다.
실제로 만성 두드러기에는 지실을 약주를 담궈놓고서 먹어 보는 것도 좋다. 시중에 보면 약주를 담
굴 때 사용하는 큰 유리항아리가 있다. 여기에 물로 몇 번 헹구어 낸 지실을 1/3 가량 넣고, 지실
이 다 잠길정도로 술을 넣는다. 술은 약주로 많이 이용하는 법성소주나 아니면 도수가 높은 약주용
소주를 이용한다. 하루정도 있으면 지실에 술이 스며들어 남아 있지 않는다. 그러면 다시 다 잠길
정도로 채워 넣는다. 이렇게 2-3번 정도 한 후 술을 가득부어 밀봉을 해 놓고 따뜻한 장소에 1달정
도 보관을 한다. 최소 2주 후부터 복용이 가능한데, 취침 직전에 소주잔으로 한잔씩 음복한다.
주의사항
이것을 복용하는데 문제점 중에 하나는 맛이 너무 쓴 것인데, 그렇다면 처음부터 묽게 하여 드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