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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물*나*라 원문보기 글쓴이: cowso
항목사육 (일당증체량 kg) |
월령 |
사육기간 |
흉위(cm) |
체중(kg) |
농후사료량 (kg) |
1일 조사료급여량(kg) | |||
볏짚 |
생초 |
사일리지 |
야건초 | ||||||
육성기 (0.7~0.8) |
7 |
4 |
|
180 |
3.0 |
2.5 |
12.0 |
9.0 |
3.0 |
8 |
5 |
140 |
200 |
3.0 |
3.0 |
15.0 |
11.0 |
3.5 | |
9 |
6 |
|
220 |
3.5 |
3.0 |
15.0 |
11.0 |
3.5 | |
10 |
7 |
147 |
240 |
3.5 |
3.0 |
17.0 |
13.0 |
3.5 | |
11 |
8 |
|
260 |
4.0 |
3.0 |
17.0 |
13.0 |
4.0 | |
12 |
9 |
153 |
280 |
4.0 |
3.5 |
17.0 |
13.0 |
4.0 | |
비육전기 (0.9~1.0) |
13 |
10 |
160 |
300 |
5.5 |
3.5 |
13.0 |
10.0 |
4.0 |
14 |
11 |
|
330 |
6.0 |
3.5 |
13.0 |
7.0 |
3.5 | |
15 |
12 |
170 |
360 |
6.0 |
3.0 |
10.0 |
7.0 |
3.5 | |
16 |
13 |
|
390 |
7.0 |
3.0 |
10.0 |
7.0 |
3.0 | |
17 |
14 |
177 |
420 |
7.5 |
2.0 |
10.0 |
7.0 |
3.0 | |
18 |
15 |
|
450 |
8.0 |
2.0 |
10.0 |
7.0 |
2.5 | |
비육후기 (0.7~0.8) |
19 |
16 |
188 |
470 |
8.5 |
2.0 |
|
7.0 |
2.5 |
20 |
17 |
|
490 |
9.0 |
2.0 |
|
7.0 |
2.5 | |
21 |
18 |
195 |
510 |
9.0 |
2.0 |
|
7.0 |
2.5 | |
22 |
19 |
|
530 |
9.0 |
2.0 |
|
7.0 |
2.5 | |
23 |
20 |
200 |
550 |
9.5 |
2.0 |
|
7.0 |
2.5 | |
24 |
21 |
|
570 |
10.0 |
2.0 |
|
7.0 |
2.5 |
<표2-2> 성장단계별 체조성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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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 조 성 의 변 화 |
사 양 방 법 |
육성기 6-12개월 |
소화기관의 발달 골격의 발달 |
고단백(16-17%) 저에너지(TDN68-70%) 농후사료 제한 사양(체중1.5%) |
비육전기 13-18개월 |
근육발달 지방축적 |
중단백(13-14%) 중에너지(TDN71-73%) 농후사료 증량(보상증체) |
비육후기 19개월-출하 |
근육내 지방축적 |
저단백(11-12%) 고에너지(TDN72-74%) 농후사료 자유급식, 조사료제한(출하20일전) |
소를 사육하면서 가장 중요시 해야할 점은 성장 단계별로 어떤 체조성의 변화가 어떤 시기에 많이 일어나며 그 시기엔 어떻게 사양하는 것이 바람직 한가를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그래야만 고급육 생산을 위한 사양기준이 설정될 수 있고 그에 맞추는 프로그램이 완성 될 수 있는 것이다.
송아지는 뇌, 골격, 근육 그리고 지방순으로 발육하며 체내의 지방은 내장지방, 근간지방, 피하지방 그리고 근육내 지방의 순으로 발육한다. 이는 초기 육성기 사료에 농후사료를 과다하게 공급하면 지방 침착으로 인한 소화기관의 발달이 억제되고 반추위가 발달하지 못하게 되어 비육전기에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흔히 농가에 가보면 육성우들에게 농후사료를 자유급식하는 경우를 볼 수 있으나 매우 잘못된 사양방식의 하나라고 할 수있다.
육성우 단계에서의 농후사료 제한 사양을 통해 조사료 섭취량을 늘려주어 반추위의 발달을 도와주어야 한다. 만약 양질의 조사료가 있는 경우에는 이 시기에 많이 공급해 주어야 하고 칼슘이나 인등 미네랄 성분도 충분히 공급해야 한다.
육성기를 지나 비육전기에 이르면 농후사료를 늘려주는 자유급식 형태도 바람직하다. 하지만 조사료의 변화를 예의 관찰해야 한다. 만약 변질되거나 곰팡이 등이 있는 볏짚을 급여할 경우 고창증, 소화장애등으로 많은 손해를 입을 수 있으며 특히 신선한 물 공급에 많은 신경을 쓰는것이 중요하다.
비육 후기에는 농후사료를 증량시켜 주면서 체중의 1.8~2.4%정도 섭취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이 시기에 만약 TMR방식을 적용한다면 사료섭취량의 증가를 통해 높은 증체성적을 유도할 수가 있다. 또한 출하 20일전 쯤에는 조사료를 제한하면서 농후사료를 증량 급여하는 것이 바람직한 사양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2) 고급육 생산을 위한 사양방법
(1) 발효사료 사양
일반적으로 거세를 통한 육질의 개선이 알려져 있으나 일본의 고베지방에서는 맥주박등 식품 부산물을 이용한 발효사료 형태의 사양방식이 보편화 되어있다. 이것은 육성우 단계에서부터 맥주박, 엿밥, 귤박, 포도박등의 부산물과 농후사료등을 혼합하여 적절한 발효를 통해 미지성장인자(UGF)를 증가시켜 사료비의 절감은 물론 건강한 사양관리와 높은 증체를 유도하기 위한 사양방법이다. 그리고 건사료(수분 13%내외의 배합사료형태)보다는 습사료(수분 40%내외)형태가 사료의 건물섭취량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습사료를 발효시켜 급여함으로 해서 기호성의 증진을 동시에 도모할 수 있어서 이를 이용한 사양방식이 점차 보급되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의 고베지방에서는 특히 육성우 단계에서 반추위의 발달을 촉진시키고 흉폭과 흉심을 크게 하기 위한 사양방법으로 발효사료를 많이 이용하며, 특히 비육말기에도 건물 섭취량을 최대한 늘려 증체성적의 증가는 물론 육질의 개선을 꾀하고 있다. 알려진바에 의하면 일반적으로 증체가 빠를 경우는 육질이나 지방의 침착도에서 뒤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발효사료를 통해 이러한 문제가 해결된다고 한다.
(2) TMR 사양방식
앞에서 발힌바 있듯이 TMR이라고 하면 완전혼합사료라는 말로 해석할 수 있는데 이는 조사료와 농후사료를 분리급여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배합하여 한입에 모든 영양소를 함유한 완벽한 사료를 먹을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다. 원래 낙농분야의 사양방식에서 많은 효과가 입증되어 있는데 젖소에서의 건물섭취량 증가와 생산성향상의 효과가 비육우에서도 적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시도해 볼만한 사양방식이 아닌가 생각된다.
또한 초기 육성기에 부족한 조사료를 양질의 조사료 공급을 통해 배꾸리를 키워주고 사양단계별로 전체적인 급여 패턴을 맞추어줌으로 해서 그 효과가 기대된다. 현재 시판되는 배합사료를 이용하는 소극적인 사양방식이 아니라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직접 급여하는 사료를 생산해서 소에게 급여하는 적극적인 사양관리 방법으로 현재 국내의 몇개 한우 협업단지나 영농조합에서 일본식 사양관리 방법으로 이용하고 있고 젖소에 있어서는 많은 농가가 시행중에 있다.
농가에서 직접 실시하는 경우는 규모가 어느 정도 되기때문에 원료 수급상 문제가 없는 경우에 실시하고 있으며 일부 배합사료 공장이나 단미사료 공장에서 TMR사료를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은 공동 사료배합소를 만들어 원료의 수급, 제품생산등을 함께하고 있는데 이러한 경우 규모가 크면 작업인원을 두기도 하고 또는 1주일에 한번 정도씩 농민들이 직접 생산하기도 한다.
현재 사료가격의 상승으로 인한 경제적경영이 어려운 현실에서 여러농가가 콩비지등의 매우 저렴한 원료를 이용하여 발효처리된 혼합사료를 생산하여 급여하고 있는데, 지역적으로 생산되는 저렴한 부산물 사료원료를 이용한다면 사료비절감의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것또한 TMR의 영양소를 완벽하게 맞추었을 경우에는 그 경제적 생산비의 저하는 스스로 배합한다는 과정에서의 가공비용을 줄인다는 개념으로 이해하여야 하겠다.
이러한 TMR 방식을 발효사료 형태로(수분 40%내외) 만들어 급여하는 것이 전남 강진등 여러 곳에서 시도하고 있다. 심지어 알콜발효를 통한 사양방식도 시도 되어지고 있는데 일본의 고베지방에서 시행하고 있는 방식과 매우 흡사한 방식이다. 1995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실험데이타를 얻기 위해 전업농가 몇 군데에서 실험을 시도하고 있으나 아직 그 결과는 정확히 나오지 않고 있다. 그러나 충남 예산등 몇개 농가에서는 낙농용TMR을 비육우에 급여한 결과 증체 및 육질성적이 크게 좋아졌다는 농가가 많으며 이러한 일본식 노하우를 우리가 점차 깨우쳐 가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3) 앞으로의 방향
국제경쟁력이라는 경제정책 입안자, UR, WTO 등 최근 2~3년간 우리의 축산업은 새로운 용어의 홍수속에서 몸살을 앓고 있다. 그리고 현재는 IMF라는 새로운 환경이 우리축산의 생산기반을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국제 환경속에서도 우리는 살아야 하고 살아 남아야 하는 것이다. 이제는 우리 스스로가 세계 최고의 육질을 갖추고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고기를 생산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자연도태 된다는 시장원리에 입각한 위기의식을 느껴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의 한우가 살길은 무엇인가? 두말할 필요도 없이 본인은 고급육 생산과 육종, 사양관리의 개선이라고 생각한다. 아직도 일본의 화우시장은 그 나름대로 존재하고 있는데 이는 일본이 쇠고기 수입이 보편화 된 상황에서도 그들 나름대로 세계 최고의 일본인 입맛에 맞는 쇠고기를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와 더불어 우리도 고급육 생산과 사료비 절감, 사육환경 개선을 통한 성적의 향상을 이루어야 한다고 본인은 생각한다.
비육우의 TMR방식은 체계적 사양관리 방식의 도입, 사양관리의 합리화, 질병의 감소, 사료 섭취량의 증가 및 증체 성적의 향상, 사료비의 절감 등 많은 잇점을 갖고 있으나 시설비용의 증가등 문제점을 갖고 있는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고급육 생산을 위한 사양관리의 개선과 발효사료를 통한 육질 개선의 측면에서 농가에서 시도되어 지는 것이 매우 바람직하다고 생각된다. 독특한 사양관리와 사료급여를 통한 고품질 한우를 생산해서 브랜드화 하여 판매할 때 높은 경제성과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다.
현재 소비자들은 믿을 수 있는 한우고기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 되는데 이는 ‘금산 인삼 한우’, ‘개군 한우’, ‘안동 황우’, ‘강진 맥우’ 그리고 ‘익산 황토우’등 생산자 단체에서 만드는 한우고기에 대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것을 봐도 알 수 있다.
앞으로 어려운 국제 환경 속에서 우리가 살아 남는 방법은 독특하고 품질 좋은 고급육을 생산해서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면서 수입고기와의 뚜렷한 차별화에 성공할 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생산에서 가공 유통까지 농민들이 직접 경영을 통해 이윤을 확보해야 할 것으로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