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가 이 몸 안에 있지 않게 될 때나 지금이나 똑같이 존재한다, 오직 한 가지 차이가 있을 뿐인데, 지금은 나의 현존이 육체를 갖고 있지만, 나중에는, 나의 현존이 육체를 갖지 않게 될 것이다. 지금 당장 나는 특정한 모양과 형태에 갇혀 구현된 모습으로만 너희들을 만날 수 있다. 이 형태가 사라지고 나면, 나는 여기 바람 속에, 꽃들의 달콤한 향기 속에, 반짝이는 별빛 속에, 개울의 졸졸거리는 소리 속에, 새로 태어난 아기들의 미소 속에, 우주적인 대양의 파도 속에 존재할 것이다; 네가 나를 사랑했다면, 네가 나를 신뢰했다면, 너는 무수히 많은 방식으로 나를 느끼게 될 것이다. 나를 사랑한 이들, 나의 사랑을 받은 이들, 나는 그들에게 전념한다. 너희들은 너희 존재의 고요한 순간들에 갑자기 나의 현존을 느끼게 될 것이다. 나를 찾아다닐 필요가 없을 것이다. 네가 어디에 있든....... 너는 바로 너의 가슴 속에서, 너의 심장 박동 속에서 나를 발견할 것이다."
"I am as present as I will be when I will not be in this body, with only one difference, that right now my presence has a body, and then, my presence will not have a body. Right now I am available to you only embodied, imprisoned in a certain shape and form. When the form is gone, I will be here in the winds, in the sweet fragrances of the flowers, in the twinkling light of the stars, in the murmuring sound of the rivulets, in the smiles of the new born babies, in the waves of The Cosmic Ocean ; and if you have loved me, if you have trusted me, you will feel me in a thousand and one ways. Those who have loved me, those who have received my love, I am committed to them. In the silent moments of your being you will suddenly feel my presence. You will not need to seek and search for me. Wherever you are........ you will find me in your very heart, in your very heartbeat."
Shrii Shrii Anandamurti
Oct 11, 1990
첫댓글 나의 행위 안에 무감각한 의무감과 형식적 틀에 갇힌 관념 외에 무엇이 있었는지,
그분을 위하는, 그분을 기쁘게 하려는 마음가짐이 과연 있었는지를 요 며칠 돌아보게 되면서,
한없이 부끄러워졌습니다.
부끄럽기 그지 없어 초라해져 있는데,이런 나를 부드러운 손길로 어루만져 주심을 의외로 느끼게 되었네요.
이런 내가 어찌해야 되는지를 괴로워하며 물었으나, 무엇을 해야한다는 답이 아닌 그저 그 분 안에, 고요함 속에 머물도록 은총을 주셨네요.
그리고 이 글을 읽으며 다시금 감동을 느끼는 은총을 얻었네요. 그분을 사랑하면 언제어디에서나 그 분을 느낄 수 있다는 말씀에 마음이 무척 설레이네요.
좋은 글과 멋진 사진 고맙습니다.
제 사랑이 아직 많이 부족함을 느껴 괴로워하며 자꾸 삐뚤어지려하는 어리석은 제게도 과연 주실까...하는 사랑을 어김없이 주시니 그저 감사하지요. 저희는 그 은총을 느끼는 것만으로도 참 복받은 것 같아요. 사실 어떤 마르기가 페이스북에 올린 것을 보고 마음이 울려 몰래 훔쳐온 사진과 글입니다, 탈이 없어야 할텐데, 하하. 나마스까 :)
맞아요. 너무 감사할 따름이예요. ^^*
이 사진을 보는데, 지난번 다다께서 "바바사진은 인터넷에 올리면 안된다"고 하신 말씀이 생각나더라구요.ㅎㅎ
왜 안되는지 이유는 저도 모르겠지만요. 한번 이유를 여쭤봐야겠어요.
그래도 스승을 사랑하는 제자의 마음은 어쩔 수 없는 것인지...의외로 구글 찾아보면 바바사진들이 올려져 있는 것 같아요. ㅎㅎ
네, 페이스북 국제 아난다마르가 모임들에서도 바바 사진은 올리지 말라고 해요. '젠틀맨 사진은 괜찮다'라는 기준이 있는 곳도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에 네다섯개씩 꾸준히 올라온다는.. 인터넷에 제한 없이 사진이 올라오는 다른 구루들과는 뭔가 다른 게 있으신 우리 구루지니까 단순한 이미지 파일 하나라 해도 사소하게 치부하면 안될 것 같긴 해요. 정확한 이유는 저도 궁금하네요 :) 근데 요즘 세상이 워낙 세상인지라 단속이 쉽지는 않겠지요. 인터넷에 너무도 익숙해진 마르기들의 공감을 얻는 일도 필요할테고.. 일단 저 위에 사진은 그냥 둘게요. 어차피 흐리흐리하니~ 하하
감사합니다
나무이파리, 별빛에 계시는 바바, 느낄 것 같아요. 기리발라 고마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