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中1때 10년이나 선배인 오원일씨가 군복무중 휴가차 나와 읽어주면서 무조건 외우라는 시가 "승무"였는데 아무런 뜻도 모르고 외웠고, 이후 中3 국어 시간에 大泳 선생님이 지훈의 "승무"에 대하여 이야기 하시면서 시인께서 승무를 처음 보시고 시상은 떠 올랐지만 이 승무를 완성하기까지 3년이 걸렸고 그 중간에 쓰신 시가 "고풍 의상"이였다는 말씀이 아직도 귀에 맴돕니다. 그런데 정작 "승무"가 실제 교과서에 실린 것은 高2 교과서이므로 이 단원 국어수업 시간에는 저로서는 아주 쉬운 시간이였고, 내가 다녔던 대입시험에 조차 "승무"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여 쉽게 합격한 것 같습니다.
2. 중3 국어교과서 어느단원 제목 "책이 놓는 다리"는 국립도서관장 '조근영'이 쓰신 수필이고, 이 두분이 숙질간이라는 사실은 20대 후반에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이 "문학동산"에 효천께서 많은 자료를 올려 주시니 저로서는 이런 연유로 자주 들어와 보고 재미있고 유익하게 읽고 있어 감사합니다.
첫댓글 창파 할배, 자주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렸던 수필 '책이놓는 다리를
저희 종조부님께서 쓰신 것인 줄은 몰랐었습니다. 부끄럽군요.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는 10월 인의회 역사사탐방 여행엔 특별한 일이 없으면 참석하려 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