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래 카페 캍은데 쑥스러워 글 잘 못올리지만
저희 집 공사끝나고 넘넘 이쁘게 나와서 자랑하고 싶은 맘에 용기내어 글올립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구에 있는 22살 된 32평 아파트이구요 , 처음부터 우리가 올수리해서 살 생각이었기때문에
집상태는 더러워도 괜찮다 했지만 집을 본 순간 정말 암담하더군요-_-
이번 리모델링이 2번째였고 오래오래 살 집을 구한거라 집 고르는 것 보다 리모델링 업체구하는게 더 어렵더라구요 ㅜㅜ
다행히 젊고 감각있고 열정적인 사장님을 만나 너무 멋진 우리 집이 탄생했어요~
비포사진은 그냥 안 올릴께요
저희집은 뼈대만 남겨두고 완전 올수리했습니다.정말 뼈대뿐이었다고 생각하시면 되요ㅜㅜㅋㅋㅋㅋㅋ
1. 거실




원래 저희는 깔끔하게 도배 장판만 하려고 했는데 사장님이 카페같은 집 어떠냐고 제안하시더군요.
저희 결혼4년차에 19개월 귀요미딸있는 나름 신혼(?)인지라 컨셉설명듣고 바로 네!했는데
완성된 집 보자마자 이쁘다고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ㅜㅜ.
소파자리에는 노출블럭해서 무광페인트를 한번 더 칠해주셔서 많이 거칠지 않구요 실제로 보면 색이 더 밝고 이뻐요~
붙박이 소파 자리에 누런 분전함이 있었는데 사장님 써비스로 이쁜 레드포인트 박스도 짜주셨어요^^
조명은 레일 4개 설치해서 양가쪽으로는 LED 노란 조명했구요, 어두울까봐 가운데 하얀 등 추가하고 티비아트월쪽엔 간접조명도 사장님이 해주셨어요~ 아기때문에 티비 벽에걸고 셋텁박스도 아기 손 안닿는 곳에 둬야한다고 제가 강력하게 주장해서
티비사이즈에 맞게 선반 제작해서 선반가운데에 티비 들어가구요~셋텁박스는 선반위에 올라간답니다.
마루도 일자로 안깔고 특이하게 사선으로 깔자하셔서 받아들였더니 집이 더 길쭉길쭉 시원시원해보여서 좋아요~
저희집에 오시는 분들도 다 특이하고 이쁘다고 감탄하고 가셨어요~사장님 쵝오! ^^
2. 현관


지은 지 오래된 집이라 현관이 안 넒어서 고민했던 공간입니다. 쩐의 압박으로 3연동 할가말까 고민하다 3연동했는데
역시나 하길 잘한것 같아요~^^ 3연동도 잘못하면 우풍 심하다던데 사장님이 하나하나 꼼꼼하게 해주셔서 소음, 단열 다 잡았답니다. 망입유리나 단조 안하면 허전할까 했지만 저렇게 유리만 길게 넣으니깐 중문도 더 살고 깔끔해서 전 좋더라구요^^타일도 제가 블링블링한거 하고 싶다고 했더니 블랙타일 권해주셔서 바로 오케이 했지요! 역시나 감각있으셔서 조명도 환한걸로 달았더니 타일이 더 빛이 나고 이쁘답니다. 신발장도 길쭉한 통으로 된거 안하고 6개로 나눠진 것 하니깐 신발이 칸칸 정리되어서 수납이 더 깔끔하게 잘되요~^^
3. 주방


저희집을 32평인데 주방을 40평대로 크고 길게 빠져서 싱크대 금액도 만만치 않았어요.
하. 지. 만
리모델링할때부터 신랑한테 주방만큼은 내 하고싶은대로 할거라며 세뇌(?) 시켜놔서 그런지
저 알아서 하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하고 싶었던 모델이 한* 베*스 크* 이었는데 전시장 다 돌아다녀봐도
우리 사장님한테 하는게 제일 싸더라구요. 오죽하면 사장님이 연결해준 매장 직원분께서 인테리어 사장님 정말 자기 이윤 안남긴다고 나중에 밥한번 사라 할 정도였으니까요^^;; 제가 한 씽크대 모델이 타일 잘못 선택하면 빛을 못보는 타입이라 타일고르는데도 한참 애먹었어요. 그때 사장님이 씽크대도 살리면서 부엌 분위기도 다 살리는 넘 이쁜 타일 추천해주셔서 바로 골랐더니
제가 인터넷에서 검색한 한* 베*스 크* 어느 집보다 가장 이쁘다고 자부할 수 있을 만큼 넘넘 이쁜 부엌이 나왔어요ㅠㅠ(자화자찬 작렬입니다^^;;) 씽크대쪽은 깔끔하게 매립했구요, 식탁자리도 샹들리에 포인트 할까하다가 사장님 아이디어로 동그란 LED 조명 매립했는데 역시 사장님 말듣길 잘한것 같아요ㅋㅋㅋ 바닥도 사장님 아이디어로 회색 데코타일 깔았는데 공간구분도 되고 바닥도 안차갑고 좋아요^^
4. 거실 화장실


같은 공간인데 조명에 따라 느낌이 확~다르죠?^^ 거실 화장실은 환하게 쓰고 싶어서 벽을 밝은 큰 타일로 선택했어요~
타일이 작아도 물때와 곰팡이 청소할때 짜증났었는데 벽에 타일도 크고 미끌미끌해서 샤워하고 수건으로 한번 싹~닦으면 바로 깔끔해진답니다.^^
5. 안방화장실


안방 화장실은 정말 작아요. 사진에 보이는 변기와 세면대, 맞은편 벽에 달린 작은 샤워기가 다에요^^;;
근데도 센스있는 우리 사장님 ! 안방화장실은 부부만 쓰는 공간이라며 조명 두가지 달아주시고 타일도 회색으로 약간 분위기 있게 작업해주셨어요^^ㅋㅋㅋㅋㅋㅋㅋ 언능 분위기 한번 잡아보도록 할께요~ㅋㅋㅋㅋㅋㅋㅋ
6. 안방


안방 붙박이장은 한* 이노 ** 제품 시공했구요~벽지는 연한 그레이에 작은 무늬가 입체적으로 있어서 방에 불켜놓고 있으면
더 이뻐요~사진으로는 잘 안보이는데 메인 네모 조명외에 침대 헤드쪽에 작은 노란등 2개도 달아서 자기전에 저 불 켜놓고 우리 딸한테 동화책 일어주었더니 손으로 반짝반짝~ 하면서 넘 좋아해요^^
7. 서재방, 아기방 등등




제일 윗 사진은 현관에서 바로 보이는 우리집 벽이고 실제로는 화장실 앞, 부엌이 나눠지는 벽인데요,
저기도 사장님이 카페 분위기 나게 해주신다고 이쁜 액자를 저렇게나 많이 달아주셨어요~^^**
우리 가족사진이나 아기사진 달라고 하셨는데 저 액자만으로도 넘 이뻐요~
서재방도 사장님이 추천해주신 스트라이프 벽지 시공했는데 실제로 보면 더 이쁘더라구요~사람들도 저 벽지가 제일 이쁘다고 그래요^^ 우리 공주방도 완전 꽃분홍색으로 할까하다가 공주가 질리지 않게 하기 위해 약간 살굿빛도는 핑크로 하고 조명도 기본조명으로 했는데 넘 이쁘게 잘나왔어요~촌스럽지 않은 핑크! 제 눈에만 넘 이쁜가요ㅋㅋㅋㅋ
안방과 공주 방 사이에는 기존에 있던 장을 쳐내고 신발장과 같은 디자인으로 장을 짜 넣었어요~저 안에 수납선반도 있고 청소기도 수납되도록 제작했답니다^^
이상으로 저희 집 잘 봐주셔서 넘넘 감사해요~사장님과 한 달 넘게 집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상의했던 시간들이 힘들었는데
집이 너무너무 이쁘고 실용적으로 나와서 너무 감사하고 있답니다.^^ 이제 이 집에서 행복하게 잘 살 일만 남았네요~회원님들도 늘 행복하시고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