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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종가. 이한마디로 잉글랜드는 대변된다. 말그대로 축구 종주국이다. 항상 유럽의 정상급 실력을 지켜왔던것이다.
허나 잉글랜드는 축구종주국에 걸맞지 않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역대 월드컵1회 유럽컵은 아직 들어보지 못했다. 이로인해서 그들의 자존심은 많이 구겨졌다. 이번 유로2004는 이들의 실추된 명예를 되찾을수 있을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에릭손 감독부임이후 젊은선수들로 대표팀을 물갈이한 잉글랜드는 그 젊은선수들이 이제 적정기에 다다를 시기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잉글랜드의 전력을 알아보자.
*포메이션
---------포워드------포워드----------
------------공격형 미드필더-----------
L어태커---------볼란치-----------R어태커
L윙백------센터백------센터백------R윙백
최근 잉글랜드가 적용하고 있는 포메이션의 형태이다. 일명 다이아몬드442. 에릭손은 부임직후부터 월드컵때까지는 미들진을 일자로 내세우는 442를 택해왔었다. 이 포메이션은 아스날,리즈 유나이티드등이 적용해오던 포메이션이었으며 에릭손도 이 두팀을 염두해두고 적용해왔던것으로 알려져있었다. 그러나 잉글랜드의 왼쪽윙부재를 계속해서 실감했고 다이아몬드 형태의 442를 택하면서 수비를(특히 중앙을) 더욱 두텁게하고 왼쪽윙은 전술적으로 배재하는 식의 전술을 택하게 되는데 이르렀다.
그러면 각 포지션별 선수들을 알아보자
*포워드
마이클 오웬-잉글랜드의 얼굴마담이다. `잉글랜드`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선수중 하나이다. 98년 월드컵 혜성처럼 나타나 18살의 나이로 무서운 기량을 보여주었던 그는 성장이고 뭐고 할것없이 바로 월드클라스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의 순간스피드는 세계최고이고 골결정력과 정확한 슈팅도 손꼽을만하다. 헤딩도 작은키에 비해서 잘 하는축에 속한다. 최연소 프레미어리그 득점왕기록도 가지고 있다(18골/97-98시즌) 최근 잦은부상으로 신음하고 있지만 그의 능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79년생인 그는 앞으로의 미래를 더욱 기대해봐야 할것이다. 이번유로2004가 그에게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수도 있을지?
웨인 루니-`혜성` 이단어가 떠오른다. 아스날전에서 결승골을 뽑아내며 16살의 나이로 최연소 득점기록을 세웠던 그의 이름은 잉글랜드에서 이미 많이 알려져버렸다. 그의 나이와 기량을 보고 대표로 너무 이른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에릭손감독은 계속된 신임을 보여주며 출장시키고 있다. 86년생인 그는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선수이기는 하지만 어쩌면 유로2004에서 큰 일을 일으킬수도 있을 것이다. 긱스 오웬등 최고의 선수들에게 극찬을 받고있는만큼 오웬의 짝으로 유로2004무대에서 기대해보자.
에밀 헤스키-한때는 오웬의 파트너 제1순위였던 선수였다. 리버풀에서 오웬과 펼쳤던 콤비 플레이는 충분히 그것을 증명해주었기 때문이었다. 허나 02-03시즌을 거치면서 부진에 빠졌고 이제는 소속팀에서도 주전을 확신하지 못하게 되었다. 대표팀에서도 제임스 비티, 웨인 루니가 등장함으로써 주전은 더욱 불투명해졌다. 그가 과거에 보여준 플레이를 회복한다면 모르지만 현재로써는 주전은 불투명하다. 그는 포스트플레이가 좋고 몸싸움과 필드를 누비는 플레이가 주특기이다. 넓은 활동량으로 왼쪽윙까지 소화할 수 있는 에밀 헤스키에게 유로2004에서 어떤 역할이 주어질지가 주목된다.
제임스 비티-이선수는 02-03시즌 앙리, 반 니스텔루이와 함께 시즌 내내 득점왕자리를 두고 경쟁한 선수이다. 사우스 햄튼의 유에파컵 행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기도 하다. 은퇴한 잉글랜드의 영웅 앨런 시어러와 가장 유사하다고 평가되는 그는 강한 슈팅을 무기로 현재도 프레미어리그를 누비며 8골을 기록중이다. 대표팀에서는 아직 많은경기를 뛰지 못했지만 충분히 능력이 있는 선수이다. 에릭손의 신임을 얻는 것이 그의 최우선과제가 될것이다.
더라이어스 바셀- 아스톤빌라의 간판 스트라이커이다. 그는 만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한 빅클럽에서의 러브콜을 꾸준히 받고있는 선수이다. 신장이 작지만 발재간과 스피드가 돋보인다. 그가 보여준 오버헤드킥은 아직도 잉글랜드 팬들에게는 강하게 인상이 박혀있을것이다. 주전은 어려울 듯 하지만 분위기를 바꾸는 조커로서의 활용은 생각해봄직할 것이다.
*R어태커
데이비드 베컴-`황금의 오른발` 그의 수식어이다. 한때 만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얼굴마담이기도 했던 그는 최근 스타군단 레얄 마드리드에 이적하며 그의 전매특허인 크로스를 뽐내고 있다. 현재 소속팀에서는 중앙 미드필더이지만 만체스터시절 그리고 대표팀에서는 항상 오른쪽 윙을 맡아왔다. 최근 잉글랜드가 적용하고 있는 442 다이아몬드에서도 그는 공격적이기보다 좀더 수비에 치중하면서 공격가담을 하는 위치이기 때문에 베컴의 장점을 더욱 살릴수 있다는 평가이다. 또한 그의 또하나의 장기 프리킥은 상대팀에게 언제나 위협을 가져오게 될것이다. 99년 2001년 올해의FIFA선수상 2위를 차지한 베컴은 유로2004에서 우승을 이끌면서 자신의 전성기를 계속 구가해나갈지 여부가 주목된다.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중 하나인 그는 잉글랜드 성적에 큰 영향을 끼칠 것임에 분명하다. 2002월드컵은 부상에서 완벽히 회복하지 못했던 상태이지만 이번만큼은 최고조의 컨디션으로 임하는 만큼 더욱 잉글랜드 국민들의 기대가 클 것이다. 게다가 이제는 세마리 사자군단의 주장완장까지 차고있는만큼 더더욱...
키에론 다이어-유로 2000예선 그때를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키에론 다이어를 분명 기억할 것이다. 어린나이에 대표팀에 발탁되어 잉글랜드를 본선으로 이끌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활약을 했다. 뛰어난 드리블과 돌파가 인상적인 다이어는 베컴이 버티는 오른쪽 윙은 주전으로 활약하기 어렵게 보인다. 허나 그도 젊은나이이고 따라서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선수이기 때문에 베컴의 체력이 문제가 된다면 언제든 나와서 자신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선수이다.
*볼란치
사실상 잉글랜드의 왼쪽윙은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왼쪽윙에도 제라드 혹은 람파드를 두어서 중앙에 좀더 치중하게끔 하는 전술을 사용 투볼란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터키와의 원정을 비롯한 유로2004 예선에서 성공적이었기 때문에 본선에서도 계속해서 같은 포메이션으로 나갈 것이라고 예상된다.
스티븐 제라드-이제는 프레미어쉽 최고의 명문 리버풀에서 주장을 맞고 있다. 더 이상 유망주가 아니라 최고의 선수중 한명이 되었다. 그가 뿜어대는 롱패스는 베컴의 그것과는 또다른 무서움을 느끼게 된다. 폭발적인 돌파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엉덩이를 들썩하게 할정도로 매우 역동적이다. 너무 공격적이라는 지적이 있지만 그의 신체능력에서 나오는 수비력도 매우 수준이 높다. 라이벌인 로이킨, 비에이라로부터 칭찬을 듣고있는 그는 이제 잉글랜드의 엔진임에는 분명한 사실이다.
니키 버트-`살림꾼` 그에게 매우 어울리는 수식어이다. 좋은 기량을 가졌음에도 소속팀에서도 주전으로 활약을 하지 못하고 있고 대표팀에서도 주전을 확신할 수가 없다. 허나 경기에 투입이 되면 놀랄만한 수비력을 보여주며 자신의 역할은 언제든지 해주는 말그대로 살림꾼이다. 이번 유로대회 본선에서 중원을 두텁게 가져가는 잉글랜드 전술이니만큼 그의 역할은 좀더 늘어날지도 모른다. 프랑크 람파드와 주전자리를 놓고 현재도 경쟁중이다.
오웬 하그리브스-16세부터 명문 바이에른 뮌휀 팀에서 유소년과정을 밟으며 자신의 기량을 늘려가던 하그리브스는 이제 대표팀 명단에서도 자주 눈에 띄는 선수가 되었다. 에릭손의 왼쪽윙 시험무대에도 계속해서 끼었던 그는 이제 본래의 포지션인 볼란치 자리를 놓고 경쟁해야 한다. 주전은 어렵겠지만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버트나 람파드가 부상으로 빠진다면 그에게도 기회는 충분하다. 이미 뮌휀에서도 미래 주전 게임메이커로 낙점받은 그는 감각적인 패싱력 발재간을 바탕으로 주전을 노릴것이다.
프랑크 람파드-웨스트햄의 유스시스템이 낳은 성공작으로 이제는 첼시의 중심이 되었다. 강한 체력과 슈팅 넓은 활동량으로 그라운드를 누빈다. 중앙 미드필더로서는 드물게 골도 상당히 많이 기록한다. 상대팀에 따라 에릭손은 공격적인 전술을 펼칠때는 반드시 프랑크 람파드를 스타팅 멤버에 포함시킬 것이다.
*공격형 미드필더
폴 스콜스-이선수도 잉글랜드에 있어 없어서는 안될 선수로 꼽힌다. 활발한 움직임과 넓은 활동반경 강력한 슈팅이 주무기이고 경기장에서만큼은 정말 성실한 선수이다. 한때는 너무 공격적이라는 평가도 받았으나 최근에는 향상된 수비력도 보여주고 있어 유틸리티 맨이라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다. 그가 보여주는 역동적인 플레이가 잉글랜드에게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될지 지켜보자.
저메인 제나스-국가대표 경력은 단3경기 밖에 되지 않는다. 그만큼 그가 본선에서 출전할 확률도 매우 낮은게 사실이다. 하지만 그가 가지고 있는 잠재능력은 절대로 무시할 수가 없다. 뉴캐슬의 감독 보비 롭슨으로부터 매우 큰 신임을 얻고 있는 제나스는 오른쪽윙 중앙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수 있으며 뛰어난 패싱력과 슈팅력을 겸비하고 있다. 02-03시즌에 그가 보여준 플레이는 분명 프레미어쉽 정상급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다. 주전은 몰라도 교체투입되어서 경기의 흐름을 뒤집을수 있는 능력이 충분히 있는 선수이다.
조 콜-'그는 조지 베스트처럼 드리블하고 글랜 호들처럼 패스하며 데이비드 바티처럼 태클을 하고 바비 무어와 같은 머리를 가지고 있다.' 그에대한 잉글랜드 언론의 평가이다. 그가 가진 기술(스킬)은 이미 세계수준이다. 그의 테크닉은 남미선수에게서나 볼수있는 그것이었다. 99년 프레미어쉽 데뷔전에서(Man U전)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떠들썩하게 만든 장본인이다. 제2의 게스코인이라 불리는 그는 새로운 천재로써 유로2004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수 있을지도 모른다. 마이클 오웬이 몰고왔던 돌풍 이상을 조콜이 불러올지 잉글랜드 팬들이 본선을 기다리는 또하나의 이유가 될지 모른다.
*R윙백
게리 네빌-벌써 수년간 잉글랜드의 명문 만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전윙백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베테랑 아닌 베테랑이다. 나이에 비해 경험은 누구못지않게 많은 선수이다. 안정감있는 수비력과 오버래핑 능력은 가히 세계 최고수준에 다다른다. 크로싱능력 또한 여타 풀백들에 비해 좋은편이다. 허나 업사이드 트랩을 쓸당시의 실수는 아직도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기도 하다.
데니 밀스-항상 게리네빌에 밀려 주전을 차지하지 못했던 밀스는 이번 유로예선에서도 그의 뒤에 가려질수밖에 없을 것이다. 2002 월드컵당시에는 게리네빌이 부상당하므로서 주전을 꿰어찰수 있지만 이번 유로대회 본선에서는 게리네빌이 부상당하지 않는한 주전은 힘들것으로 보여진다. 수비만 보면 네빌에 뒤질게 없지만 오버래핑능력은 많이 뒤지는게 사실이다.
*L윙백
에쉴리 콜-90년대 잉글랜드 대표팀의 터줏대감 그레엄 르소가 은퇴하면서 잉글랜드 팬들은 언제나 왼발잡이 왼쪽윙백을 기다려 왔었다. 필립네빌이 있었지만 왼발잡이가 아니었고 유로2000당시 실수를 저지르며 더욱 팬들에게 르소를 그리워하게 만들었었다. 그때 소속팀에서 실빙요를 밀어내고 활약하는 에쉴리콜이 있었고 결국 에릭손은 그를 기용. 그후로 계속해서 주전을 책임지고 있다. 그는 수비수이면서도 매우 공격적이다. 그로인해 비난받을때도 있으나 올시즌에는 수비에서도 더욱 향상된 기량을 선보여 잉글랜드 팬들을 안심시키고 있다. 80년생의 에쉴리콜이 버티고 있는한 잉글랜드의 왼쪽윙은 쭉 그의 차지가 될것이다.
웨인 브릿지-02-03시즌 사우스 햄튼의 유에파컵 행에 큰 영향을 미치며 활약한 그는 올시즌 새로 팀을 꾸려나가는 첼시로 이적해 붙박이 주전이 되었고 한층 성숙한 기량을 뽐내고 있다. 에쉴리 콜과는 청소년대표 때부터 친한 사이로 지내는 친구사이이지만 이제는 주전자리를 놓고 경쟁해야 하는 처지이다. 청소년 대표당시에는 콜이 윙 자신이 윙백이었지만 이제는 콜이 윙백이 되면서 어쩔수없는 경쟁이 되고 말았다. 현재 좋은 페이스를 보이는만큼 주전을 위해 웨인브릿지는 계속해서 노력할것이다.
매튜 업슨-본래 센터백인 선수이지만 왼쪽윙백도 가능하다. 센터백에서 자세히 언급.
*센터백
숄 캠벨-`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받는 수비수` 바로 숄 캠벨이다. 그는 아스날로 이적당시 많은 주급을 요구했고 아스날도 이에 승낙하면서 그는 가장 돈을 많이받는 선수중 하나가 되었다. 그는 몸싸움을 즐기며 태클도 강력한 매우 터프한 수비수이다. 그로인해 카드도 많이 받지만 그가 보여주는 수비는 상대 공격수에게는 공포 그 자체일것이다. 아스날의 수비불안이라는 단어도 숄캠벨이 합류하면서 없어지게 되었고 영입된 시즌 리그와 fa컵을 거머쥐는데 큰 공헌을 한다.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리오 페르디난드와 펼치는 커넥션은 환상의 조합이라고도 불린다. 그의 주전자리는 확실하다.
리오 페르디난드-웨스트햄 유스팀의 대표적 성공작으로 꼽히는 그는 웨스트햄에서 리즈로 이적할때도 리즈에서 만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때도 프리미어쉽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다. 유로2000에서의 실패가 수비불안이었고 그걸 타개해줄 1순위 선수가 리오였다. 수비진을 진두지휘하는 능력과 클리어링 볼 컷팅능력등은 세계최고수준이다. 다만 일대일 마크능력이 좀 떨어지지만 캠벨과의 조화로 커버되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최근 약물검사파동으로 8개월 정지처분이 내려져서 유로대회 출전이 불투명하지만 만약 그 처분이 완화된다면 잉글랜드는 사상 처음으로 대회우승을 노릴수도 있게 될것이다.
존 테리-만약 리오 페르디난드의 처분이 완화되지 않는다해도 잉글랜드에게 커다란 위험이 당장 닥치지는 않을것이다. 그이유는 존테리의 존재때문이다. 지난시즌만 해도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첼시에서 방출될 위기에도 처했었지만 잔류하고 이제는 첼시의 주장완장까지 차고있다. 최근 드샤이, 갈라스와의 주전경쟁에서 확실한 승자이기도 하다. 이번 유로2004 예선에서도 좋은 모습 보이면서 한층 더 믿음을 갖게 해주었다. 리오 페르디난드의 공백을 메울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매튜 업슨-그는 에쉴리콜과 같이 아스날 유스팀에서 올라온 선수이다. 유망주로 각광을 받았지만 출장기회를 잡지못했고 끝내 버밍엄으로 이적했다. 허나 버밍엄 시티에서 보여준 그의 플레이는 대단했고 수차례 이주의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렸으며 결국 대표팀에도 모습을 들어냈다. 대표팀 경기에서는 그리 좋은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잉글랜드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로 볼수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츠-98년 월드컵과 유로2000에서도 출전한 베테랑 수비수이다. 그의 많은 경험으로 수비진을 이끌어줄수도 있겠지만 경쟁하는 선수가 너무 많아 주전은 힘들것으로 보인다. 주전들의 체력저하시에 그의 능력을 보게 될수도 있을것이다.
*골키퍼
데이비드 제임스-웨스트햄의 베테랑 골키퍼이다. 그는 오랫동안 리버풀에서 주전으로 활약하였고 아스톤빌라를 거쳐 웨스트햄으로 왔다. 팀은 비록 저번시즌 디비전1으로 강등되었지만 그는 여전히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유로2004 예선에서도 계속해서 주전으로 활약한 그는 본선에서도 주전으로 예상된다. 경쟁상대인 라이트와 로빈슨에 비해 경험이 많기 때문에 골키퍼로서 가장 중요한 경험이 많은 제임스에게 우세가 점쳐진다.
폴 로빈슨-이 선수는 리즈의 니젤 마틴이 은퇴하면서 리즈의 주전을 꿰어찬 선수이다. 비록 팀은 작년 강등을 겨우 모면, 올해도 부진을 면치 못하지만 그만은 계속해서 선방을 해주고 있어 타팀의 러브콜을 계속해서 받고있는 실정이다. 비록 제임스에 비해 경험은 적지만 기회만 주어진다면 충분히 좋은모습을 보여줄수 있을것이다.
리처드 라이트-이선수도 굉장한 관심을 받으면서 유망주로서 아스날에 입단한 선수이다. 그러나 출장기회를 잡지 못하면서 불만을 갖게되고 에버튼으로 이적하게 된다. 에버튼에서 맞이한 02-03첫시즌에는 굉장한 세이브도 보여주면서 활약 끝내 대표팀에도 발탁이 된다. 올시즌에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그의 능력을 보면 이런 부진은 금방 극복해낼 것으로 보인다. 부진을 극복한다면 대표팀 주전도 노려볼만할 것이다.
위를 토대로 베스트 멤버를 살펴보자.
-----------오웬------루니-----------
---------------스콜스---------------
제라드---------람파드(버트)-------베컴
A.콜--페르디난드(테리)----캠벨----G.네빌
GK.제임스
잉글랜드가 이번 유로2004에서 우승하면서 최초로 유로대회를 석권, 축구종가의 자존심을 살리는지의 여부를 알 수가 있을 것이다.
작성자: 디알레산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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