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아침 골프가 있던날, 내려드리고 유명산고개를 넘어가다가 만난 양평의 운해, 유명산고갯길 디립따 달리기만 했지 이런 멋진 풍광이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아침해가 따스해 보이지만 유명산 고개마루의 아침기온은 한자리 숫자였다.
유명산고개 정상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그냥 스쳐지나갔던 푯말을 유심히 바라보았다. 개발계획이 참 구체적으로 있는데 수년째 이렇게 방치되어 있는 것 같았다. 개발이 저렇게만 된다면 많은 차량과 바이커들이 쉬어가는 곳이 될 것 같았다.
가평 다락재길을 달리다보면 서울춘천고속도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포인트가 있다.
지금쯤 알록달록 더 많은 단풍이 들었겠지....
대표님이 자주 가는 골프장, 풍광좋고 단풍도 좋다, 겨울이건 여름이건 서울보다 4~5도 기온이 낮다.
골프장근처는 설악산과 비슷하게 단풍이 오는 것 같다.
벌써 낙엽이....한가득
지난주 모습이니 지금쯤은 추수도 다 되었겠지~~
630여미터의 곡달산 능선아래 정겨운 가을농촌풍경의 가평 설악시골마을
내가 종종 들르는 남양주의 어느 돈가스집, 가격은 좀 비싸다.
주중 어느날 일찍 퇴근하고 시동성 문제때문에 이리저리 살펴보는 390듀크, 가까운 협성대 주차장에서 윌리와 휠스핀 놀이를 했다.
걍 츄리닝에..ㅋㅋ 싸구리 자켓만 입고~~ 뭐 빡시게 하는 것이 아니라서.....
휠스핀과 버닝스타트놀이도 해본다. 타이어 뭐 아껴봤자 똥되니...이렇게라도 닳게 맹그러맹그러 ㅋㅋㅋ 아주 개초보 포퍼먼스 시전이라서 위험은 생각보다 거의 없다.
미뤄뒀던 로드윈수리를 해본다. 부품은 몇주전에 온듯한데....여튼 원돌기하다가 넘어진후 클러치레버교체, 휜기어봉교정, 클러치케이블교체를 해본다. 여러번 이야기했지만 나에게 바이크 수리는 놀이이다. 일상의 상념과 스트레스를 잊고 싶다면 라이딩도 좋지만 바이크 분해조립도 참 정신수양에 좋은 것 같다.
헌거 새거 ^^
체인도 많이 늘어나있어서 교정했다. 근데 넘 빡빡한듯한 느낌적 느낌..좀 풀긴했다. ㅎㅎ
정비후 역시나 협성대 한바리 하고
아주 잘된듯,,,느낌이 개안타~~ 무판이라서 핵교안에서만 구석구석돌고 주차장으로 바로 들어온다.
390듀크의 시동꺼짐을 해결해보기 위해 먼저 이리듐 점화플러그를 교체해 본다.
한손가락 들어가면 꽉찬다. 꾸역꾸역거리면서 빼내기 성공, 전용공구가 없어 온라인쇼핑몰에서 공구사다가하느라 대기시간이 좀 걸렸다.
역시 헌거 새거~~ 뭔가 젖어있네...기분이 쎄한데~~~~~~~잘 걸려주길...
15Nm 로 조여주고 싶었지만 돌아갈 공간이 없다...좁아도 너무 좁은..ㅜㅜ 토크렌치 빼버리고 그냥 손토크로 마무리~ 결론적으로 시동꺼짐이 개선되지 않음 ㅡㅡ 아 점점 더 복잡해지는 듀크의 세계~~~~~~~~~~~~~~~~ㄷㄷㄷ
자양동에 이런 식당이 있다. 처음엔 이탈리안 고급진 식당였는데, 장사가 안되자 지금은 백반집으로 바뀜, 6000원짜리 밥먹는데 이런분위기라면 얼마나 밥이 맛있을까~~ 종종 애용하는 식당^^ 백반도 6000원치고 깔끔하고 맛남.
바닥에 미끄럼방지용으로 까망고무를 깔았었다. 이거이 냄새가 얼마나 고약한지~~ 6개월이 되었는데도 아직 냄새가 ㅜㅜ 그래도 처음대비 70프로는 사라졌다. 그래도 그 냄새가 노이로제급으로 싫어지기 시작해서 걷어내기로 결정....
뜯어낸 고무는 주차 바이크 아래에 깔아줘야징~~
모노륨 2mm짜리 비싼 장판을 사서 깔아본다.
오~~저절로 각이 나옴~~ 미끈미끈, 방바닥기분이...절로 난다. 이러다 그냥 여기서 자는거 아닌지...ㅋㅋ
짐을 다시 채워줌, 며칠뒤에는 다이소표 미끄럼방지시트를 위에 더 깔아줬다.
지난달 이야기이지만,,, 얼굴을 넘 모자이크 처리해버렸네 ㅋㅋ 큰애가 면허딴다고해서 미개통 택지지구에서 연습중인 모습
의자조절하궁~~ 학원을 다녀서 그런지 생각보다 잘했다.
두둥~~ 그냥 한번에 모두 합격해버림~~ 아직 만 19인데 벌써 면허를 따다니 다컸네다컸어^^
성수동 삼실 복귀길에 멋진 시민을 목격, 누군가 폐종이가마를 떨어뜨렸는데 얼마나 무거운지 두분이서 간신히 굴려 길가로 움직인다. 두분은 파란불에도 건너지 않고 차량들 소통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 멋진분들이다.
싸이카상원이 오일교체시기가 왔다, 일도 아닌 오일교체, 교환 고고고^^ SK지크에서 바이크용 오일이 나온다, 가격도 엄청저렴하고 성능도 괜찮다고 해서 사용해보기로 함, 4통해봤자 15000원도 안함 ㄷㄷㄷㄷㄷ 어차피 많이 안타고 교체주기 짧다면 강추할만함~~
냠냠냠~~ 맛나게 먹어라 알티야 ㅎㅎ
이거슨~ 듀크 차대번호~~
KTM한남에 부품사려면 차대번호 보내라고 한다. 왜일까? 우웅ㅡㅡㅡㅡㅡㅡㅡ 알고보니 나의 390은 병행수입 ㅜㅜ 시동꺼짐의 또 다른 방편으로 연료필터를 교환해보고자 했으나 부품을 안판단다.ㅜㅜ 좀 비싸게라도 팔면 안되나...휴~~ 미래의 유저를 버린다 이거징~~ 앞으로 그냥 병행으로만 사버릴꺼염..우띠~ 나에게 도전정신을 일으킨 KTM한남님~~ㅋㅋ
아 몰라~ 걍 뜯어뜯어~~ 뜯다보면 뭐 나오겠징..
음 요놈이 불량일 확률이 높다는 외국의 사례~~ 나의 390이 막 1700킬로를 넘어가는 마당에 이렇게 뜯고보니 확실히 계기판을 교체했든지, 속도계빼버리고 탓든지 둘중하나인거다.ㅜㅜ 느낌상 이건 무조건 1만킬로 이상 탄 차임....
분리후 입으로 불어보니 저항이 쎄다 쎄~~ 꽤 많이 막혔다고 해주세요~~ 연료필터 교체하면 시동이 안꺼질꺼라고 해주세요~~~~~~~~~~~~~~~~~간절간절~~~~~~ㄷㄷ
들어올린김에 점화플러그 빼서 규정토크로 재조립 ㅋㅋ 생각보다 마니마니 덜조였네 ㅜㅜ 난 겁쟁이였으ㅋ
이거이~ 직구해야되나~~~~~~~아아아아앙
보통 연료필터는 아래위 두군데 구멍인데 이것은 세개가 있다. 그래서 알리 호환필터를 사용하고파도 안된다~~ 방법은 T Y 분배기를 사서 하는 방법이 있긴한데~~~~~그냥 정품쓰는걸로 하자.
부품 2번인데~~
국내 병행수입업체 두군데를 찾았다, 부품문의해보니 연락이 읍네~~ 내일까지 기다려보고 아니면 그냥 직구~~
KTM월드닷컴에서 주문예쩡~~ 방대한 재고를 보요하고 빠른 배송을 자랑한다는뎅^^
해외직구의 경우 배송비를 줄이려면 부품들 한번에 10만원 이상 구매하는게 좋긴한데...
겨울채비한 차고를 바라보며 오늘 밤도 안녕히~~~~~~~~~~~ㅎ
겨울엔 괭이들이 주차장으로 들어와 추위를 피한다, 시트위가 참 따스한가 보다. 그래서 저렇게 시트위에 뭔가를 올려놓으면 이눔들이 올라기지 않는다.~~ 한편으로는 고양이집을 사서 한켠에 놔줄까도 생각중이다~~
이제 추위가 급습이다. 이제는 한낮위주로 타야하는 시즌이다. 감기도 조심해야하고 모두들 2020을 향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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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생이 많으시구만..
^^ 하잉~~ 우리 폴리스가 고생많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