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 고령 여객선인 둘로스 선교선앞에서
둘로스호의 식당 이곳에서 매일 400여명이 식사를 한다
우리를 안내해 준 분은 우리교단의 김대중선교사(파송예정)로 이번 강도사고시에 합격한 엔지니어로 둘로스선에 가족이 승선한지 2년차이다.
둘로스호의 심장인 기관실 하루 운항에 150여만원의 기름이 들어가는데 이배는 기름이 아닌 기도롤 운항한다고 했다
둘로스호의 선장실 선장실의 비품이나 마루는 근 100년이 된것들이다.
새터교회 성도들이 지난 8월 14일 세계 최고령 여객선 둘로스호를 방문했습니다.
둘로스호는 지난 10일 인천항에 입항해 일반인에게 개방이 되었습니다.
둘로스호는 타이타닉침몰후 1914년 건조된 6818톤급으로 길이 130m, 폭 16m, 총 5층 구조로 평균 운항 속도는 12노트며 8,000마력을 지닌 현재 운항 중인 최고령 여객선으로 기네스북에 등록 돼 있습니다.
또 둘로스호는 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대양을 항해하는 기록을 세워 지난 92년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둘로스호는 건조된 이래 '메디나'(1914년), '로마'(1948년), '프란카 시'(1952년)라는 이름으로 화물선, 이주자수송선, 여객선 등으로 사용되어오다 지난 78년 독일에 본부를 둔 국제구호단체인 'GBA(Good Books for All)가 구입, '둘로스'라고 명명하고 현재까지 88개국 440여 항구를 방문하며 구호와 문화교류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둘로스는 헬라어에서 따온 것으로 그 의미는 '하나님의 종'이란 뜻으로,배 안은 소방서, 병원, 학교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모든 시설이 구비돼 있으며 가족들을 위한 별도의 가족 객실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승무원들은 51개국 국적을 가진 350여명의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돼 일명 '떠 다니는 유엔'이라는 말로 불리워 지기도 합니다.
생후 3개월 된 아기부터 미국국적의 전기기술자 게리(66)(연봉 1억이 넘는 고급인력이라고한다)까지 인종과 나이를 초월한 세계 각국의 무보수 자원봉사자들이 문화적 장벽을 넘어 이해와 존중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봉사자들은 2년간의 훈련 프로그램을 마치고 주 50여시간 동안 각각 분업화된 일과 시간으로 규칙적으로 생활합니다.
30여명의 어린이들은 영국식 교육을 받으며 초등학교 과정의 교육을 이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세계 최대 선상 서점에서 6000여종의 서적 50여 만권이 전시, 판매되고 있는데 책 판매로 연간 600만유로(74억5000만원)를 벌여 들여 운영비의 30%를 충당하고 있습니다.
돌로스호는 지식, 구제, 소망의 3가지 나눔을 위해 선상 서점을 통해 고급 서적들을 제공하고 도움과 구제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각 나라에 구호활동을 펼치며 소망과 사랑의 정신을 전하고 있습니다.
둘로스호는 오는 28일까지 인천항 정박해 선교활동을 벌이고 29일 다음 선교지인 홍콩으로 출항하며 국제해양법에 따라 2010년 9월 30일까지 운행한 뒤 교체될 예정이랍니다.
둘로스호의 서점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고 선박 전체를 둘러 보려면 어른 5000원, 어린이 2000원의 입장권을 구매해야 하지만 7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입니다.선상에서 아이스크림이나 피자를 판매하기도 합니다.
미리 예약을 해야하고 7명을 한팀으로 배의 구석구석을 가이드가 안내하여 설명해줍니다.한번쯤 가볼만한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