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오전 11시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소재 고양시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정세균 대표를 비롯하여 한명숙 전 국무총리, 김현미 전 국회의원, 최성 전 국회의원, 각 지역 시의원, 각종 관변 사회단체장 등 내외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길용 일산서구 사무국장의 사회로 민주당 고양시 가족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세균 대표는 축사를 통해 "지난 10월 재·보궐선거를 통해 민주당은 국민들로부터 엄중한 심판을 받아 승리를 쟁취함으로써 명실공히 당의 면모를 새롭게 업그레이드 시키는 계기를 마련한 셈이 되었고, 이로 인해 고무된 당의 기세는 한층 고조돼 당 안팎의 분위기는 매우 좋아지고 있다"면서 "이는 당원 여러분들이 혼연일체 되어 국민들 곁에 다가간 결과인 것으로 믿어, 이 자리를 빌어 국민들과 당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한명숙 전 총리 또한 "당원 여러분들의 활기차고 늠늠한 모습을 보니 힘이 난다. 이제 민주당은 달라지고 있다. 이는 당원 여러분이 용기를 가지고 당에 이바지한 만큼 당의 힘은 눈에 띠게 발전, 지난 10월 선거에서 승리하는 원동력이 됐다. 여러분의 노력의 덕택이다. 앞으로 더욱 당의 발전, 나아가 나라 발전의 역군이 돼 주길 당부한다. 이제 두 분 지도자는 안 계시지만 여러분 모두 작은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이 되어 그 몫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당에 대한 헌신을 강조했다.
대회장인 김현미 전 의원 역시 "당원 모두 한자리에 모여 이렇게 성대한 대회를 치루게 된 것에 감사를 드린다. 당원 모두가 더욱더 하나 되어 당과 나라 발전에 기여해주기 바라며, 오늘 체육대회를 통해 보다 친목을 다지고, 단합하는 그야말로 뜻있는 날이 됐음 하는 바람 간절하다. 아무쪼록 늘 건강한 몸, 맑은 정신으로 가정과 지역사회 나아가 나라 발전을 도모하는데는 무엇보다 모두가 단합하는 길이 곧 그 비결이자 관건이 될 것"이라면서 화합의 필요성을 당부했다.
노인 대표로는 전국 노인위 최식문 상근부위원장이 참석, 자리를 빛냈다.
화창한 날씨 속에서 약800여 명의 사람들이 성황을 이룬 가운데 행사장의 분위기는 흥겨움이 넘쳐흘렀다. 덕양갑·을구, 일산동·서구 등 4개 팀으로 구성된 선수단들의 화려한 유니폼이 한껏 경기장의 흥을 돋웠다. 점심 후 본격적으로 시작된 각종 게임을 통해 장내의 분위기는 고조될 대로 고조됐다. 남녀노소 어우려져 기량껏 뛰고 팀웍에 충실하여 일사분란하게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흡사 프로선수들 못잖았다. 족구, 훌라후프, 릴레이, 줄다리기 등 운동장의 열기는 마치 학생들의 운동회를 방불케했다.
각종 경기가 종료된 결과, 덕양갑이 우승, 일산서구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시상식 후 당원들은 하나 같이 장내를 깨끗하게 정리한 다음 멋진 피날레를 장식하듯 대회를 마쳤다./정용원 자문위원
첫댓글 정용원 자문위원님의 사진과 글올려주시어 정말 고맙씁니다, 더욱더 분발하여 노인위원회 발전과 화합에 전력 하겠씁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