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 근무이력확인서 인터넷서 발급
이달부터는 건설 일용직근로자의 근무경력을 증명해주는 ‘건설근로자 근무이력확인서’를 인터넷(www.cwma.or.kr)을 통해 무료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건설근로자공제회(이사장 강팔문)는 “지금까지 공제회 본회와 전국 8개 지부에서 직접 근무이력확인서를 발급해왔지만 이용자들의 불편이 적지않아 4월 1일부터는 인터넷 발급에 착수했다”며 “전자인증서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무료로 근무이력을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근무이력확인서는 근로자 개개인의 건설현장 근무경력과 직업훈련 이수사항 등을 확인해주는 것으로 공제회가 지난 2006년부터 매월 건설현장 근로자들의 근로내역을 신고받아 직종별 근무경력을 관리해온 자료를 근거로 발급된다.
공제회는 또 근무이력 확인 사업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근로자 임금을 조사해 경력별, 연령별, 직종별 임금을 분기마다 발표, 건설현장에서 경력에 부합하는 임금 책정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팔문 이사장은 “근무이력 사업이 정착되면 근로자 임금구조 개선을 통한 소득증대는 물론 고용구조가 개선돼 젊은 기능인력이 건설시장에 새로 유입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아울러 인정기능사 취득이나 공공기관의 근무경력 확인 때에도 근무이력확인서를 증빙서류로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출처 : 건설경제 신정운기자 pe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