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볼루셔너리 로드/ 샘맨더스 감독/ 케이트 윈슬렛,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2008년
혁명의 길
삶의 변화를 우리는 꿈꾼다.
현재 삶에 기쁨보다는 먼곳의 파랑새가 있는 것 마냥...
그건 우리는 미래라는 희망을 꿈꾼다는 말이다.
현실에 불만족하여 자아와 싸우다보면 자신을 학대하거나 현실도피를 하고 싶을 때도 있다.
결국 행복은 "Here and now"
현재에 기뻐하고 만족하게 된다면 하루의 삶이 보람되고 사는 기쁨으로 충만하게 될 것이다.
주인공 에이플린은 자신의 일을 갖고 싶어했고 전업주부로서 만족을 느끼지 못하고
주위시선을 의식하며 행복한 것처럼 산다.
결국 에이플린은 파리행이 자절되자 목숨을 잃는 위험한 행동으로 삶을 마감한다.
혁명의 길은 자신의 내부와의 처절한 싸움이다.
에이플린은 1950년대를 살아가면서 직업인으로 인정받기에는 사회적 환경이 열악했다.
여자는 집안에서 남편과 아이들을 부양하는 현모양처 이기를 바라고.
남자는 집안을 이끌어가기 위해 자신이 원하지 않은 일을 하면서도 살아야 한다.
자신의 행복이 무엇인지 서로의 마음과 생각이 일치하지 않음으로 불행은 시작된다.
과연 에이플린이 원하던 파리로 가게됐다면 그녀의 삶이 행복했을까?
우리는 나이를 먹어가면서 물질보다는 영적인 세계가 더 중요함을 느낀다.
삶의 공허가 얼마나 우리를 망가뜨리는지 알게 되니까.
현재에 만족이 없는 자에게는 미래에 행복이 찾아와도 알지 못할 것 같다.
늘 마음을 비우고 새물이 고이도록 마음수양이 중요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