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 다들 외국으로 어학연수 간다고 날리다.
철수도 가고 영희도 간다. 여기도 영어 저기도 영어...영어가 내 인생에 무었인지?
왠지 나만 그들에게 뒤쳐지는 느낌이 든다..
인생 뭐 있나? 부디 쳐 보고 나면 답이 나오겠지? 그래서 다음날 여권 만들기 위해 시청으로 달려갔다. 그리고 2달 뒤 나는 호주로 가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사람들이 “국제적인 삶” 이라 부르게 된 그 첫 발판을 호주행 으로부터 시작되었다.
막상 도착하니 앞이 깜깜하다. 여권심사 할때는 긴장이 극도로 치 솟고 심장은 요동치고.
나는 딱 한마디 날렸다.. English study. 별말 없이 통과..영어 별거 아니군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의사소통만 통하면 게임 끝.. 난 그날 공항에서 원산 폭격 했다. 그냥 드리밀기.무대포 정신. 그게 바로 나다.
하지만 완전한 혼자만의 착각 도착후 다음날 너무나 집에만 있기가 답답해서 집을 나섰다..
난 마라톤을 좋아한다 한 1시간정도 달리다가 길을 잃어 버렸다.
국제미아. 난 미아 였다. 집은 ?O아가긴 해야되고 2시간 정도 혼자 해메고 다녔다..
시간이 지나면서 문득 겁이 나기 시작한다. 진짜 말이 않나왔다.
말이 통해야 물어서 집에가지 초등학생도 아니고 집을 잃어버리고.
그래서 난 그때부터 유치원생이 되기로 마음먹었다. 그냥 모든 것을 받아들이자.
호주에서 내가 살아야 할길 이다.
그날 길을 ?O기위해 30여명 이상에게 물었을 것 이다. 내 자신이 자랑스러웠다
그리고 집에 도착 했을 때 기분이란 말도 못한다. 그날 저녁은 너무나 맛있었다.
스파게티가 나왔는데 처음 먹어 보았다. 아주머니께 내가 가지고 있는 능력한에서 최고의 찬사를 계속 보 냈다.한국에서 그렇게 교육을 받았다. 항상 칭찬하고 친절하게. 너무 맛았어요 이런맛 처음이예요. 등등
그리고 난 일주일을 스파게티만 먹었다.
그래서 내가 생각해낸 것이 고추장을 몰래 같이 비벼 먹었다.
난 정말이지 한국인 인가보다.
난 학원을 다니기 시작 했다..
처음 내가 놀란 것은 어디가나 한국 학생이 많이 있다는 것 이다.
7시에 일어나 시리얼과 토스트로 대강 아침을 챙겨 먹고 점심 도시락을 챙겨 학원에 간다.
12에 오전수업이 끝나면 각자 만든 점심을 내놓고 같이 먹으며 외국인 친구들과 수다를 뜬다. 오후 수업이 끝나는 3시반 랭귀지 파트너를 만나 한두시간 수다를 뜬다.
일본친구들이랑 노래방에 가면 겨울연가 노래를 부르면 되게 좋아한다.
순간만큼은 난 스타가 된다.
같이 영화를 보거나 식사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집에 도착해서 이해할 수 없는 내용들의 텔레비전을 그냥 본다.
잘 들리지 않기 때문에. 난 작가가 된다.
혼자 내용을 해석하며 나름대로의 이야기구성을 만들어본다.
조금 지루해지면 숙제와 배운 내용도 정리하고 혼자만의 영어 공부를 시작했다.
이것이 처음 세 달 동안의 내 일과 표였다. 영어를 위한 하루 하루들.
그리고 나의 영어 이름은 Rocky(록키) 록키 영화(실베스타 스텔론-복싱영화)를 너무 좋아해서.
항상 전진하자 아자.
다들 3개월, 6개월 9개월 틈으로 유학생들은 힘들어 한다.
나 역시도 아침에 눈을 뜨고 멍하니 생각에 잠겼다. 그냥 하루 기분 좋게 놀자.
정말 오늘 학원 가지 싫다. 같이 사는 일본인 친구를 꼬셔 기차를 타고 골드 코스트에 갔다. 정말 눈앞에 펼쳐진 바다는 멋있다.
끝없이 펼쳐진 바다.
처음 스핑 이라는 것을 배워 보았다. 영화에서 멋있게 만 보였는데.
정작 보드위에 서는 것조차 힘들었다.
집에 가는 길에 카페에 앉아 맥주 한병을 마시며 다시 마음을 다 잡아보았다.
어떻게 남은 기간을 멋지게 보낼 것인가에 대해서.
저녁에 유럽피안 파티에 초대를 받았다.
술은 마실 만큼 각자가 준비한다. 나와 한국인 친구 세 명이랑 맥주 한박스 보드카 한병 소주 큰 것 한병을 가지고 갔다.
다들 놀랜다. 보통 한명 당 맥주 3병이 보통 이었다.
폭탄주부터 시작하여 그날 우리들은 한국인의 저력을 보여 주었다.
분위가 좋을 쯤 각국의 노래자랑이 열렸고 우리는 군가 메들리를 목이 터져라 불렀다.
다음날 목이 쉬어 목소리가 잘 않나왔다.
선생님이 물어 보신다.
너무 열심히 영어를 말해 목이 쉬었다고 했다
엄지손까락을 올리며 칭찬해 주셨다.
6개월쯤 지나서 여행이 하고 싶어 졌다.
가까운 곳은 자주 다녔지만 뭔가 부족 했다.
베란다에 앉아서 계획을 잡아나갔다. 친구들과 같이 가는 것도 좋지만 혼자서 남에게 의지하지 않고 가기로 결정했다. 다음날 교통편과 정보수집 을 하고 무작정 집을 나섰다.
호주의 브리스벤 에서 출발하여 시드니, 멜번, 캔버라, 뉴캐슬, 바이론베이 뉴질랜드를 다녀 왔다
돈을 아껴 사용하기위해 하루 평균 5시간 정도 거닐며 숙박은 버스와 비행기에서 밥은 우유와 라면으로 허기를 때웠다.
기념사진은 처음에는 사람들에게 부탁해서 찍었는데 한계가 있었다.
카메라 삼각대를 구입해서 30초 자동촬영 기능을 이용해 혼자 막 뛰어 다녔다.
불쌍해 보였는지 그때 한국 아주머니께서 밥을 사주셨다. 한국인의 정이 아닐까?
어떤 외국인은 내가 사진작가 인줄알고 사진 촬영을 부탁하기도 했다.
한국도 멋있는 나라지만 호주는 느낌이 달랐다. 굉장히 거대 했다.
뉴질랜드는 호주와 느낌이 비슷했다.
두 나라다 영국의 식민지 였기 때문에. 뉴질랜드는 큰 흥미는 느끼지 못했다
이렇게 11개월 정도의 생활을 마감하고 난 한국으로 돌아 왔다.
하지만 나의 MP3는 시드니에 남겨져 나의 자취가 살아있다.
공항에서 전철과 승강장 사이를 지나는데 아주 작은 구멍 사이로 쏙 빠져 버렸다.
내가 두눈 크게 뜨고 보는 앞에서 그리고 문은 닫히고 전철은 그냥 무심코 달린다.
출발시간 기다리는데 너무나 지루해서 혼났다.
상상해 보세요. 그럼 저의 마음을 아실 듯.
김해 공항에 도착해 한국 땅을 디딘 소감은 무지하게 더웠습니다.
겨울에서 여름으로 순간이동을 한듯한 느낌.
저는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배웠습니다.
내 자신을 뒤 돌아 볼수 있는 계기도 되었고 어렴풋이 어떻게 살아야 할지도..
처음에는 무모한 짓인가?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들을 수없이 했지만.
모든 일은 부딪혀 보아야 답을 알수 있다는 것.
생각이 너무 많으면 자연히 행동은 늦어 진다는 것
준비를 많이 한사람이 더욱더 많은 행복과 여유를 누릴수 있는 진리를.
우리 모두 미래에 대해 자기 자신을 믿고 많은 경험과 준비라는 과정을 통해서
자기만의 꿈을 멋지게 이루어 가면 좋겠습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20142119 황상진
첫댓글 아주 좋은 경험했구만.. "그리고 난 일주일을 스파게티만 먹었다." ㅎㅎ
사진이 아주 멋지삼~~ 뒷 배경이ㅋㅋ
이야~`` 행님 진짜 좋은 경험 했네요~~``ㅋㅋ
한국에 오니깐 좋아?^^;;
음...그 폭격을 나도 하러 간다...ㅡㅡ;;음....
형~~다음에 이야기좀 더해주세요~~^^
행님 그런경험 저두 한번 해보구 싶어요 ^^
내도 데꼬가 ㅋㅋ
내도 가치가 ㅋㅋ
ㅋ~~ 나도 조만간입니다 ㅋㅋ
저두 호주 가고 싶습니다...
혼자 여행하기 무서울꺼 같은데 ㅠㅠ 멋쪄요
행님 나두나두 구경좀 시켜주셈...ㅋ
14~
햄~ 부러우삼~
으 나도 해외 가고파용 ㅡ.ㅡ
저도 가고 싶어요,,,ㅜㅜㅜ
으~ 주도 유학파 행님~ 담앤 내도~
가고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