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의 유리창 거리는 조선의 사신들과 실학자 들이 틈나는 대로 서점가를 돌면서 학문을 불태웠던 장소 중의 하나라고 한다. 때로는 중국의 지식인들과 교류하던 장소로 활용되었다고 한다. 본 거리는 명나라때 수도를 북경으로 옮기기 위하여 궁을 건설하느라 다른 지방의 돌을 운반해와 유리기와를 만들던 곳에서 유래하였다. 즉 유리창이란 말은 유리기와를 만드는 곳이라는 뜻이다. 지금은 청나라 시대를 거치면서 우리나라 인사동 거리와 같이 중국 도서와 문방사우의 집산지로 변모 되었다고 한다. 여기서는 신간 서적보다는 옛날의 고서적이나 고문서 그리고 글과 그림을 파는 가게가 대부분이다. 또한, 그림이나 글을 쓰기 위한 도구, 그리고 낙관을 찍기 위한 화려한 모습들의 도장을 구경할 수가 있다. 본 거리는 큰 길을 사이에 두고 양쪽으로 갈라져 있는 모습인데 한쪽으로는 현재 주로 갤러리와 주요도서를 파는 골목을 이루고 있고, 반대편 길들은 중국의 여러가지 문화 상품들을 판매하는 가게들이 들어서 있는 약간은 서로 다른 풍경을 보여 주고 있다고 하겠다. (여행 2010/5)
고서점 가게들이 밀집되어 있는 거리 모습 끝단에는 도장을 파는 사람들이 모여 있다.
중국에 가보면 길바닥에 물로 한자를 쓰고 있는 모습들을 자주 볼 수가 있다. 어는 경우에는 양속으로 글자를 쓰는 사람도 있다.
[반대편 길] 반대편 길은 중국의 찻집에서 부터 시작을 한다
중국의 전통 악기를 파는 가게 모습
중국의 전통 가면들을 모아 파는 가게 모습
골동품을 파는 가게의 전통적인 모습으로 이런 가게들이 죽 연결되어 모여 있다.
잡다한 물건들을 파는 잡화상 같은 가게 모습
[여행정보] 화평문에서조금 나가면 유리창이라는 이름의 옛 물건을 취급하는 거리가 있다. 이름의 연유는 청나라때 궁정에서 필요로하는 유리를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나중에 유리의 수요가 줄게 되면서 이곳은 자신이 소장하고 있던 물건을 내와 팔거나 다른 물건과 교환하면서 형성된 거리라고 한다. |
출처: 도원세상 원문보기 글쓴이: 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