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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마태복음 20장 1~16절, 26~27절
"하늘 나라는 자기 포도원에서 일할 일꾼을 고용하려고 이른 아침에 집을 나선 어떤 포도원 주인과 같다. 그는 품삯을 하루에 한 데나리온으로 일꾼들과 합의하고, 그들을 자기 포도원으로 보냈다. 한 데나리온은 노동자의 하루 품삯
그리고서 아홉 시쯤에 나가서 보니, 사람들이 장터에 빈둥거리며 서 있었다. 그는 그들에게 말하기를 '여러분도 포도원에 가서 일을 하시오. 적당한 품삯을 주겠소' 하였다. 그래서 그들이 일을 하러 떠났다. 주인이 다시 열두 시와 오후 세 시쯤에 나가서 그렇게 하였다. 오후 다섯 시쯤에 주인이 또 나가 보니, 아직도 빈둥거리고 있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들에게 '왜 당신들은 온종일 이렇게 하는 일 없이 빈둥거리고 있소?' 하고 물었다. 그들이 그에게 대답하기를 '아무도 우리에게 일을 시켜주지 않아서, 이러고 있습니다' 하였다. 그래서 그는 '당신들도 포도원에 가서 일을 하시오' 하고 말하였다. 저녁이 되니, 포도원 주인이 자기 관리인에게 말하기를 '일꾼들을 불러, 맨 나중에 온 사람들부터 시작하여, 맨 먼저 온 사람들에게까지, 품삯을 치르시오' 하였다. 오후 다섯 시쯤부터 일을 한 일꾼들이 와서, 한 데나리온씩을 받았다. 그런데 맨 처음에 와서 일을 한 사람들은, 은근히 좀 더 받으려니 하고 생각하였는데, 그들도 한 데나리온씩을 받았다. 그들은 받고 나서, 주인에게 투덜거리며 말하였다. '마지막에 온 이 사람들은 한 시간밖에 일하지 않았는데도, 찌는 더위 속에서 온종일 수고한 우리들과 똑같이 대우하였습니다. '그러자 주인이 그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말하기를 '이보시오, 나는 당신을 부당하게 대한 것이 아니오. 당신은 나와 한 데나리온으로 합의하지 않았소? 당신의 품삯이나 받아 가지고 돌아가시오. 당신에게 주는 것과 꼭 같이 이 마지막 사람에게 주는 것이 내 뜻이오. 내 것을 가지고 내 뜻대로 할 수 없다는 말이오? 내가 후하기 때문에, 그것이 당신 눈에 거슬리오?' 하였다. 이와 같이 꼴찌들이 첫째가 되고, 첫째들이 꼴찌가 될 것이다. <표준새번역>
너희 가운데서 위대하게 되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하고, 너희 가운데서 으뜸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한다. <표준새번역>
오늘 함께 나눌 마태복음 20장 본문을 묵상하면서 한 때 심각한 고민을 한 적이 있습니다. 과연 나는 이른 아침 6시쯤에 포도원에 들어온 사람일까? 아니면 오후 다섯 시쯤 끝에 포도원에 들어온 사람일까? 크게 중요하지 않아 보이는 이 고민을 심각하게 했던 이유는 제 안에 불편한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분명 저는 오후 다섯 시쯤 포도원에 일하러가서 1시간만 일하고 한데나리온을 받은 은혜를 경험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 은혜가 너무 놀라웠고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한 편으로는 제게 무슨 마음이 있었는가 하면 나보다 늦게 들어온 사람들이 똑같은 대접을 받는 것을 보면서 오전 6시에 일하러 온 사람과 같이 '은근히 더 받으려니 하고 생각'하는 것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분명히 정말 놀라운 은혜의 대우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좀 더 나은 대접이라는 대우도 받고 싶어하는 이중성의 마음이 존재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포도원에 가서 일하게 해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생각했으면서, 오히려 5시 10분, 20분, 30분, 40분, 50분에 들어온 사람들보다는 저를 그래도 더 대접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 투덜거림이 있다는 것에 제 스스로가 진짜 놀랐습니다. 그래서 심각해진 것이었습니다. 혹시 이렇게 저와 같이 심각한 고민을 해보신적이 있으십니까?
생각해보면 유대인들의 마음이 이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먼저 하나님에 대해서 알았던 민족, 그리고 아브라함으로부터 예수님의 탄생에 이르기까지 복음의 최전방에 있었던 유대인들에게 '은근히 더 받으려니 하고 생각'하는 것이 당연히 있지 않겠습니까? 생각해보십시요. 오늘 2020년 7월 18일에도 누군가는 예수님을 만나서 포도원에 들어갔을 것입니다. 당연히 유대인들은 최소한 오늘 들어간 그들보다는 더 대접받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닐까요? 그리스도인들이라고 해서 별반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절박한 신앙의 시대에 살았던 그리스도인들, 복음의 불모지에서 예수를 믿는다는 이유만으로 죽어야 했던 순교자들...그들은 분명 우리보다 더 대접을 받아야 하는 것 아닐까요? 저는 당연히 이런 핍박도, 환란도, 종교적 압박도 없는 시대에 사는 우리보다 그들이 당연히 더 많은 데나리온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저도 조금 더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포도원 주인은, 하나님은 그렇지 않습니다. 모두에게 '한데나리온'을 주십니다. 저는 이 한데나리온을 '구원'이라고 읽고 싶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모든 이들에게 공평하게 주어지는 선물, 바로 '구원'을 말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구원에는 차등이 없습니다. 차별도 없습니다. 시간에 따라 달라지지 않습니다. 이 구원은 언제나 동일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우리 모두에게 주신 '약속'입니다. 일하는 모든 이들에게 한데나리온을 주기로 약속하셨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은근히 더 바랄 것이 없어야 합니다. 자주 말씀드리지만 교회를 얼마나 오래 다녔는지가 우리를 구원의 높은 산으로 데려가는 것이 아닙니다. 많은 잘못을 저질렀다고해서 우리가 구원의 낮은 산에 머무는 것이 아닙니다. 구원은 평지입니다. 높고 낮음이 없습니다. 그러기에 첫째도 꼴찌가 될 수 있고, 꼴찌도 첫째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사실 순서상의 문제이지, 신분의 차이가 아닙니다. 능력의 차이도 아닙니다. 아침 6시에 왔고, 9시, 12시, 3시, 5시에 왔다는 시간의 차이일 뿐 첫째 자리가 최고의 자리도 아니고, 꼴찌 자리가 가장 안좋은 자리를 나타내는 것이 아닙니다. 앞으로 오고 오는 모든 세대들에게도 구원의 문이 열려있기에 지금 내가 꼴찌 자리라고 해도 어느 순간에는 내 뒤로 줄을 서는 시간차의 때가 올것입니다. 그러기에 처음과 꼴찌는 결코 순위가 아닙니다. 처음도 꼴찌가 될 수 있고, 두번째도 365번째가 될 수 있고, 40억번째도 12번째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카운트는 큰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첫째가 꼴찌가 되고, 꼴찌가 첫째가 될 수 있음을 예수님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저는 꼴찌로 포도원에 들어선 사람의 기쁨이 이루 말할 수 없을만큼 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이 끝나기 1시간 밖에 남지 않은 오후 5시, 할 일이 없어 빈둥거리고 있는 나를 포도원 주인은 기꺼이 써주었습니다. 1시간 밖에 일을 안했는데 하루 품삯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얼마를 주겠다고 약속한 것이 없이 뭐라도 주시면 기쁘게 받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한데나리온을 받았다면 그 일꾼은 얼마나 기쁘겠습니까? 그래서 얼마나 그 주인의 은혜에 감사하고 감격했겠습니까? 사실 가장 먼저 들어온 이들말고는 딱히 얼마를 주겠다고 약속한 것이 없습니다. 첫번째 들어온 이들과만 한데나리온을 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루를 일하게 될 그들에게 한 데나리온은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에 들어온 이들과는 딱히 얼마를 주겠노라 하지 않으시고 적당한 품삯을 주겠노라 하고 약속하였습니다. 그런데 모두가 한 데나리온을 받은 것입니다.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던 그 당시에 이것은 기적과도 같은 일입니다. 일을 한만큼 받아야 하는 것이 마땅한대 주인은 가장 먼저 약속한 이들과 같이 한 데나리온을 준것입니다. 5시에 온 사람이 가장 기뻐합니다. 3시에 온 사람도 크게 기뻐합니다. 12시에 온 사람도 제법 기뻐합니다. 9시에 온 사람도 기뻐합니다. 그런데 6시에 온 사람은 기쁨의 표정이 없습니다.
저는 마땅히 5시에 들어온 이들과 함께 기뻐해야 하는 것이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온 사람들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일한 댓가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주인이 약속을 지켰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전 6시에 온 사람처럼 내가 일을 더 많이 한 것에 집중하는 사람들은 주인에게 서운할 것입니다. 그런데 오전 6시에 온 사람도, 오후 3시에 온 사람도 포도원 주인이 써주었기에 일을 할 수 있었고, 하루 품삯을 받을 수 있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주인이 써주었다는 것이,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해 주셨다는 것이 더욱 중요한 것입니다. 내가 얼마를 일했는지, 내가 얼마나 빨리 왔는지, 내가 얼마나 늦었는지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모두 일에 쓰임을 받았고, 한 데나리온 씩을 받았습니다. 우리 모두는 구원을 받았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나의 노력과 수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렇게 노력하고 수고할 수 있도록 포도원에 들어갈 문을 허락해 주신것으로 충분히 감사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먼저 그 나라에 온 사람은 뒤늦게 합류한 사람에게 진심의 박수와 감사와 공감이 필요한 것입니다. 비교할 필요가 없습니다. 부당한 대우를 받은 사람은 없습니다. 모두가 동일하게 약속한대로, 아니 그 이상을 받은 현장이니 다 함께 기뻐하는 것이 마땅한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라는 공동체에 부탁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부디 오전 6시라는 '텃세'를 없애 주십시요. 진심으로 교회에 가장 어른들이라고 생각하시는 담임목사와 목회자들, 장로님들과 권사님들께 가장 먼저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이 가지고 있고, 부리고 있는 텃세를 내려놓으셔야 합니다. 그 교회에서 태어나고, 자라고, 이루고, 성장시킨 것은 분명히 인정해 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일이었지, 자신을 위한 일이 아니었음을 알고 계신다면 마땅히 텃세를 내려놓으셔야 합니다. 스스로 정해놓은 규칙이 마치 교회의 규칙인것처럼 새롭게 믿음의 발걸음을 내딛는 사람들이 가는 길을 막지 말아야 합니다. '당회'를 한다고 담임목사님 사무실에 둘러 앉아 교회 안에서 '시크릿가든'을 만들지 마십시요. '당회'의 결정은 곧 '하나님'의 결정이라고 하면서 마음대로 칼을 휘두르지 마십시요. '제직회'를 한다고 갑자기 예배가 끝나자마자 제직이 아닌 사람들을 본당에서 내쫓지 마십시요. 우리의 미래라고 말하면서 그 시간이 되면 청년, 청소년, 주일학교 아이들을 밖으로 몰아내지 마십시요. 그렇게 내쫓아놓고 집에 일찍 가지 말아달라고, 금방 끝날 것 같으니 잠시만 기다려달라는 말도 안되는 부탁은 그만하셔야 합니다. 길어지고 길어지는 그 싸움터로부터 우리의 미래, 아이들은 이미 고개를 내젓고, 마음을 돌렸다는 것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정말 그 '제직회'가 투명하고 정직하게 운영된다면 누구나 그 자리에 앉아 있어도 되는 것이 원래부터 교회라는 공동체였음을 잊지 않으셔야 합니다. 마치 권력을 잡은 듯 문고리를 걸어잠그고 자신들만의 회의장을 만들지 마십시요. 교회는 제직들의 것이 아닙니다. 당회의 것도 아닙니다. 교회는 반드시 하나님의 것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교회는 모든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곳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이들이 말할 수 있는 창구를 더 많이 만들어주셔야 합니다. '고인물'은 알지 못하는 '굴러들어온 돌'이 보는 눈이 있습니다. 결코 '박힌 돌'을 빼고자 함이 아닙니다. 함께 성장하기 위해 그들에게도 마이크를 내어주어야 하는 곳이 교회입니다. 아직 제직이 아니라고, 아직 어리다고, 교회 다닌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해서 쉽게 믿음의 경중을 판단하지 마십시요. 그들이 오히려 우리보다 예수님과 더 가까이에 있을 수 있습니다. 그들이 공동체를 위한 더 좋은 방법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그들을 자꾸 따돌리지 마십시요. 텃세는 또 다른 형태의 '왕따'일 뿐입니다.
그래서 함께 하나님의 나라 시민이 되었다면 마태복음 20장 27절같은 꼴찌가 첫째가 되고, 첫째가 꼴찌가 되는 놀라운 역사가 필요한 것입니다. 자신을 '첫째'라고 생각하는 주인들이 교회에 있으시다면 이제 '종'이 되어주실 차례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종이라고 생각하고 쭈볏쭈볏 신앙생활을 시작한 이들은 주인이 되는 것입니다. 사실 자신을 첫째라고 생각하고 있는 모든 이들 역시 알고 있는 놀라운 사실 하나가 있습니다. 자신들도 처음에는 꼴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먼저 첫째된 자들이 꼴찌가 되어, 꼴찌였떤 자신들을 첫째로 만들어줬던 놀라운 역사를 먼저 경험한 이들이 그들이었습니다. 그러니 꼴찌가 첫째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첫째가 다시 꼴찌가 될 때, 그 꼴찌가 다시 첫째가 되는 아름다운 역사가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주인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종이 될 때 나타나는 아름다운 교회의 역사입니다. 그것이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섬김'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담임목사님들, 목회자님들, 당회원 여러분, 장로님들, 권사님들..제직님들...여러분이 가장 이 말씀을 들어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여러분은 결코 첫째가 아닙니다. 여러분들도 꼴찌였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은 주인이 아닙니다. 주인은 오직 하나님입니다. 그러니 종이 되어 주십시요. 진짜 교계의 어른으로 인정받고 싶고, 많은 이들의 존경을 받고 싶다면, 엄지척 받고 싶다면 한 가지 방법밖에 없습니다. 지금 종이 되십시요. 그것만이 유일한 길입니다. 지금 종이 되십시요.
오늘 새롭게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이 있다면 얼싸안고 기쁨의 눈물을 흘려주셔야 합니다. 나무 위에 있던 삭개오에게 내려오라고 하신 후 선포하셨던 그 예수님의 음성이 들려올 때 우리는 축제의 서막을 올려야 합니다. 누가복음 19장 9절입니다.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다.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이다." 이 말을 듣고 불편하시다면 아직 첫째 자리를 고수하면서 주인으로 살고 계신 것입니다. 이 음성을 듣고 함께 기뻐할 수 없다면 여전히 스스로를 오전 6시에 일하러 왔으니 돈을 더 달라고 말하면서 약속을 깨고 있는 일꾼과 같이 생각하셔야 합니다. 예수님은 이어서 누가복음 19장 10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인자는 잃은 것을 찾아 구원하러 왔다." 아멘! 우리는 마땅히 기쁨의 잔치를 열어야 합니다. 그토록 오랜 시간 외면했던 삭개오가 아브라함의 자손, 나와 함께 구원받은 하나님 나라의 시민이 되었다면 잔치 그 이상의 축제가 마땅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삭개오를 위한 꼴찌가 되고, 삭개오를 위한 종이 되어주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 나라의 축제를 참석한 모든 이들의 자세입니다. 꼴찌가 첫째가 됩니다. 첫째가 꼴찌가 됩니다. 그리고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종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하늘 나라입니다.
다시금 '교회'라는 공동체와 스스로 그리스도인들이라고 생각하는 모든 이들에게 간절히 소망합니다. 사랑을 회복해 주십시요. 섬김을 회복해 주십시요. 예수님의 마음을 회복해 주십시요. 하나님의 뜻을 회복해 주십시요. 진짜 교회가 되어 주십시요. 제자가 되어 주십시요. 하늘 나라의 시민으로 살아주십시요. 이 땅에서 빛과 소금으로 살아내 주십시요!
오늘 2020년 7월 18일 이후로도 포도원에 들어오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나보다 더 적게 일하고도 한 데나리온의 은혜를 경험하게 되는 것을 계속 보게 될 것입니다. 내가 포도원에 들어와서 한 데나리온의 은혜를 받았을 때 투덜거리며 불평했던 이들의 모습을 기억하신다면, 이제 여러분은 나보다 늦게 포도원에 들어오는 모든 이들을 향해 가질 마음은 하나입니다. 그들을 위해 꼴찌가 되어 주십시요. 그들을 늘 나보다 먼저 들어와서 열심히 일한 사람들과 같이 대접해 주십시요. 그리고 그들을 위한 종이 되어주십시요. 실로 늦게 들어온 그들이야말로 먼저 들어온 이들의 관용과 이해와 사랑을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실천하시면 됩니다. 종이 되면 됩니다. 기꺼이, 예수님처럼, 종이 되는 것을 기쁨으로 선택하면 되는 것입니다.
교회라는 공동체와 그리스도인이라는 개인은 그때부터 변화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내가 첫째이지만 꼴찌라는 것을 잊지 마십시요. 꼴찌이지만 첫째라는 것도 잊지 마십시요. 그리고 신앙생활의 으뜸이 되고 싶으십니까? 예수님은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가운데서 위대하게 되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하고, 너희 가운데서 으뜸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한다." 이런 종들이 넘쳐나서 위대한 신앙인들이 수도 없이 나오는 세대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 저부터 그런 위대한 신앙인이 되겠습니다. 마땅히 기쁨으로 종이 되겠습니다.
사랑하고 축복하는 여러분! 오늘 말씀을 잘 묵상하심으로 저와 함께 종이 되어, 하나님 앞에서 위대한 사람이 되지 않으시겠습니까? 함께 하시지요. 당신이 이 땅을 변화시킬 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여러분을, 우리 모두를 오늘도 기대하십니다.
https://www.facebook.com/cbsjoy/videos/1647164085378234/(CBS조이, 텃세 때문에 교회가기 싫어요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ZO3fUqVKnVw(꿈이 있는 자유, 목수의 이야기)
https://www.youtube.com/watch?v=PTiiWkHr7ks(꿈이 있는 자유, 행복한 나귀)
https://www.youtube.com/watch?v=N6-PiTEh450(소리엘, 이런 교회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