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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체리부부 원문보기 글쓴이: 나리부부
오랜만에 걸어보는 쌍계사 가는길....
하동에 도착하니 비가 그친다
화개장터 가까운 섬진강 주변의 벗꽃은 다른곳보다
많이 피어 보기좋다
차창밖을 바라보던 사람들의 탄성소리가 들린다
화개장터에 내리는 사람은 겨우 몇사람...
국화빵 한봉지를 샀다 '출발'
쌍계사 까지는 대략 6 KM
아직은 걷는사람도 오고가는 차도 그렇게 많지가 않다
나리도 나도 걷는것을 좋아한다
쌍계사 주차장에 오후 4시까지 가면 된다
한걸음 두걸음 천천히...쉬어가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오고가는 차가 많아진다
하동 녹차가 지리산 자락에 있어서
그러한지 품질이 좋다고 한다
쌍계사 아래 녹차 전시관도 들어섰다(공사중)
가다가 단밤도 사먹고
섬진강에서 채취한 재첩국도 먹고...
별맛이 없다는듯 서로의 얼굴을 쳐다보고 웃는다
'건강에 좋다고 하니' ㅎㅎ
아랫길로 가다가 윗길로도 가보고...
오랜만에 둘이서 사진도 박고...
만개한 벗꽃을 보지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마음은 즐겁다
쌍계사 주차장 근처
화개장터 삼거리 방향으로 가던중 정체가 되고
덕분에 앞에서서 셧터를 눌러본다
버스에서 내려 화개장터까지 걷고싶다고 여러사람이 내린다
섬진강따라 핀 벗꽃풍경이 참 좋다
결국 두사람이 차에 오르지 못해서 섬진강변에 버스가 선다
다행히 연락이 되고...혈레벌떡 뛰어온다 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