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입니다... 무덥네요 .. ... ^^
오늘은 지금까지 제가간 부산의 밥집중 참 푸짐했던 집만 골라
정리를 해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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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산촌
부산 시청옆 불교회관 2층에 위치......
시청에 근무하고 있는 한 직원분의 소개로 찾아간 곳입니다.
위치는 시청정문에서 좌측으로 가시면 불교회관이 있는데 그곳의 이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정식 6천원에 푸짐하게 나옵니다... 뭐 이정도 푸짐하게 나오는 집은 흔하지만
반찬이 하나하나 맛깔 났습니다. 먼저 잡채, 침질질은 식당에서 밑반찬으로 나오는 잡채는 절대루 안건드립니다. 그리고 입에서 쫙쫙 달라 붙는 어머니표 잡채를 최고로 치구요 ... 이집 잡채 달지도 않으면서 적당히 익은것이 입에서 쫙쫙 달라 붙는게 저의 어머니가 만들어준 잡채랑 조금 비스무리 하네요 .... 마를 큼직 하게 썰어 나온것도 인상 적이었고 열무김치도 산초를 넣어 톡 쏘는게 특이하고 맛있었습니다. 총각김치는 적당히 익혀졌고
찌게로 나온 김치 비지찌게는 비지 냄새가 안나 꽤 괜찮았네요 ... 문제의 고등어 반찬은 너무나 맛있어서 4번이나 리필해 먹었다는 ..... ^^
물론 미역과 오징어 초장무침이나 삮힌 가오리무침 등 실망스러운 반찬도
있었습니다.. ^^ 뭐 제 주관적인 입맛엔 말이지요 ..^^;;
침질질의 생각
일단 반찬이 깔끔하고 맛있어 엄청나게 리필해 먹었습니다.
잡채 2번, 열무김치 2번 , 고등어 무 조림 3번-4번 정도 ... ㅡ,.ㅡ ;;;;
반찬 가지수도 적당했고 밥은 현미 발아쌀로 해서 여러모로 신경좀 쓴 흔적이 보이더군요 .. 까탈 스러운 우리 카페 분들은 별로 만족 스럽지 못할수 있으나 , 무난한 입맛을 가진 아주머니들에겐 회식장소로 최고일듯 . ^^ 일인상도 똑 같이 푸짐하게 차려준다고 약속 받았으니 혼자도 부담 없이 가보시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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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호림정
..
충렬사 있는 안락 로타리 파출소 맞은편 골목길에 들어가시면
목욕탕이 보이는데 그 건물에 위치 하고 있습니다...
식사시간이 좀 많이 지난 2시 30분에 갔었음에도 안은 시끌 벅적 하네요 . ... 특히 아줌마들이 단체로 식사하는게 여기 저기 보입니다.
반찬하나 하나 세팅 되고
많은 반찬 수에 당황 스러웠습니다....
모. 모. 모냐.. 당췌 어디 까지 나오는 것이냐 ㅡ,.ㅡ ;;;
가짓수만 많은게 아니라
음식 하나 하나가 정성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음 이정도 푸짐한 상에 가격이 7000원이라니 꽤 괞찮은듯 하다고 생각하는 중
된장국이 나왔습니다..... ㅡ,.ㅡ;
시래기 올려 한입 먹어 드세요 ...
내가 좋아하는 삮힌 가오리회 ....
밥 다드시고 나면 이렇게 숭늉을 부어서 입가심 하세요 .....
침질질의 생각 ....
돈의 가치에 대해 사람의 생각이 다 다르지만
7000원에 저정도 푸짐하게 나오는 집은 매우 드물다고 생각되어지네요 .
특히 그냥 밥이 아닌 영양 돌솥밥(약간 부실했지만)
임을 가만하면 참 괜찮은듯 ...
반찬도 그냥 가지수만 채우는게 아니라.
더덕 , 가오리회. 꽁치, 양념게장,돼지 두루치기. 수육 오이소박이등 .
다양한 반찬을 내놓고 그 맛또한 괜찮으니
음식을 먹고난뒤 꽤 만족하고 나왔던것 같습니다..
특히 1인상도 저렇게 푸짐하게 차려주는 화끈한 주인장의 씀씀이가 맘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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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덕수정 전화번호 462-5652
정식 5천원
특정식 8천원
여기 괜찮죠 ? 혼자갔음에도 이렇게 떡하니 일인상 차려 줍니다 .......
반찬 도 깔끔 하니 괜찮았네요 ......... 들어가면 차승원도 다녀갔다고 사진도 걸려있더라구요 .. ^^
이상 반찬 푸짐하게 나오는 부산의 밥집들이었습니다. .. ^^ |
출처: 맛이 가득한 세상 원문보기 글쓴이: 침질질
첫댓글 부산에 열심히 살았어도 1번 "산촌"에만 가 봤어요.
다른 곳도 아는대로 올릴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