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렸다 그치다를 반복하고 있는 어느날~
또 한번의 무한도전에 도전합니다...
집사람은 몸이 안좋은지...내내 힘든표정인데도...
절대로 완주 하겠다며 나서네요~
이번 코스는 광주산수오거리에서...옛길1구간(원효사까지)와 2구간(서석대)에 오른 후
다시 중봉과 동화사옛터, 토끼등을 거쳐
증심사주차장까지 내려오는 코스입니다.
날 짜 : 2012년 8월 15일 수요일
거 리 : 총 17km 정도
시 간 : 7시간 정도
난이도: 중이상~
출발부터 도착까지 상세하게 올릴께요~~
오전 9시에 집에서 나섰습니다. 시내버스를 타고 이동할 계획이에요~
광주 수완지구 국민은행 큰 사거리...버스정류장에서
송암72번을 타고 경신여고에서 순환버스인 1번으로 환승한 후에 산수오거리에서 내릴 예정입니다.
버스 타고 산수오거리까지 40분이 채 안걸립니다.
[버스타러 가고 있어요~]
무등산 옛길 제1구간은 무등파크맨션 입구쯤에 있는 수지사 라는 절에서 시작하지만,
저희는 그냥 산수오거리부터 걷기 시작합니다.
참고로 무등산 높이가 1187미터 이구요....옛길1구간부터 2구간까지의 총 연장길이도 1187m 입니다.
원효사(무등산장)까지 가는 버스도 1187번이죠~
산수오거리부터 옛길입구에 들어설때까지는 사진을 못 찍었네요
빵이며..음료수며 쇼핑을 하느라...ㅎㅎ
[1구간에 들어서서 골목들을 막 지나면 이런 길이 나와요~]
[오늘 왠지 힘들어 보여요~]
[얼굴도 안보여주네요~여기서부터 1구간 종점인 원효사까지 7.1km 가 남았어요~...계속된 오르막이지만, 여기서 4수원지까지
잠깐 동안의 내리막길이 있습니다. 어디서 많이 본 성벽이죠?....무등산 전망대 옆..잣고개를 알리는 표지판이 보이네요~]
[4수원지 입구에요~오거리에서 여기까지 약 1시간이 걸렸어요~..쇼핑하느라 보낸 시간을 제외하면 45분정도 걸리겠네요~]
[저~기 앞까지만 평지입니다...이제부턴..계속 오르막~]
[제가 잠시 화장실에 들르고~~~이곳 공원에 있는 자판기에서 포카X 스웨X를 뽑는 동안 쉬고 있어요~..아직 기운이 없어보여요~]
[김삿갓 길이라고 적혀 있네요~.....자세한 스토리는..직접 가보심...ㅎㅎㅎ]
[이곳에서 한참 또 오르다 보면..옛 주막터가 있습니다...지금도 있었으면 좋겠네요~]
[조금더 올라가 볼께요~................. 옛날 사람들이 장보러 다니던 길이래요~.....왠지..좀 어색해요...억지로 이야기 만든거 같기도~~ㅠ.ㅠ]
[충장사 앞입니다.길을 하나 건너야 하니 좌우를 잘 살피세요~여기까지..출발한지 2시간정도 걸렸어요..실제로는 1시간 40분쯤 걸릴거에요~]
[힘들어 보여서 가방을 들어줬어요....어디가 아픈거 같은데..괜찮다고 가자고만 하네요~ ㅠ.ㅠ]
[뜬금없이 산장가는 길이라는 푯말이 나와요~~....계속 산장가는 길이었는데...]
[22번이죠? 옛길은 300m마다 하나씩 안내판이 서 있구요...번호가 있어요...22번이니까 6.6km 쯤 왔네요.. 2구간 끝은 40번이겠죠?~]
[원효봉 너덜을 지나갑니다.....누가 가져다 놓은듯한 돌들이 많아요~]
[드디어 1구간 종점을 알리는 푯말이 보여요~ 500m 남았데요~]
[어사바위를 지나갑니다...보지는 못했어요~~ 아래로 살짝 내려가야 하거든요..우리는 앞으로만 갑니다..ㅎㅎ]
아~ 그리고 이 근처 어디쯤 쉼터에서 간식을 먹었어요~..간식을 먹은후에 갑자기 마눌님의 얼굴이 밝아지네요~
ㅎㅎ..배고파서 내내 그랬나봐요~
말을 하지..ㅠ.ㅠ.
[이제 V도 그려주네요~..ㅎㅎ 힘이 나나 봐요~ 1구간 종점에 다 왔습니다. 3시간 걸렸네요~]
원효사 앞 버스정류장 매점에서 시원한 음료수를 먹었어요~~~...힘들면 오늘은 여기까지 하자고 했더니..
다시 힘이 난다고 끝까지 가자네요~~ ㅎㅎㅎ
[2구간 시작합니다...GOGOGOGO]
[문자를 열심히 보내네요~...2구간은 쪼~ 위로 올라가야 하구요~...일반 등산로(탐방로)는 여기서 우측으로 가야 합니다.
[제일기도원 3거리에요~...여기서 왼쪽으로 가야해요~가파른 오르막이 이제 시작됩니다.]
[옛날에 돌에서 철을 골라냈던 곳이라네요~~~ 왼쪽으로 끼고..계속 쭈욱..GOGO]
[주검동 유적이래요~.....]
[바로 이곳이죠~]
[이런 오르막이 계속 되요~...좀 힘듭니다..]
[옛날에 물을 끓이던 곳이라던데~ 삼거리인데요~ 왼쪽으로 올라가시면 되요~]
[36번이네요.... 대략 1.2km 남았다는 뜻이죠~..여기까지 4시간 30분째입니다... 4시간정도 걸린다는 뜻이죠~]
[가파른 등산로가 계속 이어지니....쉽지 않습니다...]
[서석대를 알리는 표지판이 나옵니다..왼쪽으로 가야합니다..]
[38번입니다.....약 5~600m 남았을 거에요~ 구룸속 사진입니다.]
[군사도로와 겹치는 구간이에요~.온통 구름에 덥혀 있습니다..너무 아름다워요~..바람도 좀 많이 불어요~...500m 남았네요~ 저 표정은? ㅎ]
[ㅋㅋㅋ...서석대에 오르기 직전입니다. 앞으로 10분이면...드뎌... 구름속 비바람...ㅎ 무단복사를 절대로 금합니다...]
[구름속 서석대 입구..너무 아름답습니다...]
[야호~..드뎌 서석대에 올랐습니다...짙은 구름에 바로앞 서석대도 보이지 않네요~...비바람이 점점 거세지네요~...간식을 먹었습니다.~]
[다른 방향에서 또 한 컷~ 트레킹 시작한지 5시간 정도 걸렸어요~...]
[그래도 서석대 앞에 서 봤습니다.....조금은 보일까요?]
[저도......고생했지요~]
원래는 입석대를 거쳐 중머리재쪽으로 넘어갈 생각이었으나.... 위 사진들을 찍고 난후 폭풍이 몰아치네요~
안전을 위해....다시 하산하기로 했습니다.
방향은...중봉->동화사터->토끼등->증심사입구 입니다.
증심사로 꼭 내려가야합니다...ㅎㅎ..맛있는걸 먹기로 했거든요~~~
내려가면 순환9번 버스를 탈 예쩡이에요~
[너무 아름답죠~..다시 군사도로 위에 섰어요~..저 멀리 구름 밑에 광주시내...그리고 왼쪽에 중봉 오른쪽에 방송국 송신탑들이 보입니다.]
[조금 더 땡겨볼까요.....역시 아름답습니다......저 여인..ㅋㅋ]
[이제야 활짝 웃네요~~~...배고품에 힘들었던 과거를 멀리하고..이 아름다운 자연앞에~~ㅎㅎ]
[중봉을 향해... gogogo]
[여긴 어디죠? ㅎㅎ...담양쪽인가요?....화순쪽인가요.......몰겠삼~..ㅎㅎ]
[중봉으로 가는 길목에 섰습니다...바람이 장난아니게 불기 시작합니다....]
[ㅎㅎ.....아직은 괜찮네요~................저 여인 ㅋㅋ]
[저 놈도 아직 쓸만 합니다...ㅋ]
[오늘의 포토제닉이네요~...저 뒷 사진 포토샵 아닙니다...구름에 둘러싸인 서석대 모습이에요..100% 쌩얼]
[같은시간 뒤...광주시내에요~]
[ㅋㅋ......못생김...]
이제부터 시작되는 내리막길은 빗길에 안전을 위해 사진은 생략했어요....저번에 동화사터 순환 트레킹 코스와 많이 겹치기도 합니다...
[내리막길이지만 미끄러워 힘들었습니다.....2시간정도 걸린거 같아요~]
[드뎌 마지막 토끼등 하산 끝지점...증심교 근처입니다....]
[...짠~]
[.....짜잔~]
[...헥헥...짜잔~]
[...파파박~]
총 7시간 쯤 걸렸어요~~..증심사 상가지역에서 ... 맛 없는~ 밥을 먹었네요~ ㅎㅎㅎㅎ
첫댓글 머야....저 사진들...ㅡ.ㅡ;;;;;;;;
^^bless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