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 월동용으로 남겨 두었던 조선대파이다.. (2011년 04월 10일 씨앗직파)
▲ 혹독한 겨울나기중.. (지상부는 이미 말라 비틀어져 있다...)
긴 겨울을 잘 견디어 주거라... 이른봄에 파릇파릇한 모습으로 만나자~~~~
▲ 모두 살아 주었구나.. 반갑다.......
예상했던대로 전원 생존중이다...
○ 인터넷상에 떠도는 조선대파 재배법을 간략하게 정리를 해보자..!!
- 조선대파는 중부지방에서도 월동이 가능한 재래종으로 호파나
외대파에 비해서 초장이 짧고 뭉툭 하기는 하지만 육질이 부드럽고 점액질이
더 많이 분비되며 향이 더 진하다.
- 발아와 생장 적온은 15~25도 이다.
- 파는 건조에 강하고 과습에 약하다 .
- 산성토양을 싫어하므로 석회를 사용하여 산도를 ph6.0~ 6.5 정도로 맞춰준다.
- 파종은 춘파(3월초 파종)와
추파(9월중 파종)가 있다.
- 정식은 춘파 묘는 6월초 정식
추파 묘는 4월초 정식
- 북주기는 파가 쓰러지는 것을 막고, 파의 부드럽고 흰부분(연백부)의 길이를 길게
해주어 파의 맛을 좋게 한다.
북주기는 3~4회 하는데, 첫번째는 정식후 30~40일 경하고, 나머지는 줄기가
자라는 속도에 맞추어 한다.
북주기 할때는 풀을 뽑고 난 후 완숙 퇴비를 얇게 뿌리는 방법으로 웃거름을
준 후에 하면 좋다.
- 겨울을 난 파가 꽃대를 올릴 때 채종하지 않으려면 ?
파가 꽃대를 올릴 때 지면에서 파 줄기를 잘라준다 .
이렇게 하면 꽃대를 다시 올리지 않고 파가 분열이 되어 한포기에서
여러 포기의 파가 올라오게 된다.
여름에 수확하여 먹을 수 있다.
- 씨앗을 채취 하려면~~~?
튼튼한 씨앗을 채종 하려면 봄 파종을 하여 여름에 정식하고, 겨울을 나게 하면
이듬해 봄에 꽃대를 올린다.
가을 파종 하여 겨울을 났을 때도 저온감은 약하지만 꽃대를 올리기도 한다.
가을 파종 했을 경우에는 봄에 정식하고 이듬해 겨울을 나도록 씨앗 채종용으로
몇 포기 남겨 두는 것이 좋다.
헐~~~~~~ 이게(↑) 간단한 거야~~? 따지지말자.. 그런가보다 하자~~~~
▲ 조선대파.. 며칠사이에 자람이 눈에 띤다...
파릇파릇하다....
▲ 이녀석은 누구~~~~~?
돼지파,삼동파 또는 삼동글파 라고 불리는 대파이다..
그런데 이상하게 사전에는 나오지 않는다.. 나는 돼지파로 부른다..
작년에 옆지기 승우아빠가 나눔받은 것을, 내게 조금 주어서 심어두고 잊어 버렸는데
이쁘게 싹을 올린다.. 겨울 나기를 한 녀석이다..
돌봐주시 못해서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다..
생김새는 일반 대파하고 비슷 아니 똑같다.. 지금은 구분이 안된다..
이녀석은 이상한 방법으로 아니 재미있는 방법으로 번식을 한다..
번식법은 나중에 씨받을때 언급을 하도록 하겠다..
▲ 돼지파를 사정상 옮겨야 한다.. 몇개 안되니 옮기자~~~~~
몸체는 아직 짜리 몽땅하지만 뿌리는 저렇게 길다~~~~
옮겨심을라면 뿌리가 걸리적 거린다..
▲ 이경우 뿌리를 절반정도 자른후 심으면 된다..
가위도 없고, 칼도 없어서 손으로 쥐어 뜯었다.. ㅋㅋㅋ
▲ 비닐하우스(한겹)의 도움을 받아 겨울나기를 한 외대파이다..
그러나 대부분 맛이 갔다.. 고작 파 10뿌리 정도 건졌다... ㅡㅡ;
알고 있던 일이였기에 덤덤하다..
옆지기도 파를 밭에 두었는데 100% 사망했다..
경기지역의 경우 외대파는 겨울나기를 못한다.
그럼 비교적 따뜻한 남쪽은 어떨까~~~~~~?
▲ 몇뿌리 안되니 먹어치우기로 했다.. 요즘 파 귀한데 잘됐다~~~~~~~~
▲ 분당사시는 최**님께서 조선대파와 도라지를 보내 주셧다...
너무 많이 보내 주셔서 모친께도 넉넉히 나누어 드렸다..
힘들게 키우신 작물일텐데.. 고맙습니다... 잘 먹겠습니다.. ^^;
▲ 파와 도라지는 실한것 위주로 손질을 했다..
얼마나 많이 보내 주셧는지 12시 넘어까지 눈물을 흘리며 손질을 해야 했다..
왜 눈물~~~~~~~? 매우니깐~~~~~~~~~ ㅋㅋ
▲ 작은것 위주로 임시로 묻어 두었다.. 밭에 옮길 예정이다..
올해는 도라지 재배도 할 계획이다.. ^^;
▲ 겨울나기한 조선대파이다.. 요즘 이녀석만 보면 기특하다...
1주일새 자람이 확연히 다르다... 짜리몽땅하고 펑퍼짐 하지만 튼튼하다~~~~
씨받을거 남겨두고 슬슬 뽑아 먹어야 겠다..
▲ 분당사시는 최**님께서 보내주신 조선대파를 밭으로 가져왔다..
▲ 그냥 심기도 하지만 내경우 줄기(?)와 뿌리를 조금씩 잘랐다..
▲ 2대 혹은 3대씩 위와 같이 심었다..
▲ 이녀석은 요즘 신났다.. 씨앗을 맺으려는 준비를 하는지 성장세가 무척 빠르다..
▲ 아니 근대 여긴 왜이리 비좁냐~~~~~~~? 몇개 뽑자~~~~~~~
▲ 겨울나기한 조선파 첫수확~~~~~ 파 떨어졌는데 잘됐다~~~~~~
조선대파가 외대파에 비해 향도 진하고 맛도 더 좋다..
물론 내 개인적인 생각이다~~~~~
▲ 옮겨심기한 조선대파.. 땅이 굳어져 있다... ?
아직까지는 큰 변화가 없다.. 파는 생명력이 강한 작물이라 걱정은 안한다..
어지간 하면 산다..
▲ 김매기를 해주었다...
꼼꼼한 김매기 한번보다, 설렁설렁 김매기 세번이 더 좋다 라는 말이 있다..?
김매기는 자주 해주면 좋다..
▲ 추비(웃거름)를 해주자... 속효성 비료를 골 사이에 뿌려 주었다..
▲ 종묘상 갔다가 하나 샀다.. 외대파이다..
종묘상에서 주는대로 그냥 받아왔다.. 종류가 워낙 많아서 뭐가 좋은지는 잘 모른다..
파가 다 거기서 거기지 뭐.. 명필이 붓가리냐~~~~~ ㅋ
▲ 재배법은 춘파(봄파종)는 4월 1일경이고, 재배기간 동안 추비와 북주기를 병행하고
다수확을 위해서 약간의 밀식을 해도 된다...
뭐 틀에 박힌 예기이다.. ㅋ 그냥 내 형편대로 하자...
▲ 씨앗은 이렇게 생겼다.. 이정도 크기이면 다른 씨앗(특히 상추)에 비해 엄청 큰거다..
▲ 재식거리는 호미하나 정도~~~~ (20~25Cm 될라나~~~~?)
▲ 틀에 박한대로 줄뿌림.. 그리고 흙을 아주 살짝 덮어 주면 된다..
기온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싹트는데 평균 한달이 걸린다..
자~~~~~ 전원 싹을 티우거라~~~~~~~~~~
▲ 우와~~~~~ 며칠사이에 쭈~~욱~~~~ 컷다....
▲ 오잉~~~~~~~~? 그런대 꽃대가 올라오기 시작했다...
▲ 씨받을껀 남겨두고 먹을건 꽃대를 잘라주면 된다..
▲ 부지런히 뽑아먹자.. 조선대파는 지금이 한창 먹을때다..
▲ 돼지파이다.. 아직까지 큰 변화는 없다..
▲ 우와~~~~ 며칠새 엄청 컷다.. 날이 무더워지기 시작하니깐 폭풍성장 한다..
▲ 꽃몽우리(?)도 많이 커졌다...
▲ 수확도 부지런히 하자.. 어짜피 씨맺을 무렵이면 억세져서 먹지 못한다..
▲ 요즘은 밭에가면 이녀석이 제일 잘 보인다..
온통 꽃대가 올라왔다.. 씨는 넉넉히 받을수 있겠다~~~~~~
▲ 돼지파는 조금 자란듯하다..
▲ 옮겨심은 조선파도 뭐 그냥저냥 죽지않고 살아 있다..
▲ 씨앗 직파한 외대파이다.. 이제야 싹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 폭풍 성장중이다.. 대부분 꽃몽우리가 맺혔다..
꽃몽우리를 조금 따줄까~~~~~~? 에혀 귀찮다...
씨나 왕창 받아 보자~~~~~~~~~
출처 : http://blog.naver.com/godori1967/153543888
첫댓글 잘 봤습니다
잘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