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울산교회 김두삼 목사 위임예배(이남영 목사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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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울산교회 김두삼목사 위임감사예배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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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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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2일 주일 오후 7시 북구 화봉동에 소재한 제3울산교회에서 김두삼목사 위임감사예배를 드렸다. 위임국장 김광수 목사(품은교회)의 집례로 시작된 예배는 29장 성도여 다함께 찬송, 정성일 목사(왕성교회)의 기도, 김용견 목사의 누가복음 3장 21절로 22절 성경봉독(농소제일교회), 호산나중창단 찬양, 정근두 목사(울산교회) 설교로 진행됐다. 2부 목사 위임식은 위임국장의 기도, 서약 및 공포, 배영한 목사(중산교회)의 권면으로 이어졌다. 3부에서는 축하 및 답례시간으로 진행돼 320장 나의 죄를 정케하사를 합창한 후 이우탁 목사(화봉교회)의 축복기도로 모든 순서를 갈무리했다.
고신교단 증경총회장 정근두 목사는 ‘좋은 목회자’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성령으로 잉태하신 예수님은 물세례라는 의식이 필요 없었지만 물세례 받는 신자들을 대신했다. 우상숭배와 음란의 패역한 백성을 멸절하려던 하나님은 모세의 중보기도를 듣고 심판을 거두셨다. 이처럼 좋은 목회자는 첫째 목회자와 성도들을 동일시하는, 사랑 때문에 함께하는 운명공동체가 돼야 한다. 둘째 왕·선지자·제사장처럼 성령의 기름부으심이 넘쳐야한다. 베드로처럼 능력을 발휘해야 한다. 셋째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고 그것을 성도들에게 전달해야한다”고 권면했다.
옥재부 목사(북울산교회)는 권면에서 “나는 11번의 항암치료를 받았다. 샤워를 하면서 물살이 살갗에 닿을 때 온 몸이 녹아버리는 것 같고, 살점이 다 떨어져 나가는 듯 통증을 겪는다. 그때 하나님은 ‘꽃으로도 때리지 마라’고 말씀하셨다. ‘그게 무슨 뜻입니까?’라고 물었더니 ‘네가 대수롭지 않게 말한 것이 상대방에게는 지금의 고통처럼 아픈 것이다’라 하셔서 깜짝 놀랐다”는 일화를 들려줬다. 그러면서 “사소한 말과 행동이 얼마나 사람을 아프게 하는지 하나님은 아신다.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고 하셨으니 우리는 힘써 사랑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남영 목사(서원교회)는 “김두삼 목사와는 고신대학교에서 알게 돼 30년지기다. 컴퓨터도 잘하고 성품도 좋다고 울산교회에 내가 추천했다. 이삿짐도 날라주었고, 목사안수 받을 때는 내가 사진도 직접 찍었다. 김 목사와 같이 목회하며 나보다 먼저 개척하고 교회도 더 크고, 성도도 더 많아도 질투대신 기분이 좋았다. 큰 짐 질 때는 무거워도 그게 축복이다. 위임에는 책임도 따르지만 축복도 크다”며 축사했다.
김성민 목사(광영교회)는 “김두삼 목사는 모태신앙이고, 신학이 건전한 고신교단의 목회자다. 신앙관이 뚜렷한 정통성을 겸비했는데 오늘 제3울산교회에서 위임받으니 진심으로 축하한다. 요즘 목사라고 다 목사가 아니다. 그러나 김두삼 목사는 삶과 정신이 건전한 목회자다. 여러분들이 브리스길라 아굴라 부부처럼 담임목사를 섬기는 모습을 지켜보며 감동받았다”고 축사했다.
김두삼 목사에게 교우들을 대표한 김광줄 장로가 위임축하의 뜻을 담은 순금열쇠를 전달했고, 고신대 동기생들의 축하노래에 이어 오케스트라 앙상블은 존 번연이 지은 ‘나 같은 죄인살리신’을 축하연주로 선물했다. 김두삼 목사는 “먼저 위임을 베풀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저에게 ‘우리교회 목사님이 되어 주셔서 감사해요. 힘내세요. 우리가 항상 곁에 있어요’라는 교우들에게 감사한다. 또 오늘 순서를 맡아주신 모든 분들과 참석자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소회를 피력했다.
이금희 발행인, 박정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