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질환땜에 허리에 주는 하중을 줄이기 위해 살을 빼야 하는 입장이라
10월 3일부터 닭찌찌 끼니마다 200g씩 야채샐러드와 고구마랑 밥이랑
먹으면서 살을 뺐는데...
103킬로에서 97까지 빠졌다가 98kg로 올라오더니 안 빠지더군요..
물론 운동도 유산소와 웨이트를 병행해서 꾸준히 했습니다...
끼니마다 닭찌찌 200g이 많다고 해서 100g으로 줄였는데...
허기가 지더군요...
고구마나 야채의 양을 좀 더 늘렸습니다...
무엇보다 제 힘든건 저녁을 7시 이전에 먹고 나서 잠들때까지의
그 공복을 참는 것이었습니다..
근데 어제 저녁에 퇴근하고 왔더니 마눌이 목살양념에 부침개를 했는데...
조금만 먹어야지 했는데...
야채쌈으로 해서 많이 먹었네요..
닭찌찌만 먹다가 양념된 고기먹다보니...
이성은 안된다고 외치는데... 입이 못참고 주체없이 먹어제끼는통에...ㅜㅡ
어제 OCN에서 미션임파서블 4 를 보면서 공복을 못 참아...
월드콘 하나 먹고, 절편 두개먹고, 귤 3개 까먹고....
아침에 자고 일어나 몸무게 재봤더니... 98.5kg..
자기전에는 99.5kg 였는데... 그나마 1킬로 빠져서 다행이네요...
오늘 아침에는 닭찌찌 100g과 카레에 밥 조금 비벼먹고 물 많이 마시고 있습니다..
제 키가 182cm이라서 적정체중인 80kg이 되려면 무려 18킬로나 더 빼야하는데...
정말 힘드네요... 아픈 허리땜에 먹고 싶은거 못 먹고, 허리아파 서럽고...
제게 주어진 이 고난을 이겨낼수 밖에 없는데 그냥 주저앉고 싶네요...
그리고 사족이지만 트레드밀에서 걷는것보다 경사가 그렇게 높지 않은 산길을 걷는게
살이 더 잘 빠지는 것 같아요...
무릎에 무리가 조금 더 가겠지만... 엇그제 산길을 한시간정도 걸었는데...
트레드밀에서 걷는것보다 땀도 더 나고 체중도 더 줄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트레드밀보다 실내자전거가 더 땀이 잘 나는것 같구요...
맨날 걷는것보다 가끔 등산하거나 실내자전거를 번갈아 타야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일요일 되시길....
첫댓글 우왕
정보감사요
대단
대단
힘냅시다~
이야~
감사용..
^^
땡스요
대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