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구 언양읍 반곡리에서 대곡리로 흐르는 반곡천(盤谷川)의 하류로 고하마을 앞에서 동남쪽으로 산간계곡울 따라 약3km쯤 굽이굽이 휘돌아 반구대에서 한실로 흐르는 대곡천(大谷川)과 합류하는 지점까지의 계곡을 고하골(庫下谷) 또는 사학골(死鶴谷)이라 부른다.

1960년대 중반 사연댐의 축조로 수몰된 동네인 대곡리 한실마을은 사연댐 건설로 80여 가구가 살던 부촌으로 댐 안에 고립된 채, 현재 울산광역시에서 가장 낙후된 오지로 전락했다. (왼쪽 사진은 한실마을에서 바라본 대곡댐)
고하마을에서 동남쪽안 반구대로 가는 골짜기 왼쪽(계곡의 북쪽) 선아 풍수지리설로 볼 때 흡사 학의 형국아러 하여 사학골(死鶴谷)이라 하였다.
이 산(山)은 왼쪽 날개가 없는 학(鶴)의 형상이라 학이 한 쪽 날개가 없으니 자유럽지 못하여 죽은학과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이 곧 사학골(死鶴谷)이다. 이것이 오늘날 주민들이 흔히 부르는(사낙골) 또는 (산악골) 둥으로 와음(訛音)된 것이다.
이 사학골에는 여러 가지 전설이 있으나 그 중 대표적인 것의 하나는
옛날 이 부근에 미영(목화)이 잘 자라는 밭이 있었는데 이 밭에서 어느해 젊은 각시가 목화를따다 '각시골'로 호랑이에게 물려갔다. 마을사람들이 동원되어 찾아보니 '묵은등(嶝)'에서 사람을 잡아 물(먹)었다고 한다.
자금도 이 묵은등에 가면 작은 묵묘(陳墓)가 하나 있는데 이것이 그때 그 호랑이에게 잡혀 먹힌 사람들의 뼈를 모아 묻어 둔 묘라고 한다.
이처럼 사학골에는 작은 계곡과 작은 산등이 많다.
<자료출처> 울주구 상북면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