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제가 입는 제의의 색깔
사제가 입는 제의의 색깔에서 그날 미사의 성격을 알 수 있습니다.
제의 색깔 중
▷백색은
영광·결백·기쁨을 상징하기 때문에 부활절과 성탄절, 성모 마리아와 천사의 축일 그리고 순교자가 아닌 성인 축일에 입습니다.
▷홍색은
뜨거운 사랑과 승리와 피를 상징하며 주님 수난 주일 성금요일, 성령강림일, 십자가 현양일, 순교자 축일에 입습니다.
▷ 녹색은
생명의 희열과 희망을 상징하며 연중 주일과 그 주간에 입습니다.
▷자색은
대림시기와 사순시기, 그리고 위령미사 때 입습니다.(참회와 보속을 상징)
▷장미색은
참회와 보속을 상징하는 대림시기와 사순시기 중간에 성탄과 부활의 서광을
앞두고 기뻐하며 휴식한다는 의미로 '기뻐하라 주일' (대림 3주일)과 '즐거워하라 주일'(사순 4주일)에 입습니다.
▷검정색은
슬픔과 죽음을 나타내기 때문에 장례미사와 연미사에 입고, 황금색은 환희와
성대함을 나타내는 색으로 대축일에 입습니다.
▷장미색 제의
장미색은 주로 기쁨을 향한 휴식을 의미하는 대림 제3주일, 사순 제4주일 미사 때 입습니 다.
▷ 금색 제의
금색 제의는 미사를 성대하게 거행할 때 입는데 백색, 홍색, 녹색을 입는 전례시기에 입 을수 있습니다.
그러나 위와 같은 색깔의 제의를 전례에 따라 모두 갖추지 못했을 경우에는 백색으로 대신할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미사 때 사제가 입는 제의색만 보아도 그 날 전례의 성격을 알 수 있으므로, 그 색깔을 보면서 그 날 전례에 합당한 마음 준비를 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우리는 제의의 색깔에서 그날 미사의 성격을 파악할 수 있으므로 교회와 함
께 우리의 마음이 일치되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사제가 예복을 갖추어 입
듯이 신자들도 미사에 맞갖은 몸단장으로 미사에 대한 존경을 표시해야 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