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과 동일한 사진으로 오늘 걷는 낙동정맥 구간 말미에
학산봉에서 ▶ 아랫삼승령 ▶ 굴바위봉(칠보지맥 분기점) ▶ 윗삼승령으로 이어가게 됩니다
매월 둘째와 넷째 일요일엔 낙동정맥 북진 산행을 하는날인데, 작년 2016년 6월 26일(넷째 일요일)부터
2017년 4월 23일(넷째 일요일)까지 개인적 사정으로 20구간이나 크다란 빵구를 내어 땜빵을 하여야 할 처지가 되었습니다
오늘도 예나 다름없이
잠실역 1번출구 밖 롯데월드타워 앞에서 오전 06시 30분에 출발하여 298km을 4시간 30분을 달려
영양군 무창리에서 영덕군 창수면 창수리와 신기리로 이어지는 918번지방도로길을 달려 창수령에 도착하였습니다
영덕군 창수면에는
신기리, 가산리, 갈천리, 창수리, 수리, 보림리, 백청리 등 13개리가 있습니다
13개리 중 창수면 신기리와 가산리는 나옹선사와 연관된 행정구역이며, 수리와 보림리는 독경산(讀經山)과 관련이 있습니다
2부에 걷게되는 마루금은
서낭당재 ㅡ 옷재 ㅡ 저시재 ㅡ 쉰섬재 ㅡ 아래허리재 ㅡ 학산봉 ㅡ 아랫삼승령(임도) ㅡ 굴바위봉 ㅡ 윗삼승령(임도)
낙동정맥 독경산 - 학산봉 - 아랫삼승령 - 굴바위봉 - 윗삼승령 구간
2부 입니다
맹동산 풍령발전단지
맹동산 풍력발전단지
맹동산과 양구리산성지의 풍력발전기(오른쪽)
양구리산성지의 풍력발전기
양구리산성지의 풍력발전기
맹동산 풍력발전기단지
맹동산 풍력발전단지 입니다
굴바위봉은 칠보지맥이 분기하는 분기봉 입니다
버려라 훨훨 벗어라 훨훨
탐욕도 훨훨 미움도 훨훨
바람같이 훨훨 청산에 유수같이 훨훨
나옹스님이 이렇게 노래했답니다
탐욕도 미움도 훨훨 털어버리고
청산같이 말없이 티없이 살라고 하셨습니다
뒤돌아 보고~
청아하늘님께서 앞서서 걷고 있습니다
이슬비님도 바로앞에 걷고 있습니다
청아하늘님
이슬비님
실바람에도 은물결 일렁이듯 너울대며 하늘거리는 초지의 풀~
지나온 마루금 능선~
아래허리재 이곳은
영양군 영양읍 기산리 지시마을회관으로 탈출할 수 있는 위치 입니다
아래허리재에 이르기 2분전 앞서서 걷고 있던 청아하늘님, 이슬비님 갑자기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항상 선두를 걸어시는 청아님 중간쯤 걷는 이슬비님 오늘은 내가 보기엔 느릿느릿 진이 다 빠진듯 보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모습이 사라지다니~
학산봉을 지나 아랫삼승령에서도 모습을 찾을 수 없군요. 아랫삼승령에서 오름막은 체력이 다 소진되었는지 오늘 제일 힘들었습니다
기진맥진하며 굴바위봉에 도착하였지만 청아님과 이슬비님은 영영 모습을 보여 주지 않았습니다
뒷따라와야할 산님들도 게눈 감추듯 모습이 드러나질 않았습니다
오늘도 또 꼴찌로 걷고 있는것 같습니다.
발빠르신 알쏭님을 세번이나 추월하면서 앞서서 걷고 있는데 뒷따라 오는 기척도 없습니다
아랫삼승령에서 굴바위봉과 윗삼승령을 포기하고 아랫삼승령에서 B코스로 빠질걸하는 후회가 됩니다
굴바위봉을 지나면서부터 힘이들어서 발이 옮겨지지 않습니다
윗삼승령에 이르기전 오른쪽으로 탈출로가 있는지 길을 찾으며 진행하지만 그러한 길은 끝내 나타나지를 않습니다
윗삼승령에 도달하곤 기산리 마을 도로까지 뛰고, 걷고~
걷고, 뛰고 하여도 청아님과 이슬비님은 멀지감치 앞서서 걷고 있는것 같습니다
오늘 하산 종료시간은 오후 5시로 알고 있습니다. 기산리 지시마을회관 앞을 오후 5시에 통과하고 있습니다
지시마을회관에서 하산종료를 하는 본부까지 거리를 알 수 없습니다
시간과의 싸움이다 보니 마음이 급한데 발걸음은 더디기만 합니다
오후 5시 20분에 산행을 종료하였습니다
오늘 산행 시간은 6시간 20분을 걸었습니다. 산행 거리는 20km 입니다
청아님, 이슬비님, 그리고
정맥, 지맥을 산행하면서 처음으로 한번도 아닌 3번이나 추월하였던 알쏭님 증말정말 반칙하기 없기 입니다
아래허리재에서 17분 걸려 학산봉에 도착 합니다
학산봉이란 표지판이 없었다면 그냥 칠 수 있는 봉우리로 어떤 특징도 조망도 없는 곳입니다
학산봉에서 5분만에 아랫삼승령에 도착 합니다
오가는 길손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는 정자를 뒤돌아 보고~
지나온 아랫삼승령을 뒤돌아 보고~
아랫삼승령에서 굴바위봉(삼승령 = 칠보지맥 분기점)까지 1.5km를 진행 합니다
산행 말미에는 체력이 거의 소진되어 야트막한 오르막도 힘이 들듯이
아랫삼승령에서 굴바위봉으로 오르는데 무척 힘이 드는데다
오늘도 제일 꼴찌로 걷는다는 생각에 더욱 힘이 들었습니다
위 소나무를 지나와서 뒤돌아 보고~
뒤돌아 보고~
삼승령이란 표지판을 걸어 두었군요. 이 봉은 굴바위봉으로도 부르며
칠보지맥이 분기하는 분기봉이기도 합니다
굴바위봉(삼령승 = 칠보지맥 분기점)부터 윗삼승령까지 1.6km를 진행 합니다
백암산 입니다
백암산 산기슭에는 백암온천이 있습니다
윗삼승령 입니다. 윗삼승령은 울진군 온정면 조금리 산114번지와, 영양군 영양읍 기산리 산1-1번지 경계선 입니다
차단기 있는 곳이 울진군 조금리 지역 입니다
윗삼승령에서 영양군 기산리 너티지까지 접속 구간이 5km 입니다
산행을 종료하는 기산리 너터지까지 오후 5시까지 하산을 마처야 하는데
윗삼승령 이곳에서 너터지까지 5km를 30분만에 갈 수 있을까요. 마음이 다급해지는군요
위삼승령서 기산리 저시마을 도로까지 GPS켜지 않아 거리는 모르겠습니다만 19분이 걸렸습니다.
줄곧 내리막 임도길이여서 수월하게 온것 같습니다
윗삼승령은 울진군 온정면 조금리 산114번지와 영양군 영양읍 기산 산1-1번지 경계선이군요.
윗삼승령 경계선에서 기산리 마을도로 여기까지 임도 거리는 1.8km 입니다
여기서부터 너티지 하산 본부까지 3.2km 평지길을 걷습니다
영양군 기산리 송하 방향으로 진행을 하게 됩니다
기산리 송하 방향 입니다
오후 4시 49분이군요. 너터지까지 3.2km를 오후 5시까지 갈 수 있을까요. 그나저나 출발 합니다
윗삼승령에서 임도길을 내려와 기산리 저시마을길과 접속하는 삼거리를 뒤돌아 보고~
윗삼승령에서 임도길을 내려와 기산리 저시마을길과 접속하는 삼거리에서
영양군 영양읍 기산리 너터지 하산 본부까지
평지길을 발빠르게 걸을 수 없어 오후 5시 20분에 도착하고 왔던길을 뒤돌아 보았습니다
오후 6시 귀경길에 오르기전 너터지 느티나무 등등 몇장의 사진을 담아 봅니다
느티나무 1본은 수령 250년으로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군요
느티나무가 당산나무로 쓰여지나봐요
마을을 지켜 주는 수호신으로 신령이 깃들어 있다고 생각하여 제사를 지내며 굿도 할 수 있도록 꾸며저 있군요
오후 6시에 영양군 영양읍 기산리 너터지를 출발하여 귀경길에 오릅니다
독경산 ㅡ 쉰섬재 ㅡ 학산봉 ㅡ 아랫삼승령 ㅡ 굴바위봉 ㅡ 윗삼승령
구간은 여기까지 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