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학원연합회가 광양장애인평생교육원에 200만원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사회에 훈훈한 나눔의 정이 확산하고 있다. 기부금 200만원은 장애인의 원활한 학습을 돕는 교육기자재 구매에 사용될 예정이다.
광양시학원연합회(회장 김경백)는 올초 ‘교육, 봉사, 기부’ 문화 실천을 위해 지역 사회단체에 장학금 지급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김경백 회장은 3주간 장학심사위원회(6인)의 공정한 심의를 진행하고 ‘광양YMCA’와 ‘광양장애인평생교육원(원장 배수미)’에 장학금 지급을 최종 의결했다.
김경백 회장은 “학원은 청소년 교육에 적극 관심을 기울여 참여하는 학교 밖 교육전문단체로 재능기부와 봉사에 여러 회원들이 꾸준히 참여 하고 있다”며 “협회 소속 학원장들께서 깨어 있는 의식을 바탕으로 기부 문화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여 주셔서 항상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배수미 원장은 “장애인을 위한 교육시설이 많이 낙후되고, 봉사와 기부도 뜸한 시기에 이렇게 뜻깊은 선물을 받을 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며 “장애인평생교육원은 성인 장애인들이 자존감을 향상하고, 사회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광양장애인평생교육원(061-762-9783)으로 연락하면 성인 장애인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교육원 자원봉사나 후원금물품 전달 등에 대해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광양시학원연합회원이 참여하는 ‘희망플러스’ 조직은 광양교육지원청과 MOU를 맺고 형편이 어려운 지역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한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에도 장학금을 지급해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