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이 51m 깊이 까지 파진 다음 일주일 기다렸다가 펌프를 달았다. 그리고 또 일주일을 기다린 후,우물을 개통했다. 첫번 째 우물이 개통되던 날 마을 사람들이 모여 환호를 하고 있다. 하느님과 기증해주신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노
누구보다 아이들의 기쁨이 컸다.
다음날 두번 째 우물을 개통했다. 이곳에서는 더많은 물이 쏟아져 나왔다. 노래하고 춤추며 기쁨애 넘쳐 감사를 드린다.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며 나 또한 행복해 질 수밖에 없다. 이것이 하느님 나라의 법칙이다.
아이들아 , 물맛이 어떻냐? 이제 그만 세수좀 깨끗이 해야겠다, 라고 말하니 아이들이 활짝웃었다.
마을의 가장 어른이신 분도 함께 기뻐하며 펌프를 돌리셨다. 당신을 이제부터 아그네스가 아니고 모세라고 불러 주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하셨다. 내가 아니고 당신들께 에게 생명을 주신 하느님의 사랑이지요,라고 나는 답했다.
물맛이 좋다, 어떤 곳에서는 짠 물이 나오기도 하는데, 이곳은 단맛의 물이 풍성하게 쏟아졌다.
세번 째 우물을 개통했다. 이곳에서도 역시 단물이 쏟아졌다, 하느님과 후원자님께 감사를 드렸다. 모두가 생명의 물이라면서 많은 이웃들이 이제는 2시간 이상 걷지않고 물을 먹게 됬다고 한다.
목이 마르니 바켓으로 물을 마셔도 기분이 좋은가보다. 컵으로는 성이 안찬다고 했다.
우물가는 아이들의 놀이터이기도 하다. 이제는 먹고 마시고 그리고 씻을 수있는 물이 생겼으니 깨끗한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있게 되리라. 8월한달은 우물파는일로 많이 바쁘고 행복했다. 하느님께는 영광을, 사람들에게는 행복을 가져다준 좋은 한달이었다. 7년동안 이지역에 17개의 우물을 파 줄 수있었음이 기적 처럼 느껴진다. 앞으로도 이기적은 계속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