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2005~2020]/정기산행기(2018)
2018-07-16 12:59:48
제 706차 서울 둘레길 3코스중 광나루~성내천 코스 특별 산행기(용마 산악회 참여 산행)
일시 : 2018년 7월 14일 토요일 오전 9시
코스 : 광나루역->암사동 선사유원지(4.2km)->고덕역(5.8km)->둔굴(5.49km)
참여산우 : 거훈/효용/재일/은수/길래/세우/병욱(뒷풀이 일기 )
오늘은 기우회 정기 하계 수련회와 용마산악회 특별 산행과 겹쳐 있는데 두 모임다 유난히 더운 날씨에 진행되어
참여자들 모두 고생좀 할것 같다..
작년 기우회 하계수련회에 참석해보았는데 너무나 분위기 좋아 어떻게 시간을 보냈는지 모를 정도로 알찬시간을 가져
금년에도 바둑 열공하여 고수들에게 한수배우며 세월을 낚으려 했으나 15일 일요일 집안 일이 있어 기우회 수련회는
못가고 용마 산악회 참여 산행에 참여하여 하루을 보내게 되었다..
둘레길이라 하여 가볍게 생각하고 집을 나왔는데 오늘따라 날씨가 보통아니다...
=> 더위 바람에 진짜로 오늘 고생 많이 했다....
광나루역에 도착하여 역내에 있는 편의점에서 장수막걸리 사려고 했으나 장수는 안보이고 엄청 비싼 다른 막걸리만
보여 주인에게 물어보니 여긴 장수는 안판다고 하네...(친구 일기가 생각나서 다른 막걸리는 먹으면 안되지 하면서
그냥 나왔다 ).
도착하니 용마 산악회 회원들이 보인다
장수 막걸리 사려고 주위를 살펴보는데 편의점이 잘 안보인다...그래서 한참만에 겨우 편의점을 찾아 장수를 샀는데
여기는 비닐 봉투도 봉투값 줄라하더라 ( 우리동네는 그냥 주는데...... )
=> 곰곰이 생각해보니 광나루역안 편의점에서 왜 장수 막걸리 안파는지 이제 이해가 되네....
오늘의 여정
한강호텔이 보이고
광진교 입구에서
강변북로도 보이고
굉진교 중간에서
뒷편에 롯데도 보이고
광진교 끝에서 한강 공원가는길(여기까진 모두들 웃는얼굴인데,이후부턴 .........말도 못하겟다...)
내려가면 한강 고수부지인데 온통 햇볕이라 그늘이 없다.....
그리고 미류나무 옆에도 그늘도 없고,,,
더운데 드론은 윙윙하고
그래도 종아리 3총사는 씩씩하게 ..
암사 나들목에서 거훈이
엄청 더운 무더위끝에 숲길로 들어가는 고덕역 가는길
호젓한 그늘부근에서 오늘의 성찬을 즐기고 (특히 효용이가 가져온 과메기가 으뜸 !)
식사후 계속 오늘의 여정을 다시 시작하는데,우리가 가는 산은 전부 낮은 야산이라 그늘도 많지않고 해서 ...
그리고 너무 더워 어떤 기수들은 중간에 빠져 따로 뒷풀이가고.....
그래도 우리동기들은 남은 여정을 준수하고.......
중간에 분수가 보여 더위를 많이타는 세우가 분수옆에서
그리고 오늘의 뒷풀이 장소에서
35회 후배가 자기도 살쫌빼면 재일이 닮아진다고 ...
오늘 행사 파하고 누구인지는 몰라도 2명이서....따로 뒷풀이 또하고...(가만히 보면 한명은 옷을 보면 누군지 알수 있느나
다른 한명은 보이지 않지만 잘 생각해보면 쉽게 누군지 유추할수 있음)
오늘 함께한 친구들 수고했다....
그런데 이런 무더위땐 둘레길이 힘들더라....
가을이나 봄땐 좋을것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