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꾸라지 효능♣
▶추어(鰍魚), 미꼬라지, 진구리라고도함. 잉어목(─目 Cypriniformes) 미꾸리과(─科 Cobitidae)에 속하는 어종. 미꾸리와 아주 비슷하나, 비늘이 더크고 입수염이 더 길며 골질반도 미꾸리와 다르게 형성된다. 한국의 서남해로 흐르는 각 하천 및 중국, 타이완 등지에 분포한다. ▶미꾸라지는 옛부터 서민들이 즐겨 찾는 전통 보신식품이다. ▶옛날부터 서민들은 가을철 농번기를 끝내고 동네 저수지나 논, 하천, 작은 도랑등에 나가 미꾸라지를 잡아 추어탕을 끓여 여름철 농번기에 지친 몸을 추스리는 서민들의 훌륭한 스테미나 음식 으로 인기가 높았다.
◈노화예방은 콘드로이친 황산을 충분히 섭취◈ ▶특히 사람이 나이가 들면 세포의 노화 현상이 오는데, 세포의 위축, 수분의 감소, 색소 과립의 축척, 침착, 칼슘 침착 등이 일어나 윤기가 없어지게 마련이다. 그 예방이나 치료를 위해선 식품으로 콘드로이친 황산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콘드로이친 황산은 미끈미끈한 미꾸라지의 점액물인 뮤신의 구성분이다. ▶미꾸라지 외에도 식품중에 뮤신성분이 있는 것은 장어, 뱀, 달팽이, 개구리, 마,등이 있지만 서민들이 혐오감을 느끼지 않고 손쉽게 먹을수 있는것은 추어탕의 원료인 미꾸라지이다.
◈미꾸라지의 주성분 : 미꾸라지의 성분은 양질의 단백질이 주성분이며, 다른 동물성 식품에서는 보기드문 비타민 A를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어서 피부를 튼튼하게 보호하고, 세균의 저항력을 높여 주며 호흡기도의 점막을 튼튼하게 해준다. 칼슘도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현대인에게 가장 필요한 무기질(미네랄)으므로 미꾸라지는 장수식품이라 할수있다.그외 소량의 지방,철분,회분,인분,비타민 B2, D, 등이고 지방은 고급 불포화지방산으로 고혈압동맥경화,비만증, 환자에게 좋다. ▶미꾸라지는 우수한 단백질이 많고 칼슘과 비타민 A, B, D가 많기 때문에 옛날부터 정력을 돋구워주는 강장, 강정식품으로 명나라때 이시진이 엮은 <본초강목>에 보면 '미꾸라지는 속를 덥히고 원기를 돋우며, 술을 깨게하고 스테미너를 보하여 발기불능에 효과가 있다'고 되어있다.
▶특히 추어탕은 미꾸라지의 내장까지 함께 끓이기 때문에 알과 난소에 많은 비타민Adhk D를 모두 섭취할수 있으며,늦여름. 가을에 제맛을 내며, 굵은것이 맛이좋다. 우거지나 호박순을 넣고 끓이면 비린내가 없어지며 산초가루를 넣으면 아주좋다.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인 칼슘과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비타민 A와 D는 알과 난소에 특히 많이 들어 있으므로 뼈를 거를때 염두해 걸러야 하고 추어탕은 미꾸라지의 내장까지 함께 끓여서 조리하기 때문에 비타민 A와 D의 손실이 거의 없다. 미꾸라지는 칼슘과 단백질, 필수 아미노산, 각종 무기 질 등으로 형성된 고단위 영양제나 다름없다. 그래서 옛부터 어른들은 몸이허하면 미꾸라지 탕이나 미꾸라지 어죽을 먹었던 것이다. ▶피부와 혈관, 내장에 생기를 주어 젊음을 유지시키고 숙취해소에 도움을준다. ▶한방적으로 미꾸라지는 성질이 덥고 맛이달며 독은 없다. 비위를 보하고 배를데우고 원기를 돋워 주며 설사를 그치게 하고 술을깨게하고 스테미너를 보해주며 발기불능에 효과가 있다. ▶미꾸라지 표면의 분비 점액의 맛은 달고 성질은 차다. 열을 맑게해주고 해독하며 이뇨작용이 좋아서 걸핏하면 얼굴이나 손이 잘붓는 사람은 미꾸라지를 하루에 한끼씩만 먹어도 건강이 좋아진다.
◈미꾸라지의효능◈ ▶유행성 간염 : 미꾸라지를 맑은 물에 담가서 그 속에 들어있는 흙같은것을 다뱉게 한후에 바짝말려서 부드럽게 가루 낸것을 한 번에 10g씩 하루 3번 복용한다. 이렇게하면 황달이 빨리없어지고 효소단위를 떨어뜨려주며 간기능의 회복도 촉진시켜주며 부기도 가라앉혀 준다.
▶음위(임포텐츠), 조루 : 미꾸라지를 쌀가루를 푹 삶아서 마신다. ▶결핵 : 미꾸라지 10마리를 하루에 날로 먹으면 영양을 풍부하게 해서 결핵을 치료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약시 : 미꾸라지를 통째로 삶은것을 한 번에 100g씩 하루 3번 뼈까지 먹는다.
▶성질은 평하고 맛은 달며 비, 간, 신장 경으로 들어간다. ▶효능은 보익비신(補益碑腎), 이수, 해독작용이 있으며 비장이나 신장의 허약으로인한 여러가지증상, 즉 허약체질, 영양불량, 수종, 소변불리, 도한(도둑맞는 땀, 식은땀), 양기부족을 치료하며 병독성 간염이나 치질, 피부가려움증,에도 효과가 있으며 열병을 앓고난후 갈증을 푸는데도 좋다. ▶현대 연구에 의하면 암을 예방하고 간기능을 개선시키는 효능이 있어 간염이나 황달을 치료하며 지방간과 고지혈증을 치료하고. 혈관의 노화를 예방한다고 한다. ▶천주본초에 의하면 “두부와 함께 요리하면 황달이나 소변이 잘 나오는데 효과가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미꾸라지와 목이버섯을 같이 먹으면 기혈을 보충하여 신체를 튼튼하게 한다고 한다. ◈추어탕 맛있게 만드는 법◈ ▶재료및 분량 : 미꾸라지 250g, 배추 20g, 부추 20g, 쑥갓 20g, 미나리 20g, 홍고추 1개, 청고추 1개, 된장 2큰술, 간장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생강즙 1작은술, 멸치 15g, 파 10g, 참기름 1/2작은술, 들깨가루 3큰술, ▶만드는 방법 : 뚜껑이있는 그릇에 산 미꾸라지를 넣어 소금을 뿌려 뚜껑을덮어, 미꾸라지끼리 부딪쳐 해감이 되게 한다.
▶해감된 미꾸라지는 소쿠리에담아 거품이 나지않을때까지 여러번 헹구어 소쿠리에 밭친다. 냄비에 물5컵을 넣어 미꾸라지가 완전히 삶아져 육수가 우러날 때까지 끓인후, 미꾸라지를 건져 체에밭쳐 주걱으로 살이 걸러져 내리도록 한다. ▶육수에 멸치와 된장, 다진마늘, 생강즙을 넣어 끓인다. ▶배추는 깨끗이 씻어 잘라놓는다. ▶미나리, 부추, 쑥갓은 깨끗이 씻어 다듬어 놓는다. ▶청·홍 고추는 송송 썰고, 파는 어슷하게 썰어 둔다. ▶어우러지게 끓여지면 미나리, 쑥갓, 부추, 청·홍고추, 파를 넣고 고춧가루, 간장, 들깨가루를 넣어 간을 맞춘다. ▶그릇에 담아낸다. 수제비 반죽을 넣어 먹어도 맛이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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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심형보의 세상 살아가는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느티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