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4년 6월 10일 독립운동가 박용만(1881)이 하와이에서 조직한 군사교육단체이다.
땅을 얻고 병영과 연병장을 건설했으며, 군복을 갖추어 낮에는 사탕수수밭 등에서 일을 하고 밤에는 훈련을 했다. 1915년에는 대조선국민군단과 대조선국민국단사관학교를 합쳐 120~300명에 이르렀으며, 하와이에서 시가행진을 하기도 했다. (하와이 당국에서 실총 사용을 허가하지 않아 나무총(…)을 가지고 군사훈련을 하였다.)
1916년 쇠퇴하여 뚜렷한 성과 없이 1917년 해체되었는데, 그 원인은 1차 대전의 발발 이후 이어진 미국과 일본제국의 우호관계였다. 일본은 미국에게 "저들이 미국의 연합국인 우리 일본을 적대하는 조직이니 대조선국민군단을 없애달라."라고 청하여, 미국 측은 실태를 조사하고 조치를 취하기로 하였으며, 결국 군단 병영 등의 토지 계약이 종결되어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그리고 1915년 하와이 대한인국민회(미주 전체의 대한인국민회가 아니다)의 실권이 이승만측에 넘어가[1], 박용만의 활동범위가 크게 위축되었던 것도 있었다.
첫댓글 박용만 - 이승만과 불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