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짧은 기간으로 다녀온 동유럽 3개국은 관광 위주로 다녀 왔는데 동유럽 중에서도 중심지지역이며 이 지역은 사실 유럽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다.
그리고 지리적 여건으로 13세기에는 몽골의 침공을 받아 커다란 피해를 받기도 하고 하고 기독교와 이슬람의 세력권이 부딪치는
곳이기 때문에 이슬람의 침공을 받기도 하고 지배를 받기도 하였으며, 로마제국과 기독교의 영향을 받은 서유럽의 국가들에게 지
배를 받기도 했다.
그리고 1990년대까지 공산주의 국가인 소련의 위성국가로 소련의 지배를 받아 온 곳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동유럽은 상대적으로 서유럽보다 발전이 늦어졌기 때문에 더 가난할 수밖에 없는 곳이다.
그러나 지하자원도 풍부하고 인적자원도 풍부하기 때문에 경제가 빠르게 발전하는 곳이기도 하다.
오스트리아를 제외한 체코와 헝가리가 가난할 것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왔었는데 선입견은 어디까지나 선입견이었을 뿐 과거의
불행을 극복하고 발전하고 있는 모습이 보기가 좋았었다는 생각이다.
여행을 다녀오면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불행한 모습 때문에 마음이 무거운 경우도 있는데 이번의 여행을 그렇지 않아서 참으로 다
행이었다.
이번에 보고 온 곳의 사진들
7박 9일 동안 구경한 곳과 잠을 잔 곳....
체코 프라하의 존 레논 벽
프라하의 바츨라프 광장
프라하 성
프라하성에서 본 프라하
프라하 블타바 강의 카를 교
프라하의 야경
필센의 바돌로메 성당
필센의 필스너 우르켈 맥주공장
체스키크롬로프 마을
오스트리아의 장크트 길겐
오스트리아의 볼프강 호수
츠뷀프 호른 산
오스트리아의 할슈타트
찰츠부르크의 미라벨 정원
잘츠부르크의 게트라이드 거리
호엔잘츠부르크 성
멜크 수도원
비엔나의 쇤부른 궁전
벨베데레 궁전
벨베데레 궁전의 클림트의 키스
비앤나의 슈테판 대성당
비엔나의 모차르트 동상
판도르프 아울렛
헝거리 부다페스트의 영웅광장
이슈트반 성당
부다왕궁
어부의 요새
어부의 요새에서 본 부다페스트 야경
부다페스트의 국회의사당 야경
센텐드레
센텐드레
다니는 길에 보너스로 보았던 풍경들
여행기를 써야 하는 이유
동유럽 3국인 체코 오스트리아 헝가리에 대한 패키지 관광 여행에 대한 여행기가 끝이 났다.
기간은 7박9일로 그리 긴 기간이 아니었고 사실 본 곳도 그리 많지 않았지만 어찌하다가 보니 34개의 꼭지로 여행기를 쓰게 되었
다.
이런 여행기는 사실 자유여행을 하는 사람이 쓸 수 있는 여행기로 패키지 여행을 하는 사람이 쓸 수 있는 여행기는 아니다.
그러나 패키지 여행이나 자유여행을 막론하고 그곳의 모든 것을 둘러보는 완전한 여행은 불가능하다. 그래서 내가 직접 보고 느낀
것을 위주로 하되 가보지 못한 곳은 자유여행자의 입장에서 가보아야 할 곳을 인터넷에서 찾아서 보았다.
내가 여행기를 쓰는 목적은 늘 이야기 하는 것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단한 여행을 큰 돈을 들여서 다녀 오더라도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와서는 핸드폰에 저장한 사진을 몇 번 들여다 보는 것으로 그만이고, 나중에는 자신이 다녀 온 곳이 TV에서 나오는 것
을 보면서도 다녀 온 곳인 줄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를 보게 되는데 다른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안타깝다는
생각이다.
여행기를 써 보면 좋은 점은 여행기를 쓰면서 여행을 다시 한번 더 하는 느낌을 가지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여행기를 쓰는 과정
에서 사진도 보고 인터넷에서 자료를 찾아 보게 되면서 기억되어지는 것이 많기 때문에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잊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곧 오래오래 기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진을 컴퓨터나 외장하드에 저장해 둔다고 하더라도 일부러 찾아 보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카페나 블로그에 여행기를 올려두면
언제라도 찾아 볼 수도 있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자신의 경험을 다른 사람과 공유를 하는 것이니 어떤 면에서는 좋은 일을 하는 셈이다.
여행기를 쓰변 좋은 점이 또 하나가 있는데 여행기를 쓰지 않는다면 신경을 쓰지 않고 벌로 지나가는 곳들을 좀 더 천천히 유심히
볼 수 있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 사는 사람들과 그곳의 자연을 눈여겨보게 된다. 그러므로 여행기를 쓰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그 여행에 대
한 기억은 많은 차이가 나게 된다. 그리고 여행기를 쓰기 위해서는 그곳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을 가져야 하기 때문에 나중에라도
기본적인 공부를 하게 된다. 그러므로 여행기를 쓰다가 보면 지리와 역사 자연에 대한 상식이 늘어나게 된다.
그리고 나중에 다른 사람들과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하거나 그곳의 역사와 자연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되면 이야기거리가 풍성해
질 수밖에 없다.
평소에 컴퓨터와 친하지 않았던 사람은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 그렇지 않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다녀온 곳의 여행기를 써 보는
것이 여러 가지로 도움이 될 것이고 인생 자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상식이 풍부해지게 되며 상식이 풍부해진다는 것은 대화거리도 풍부해진다는 의미가 되며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도 좋아진다는 것
을 의미하는 것이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여행기를 쓰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 많은 것을 보고 더 많은 것을 느끼고 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