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쿠마리와 쿠마리사원이라고 할 수 있는데 박타르푸르나 파탄 등에도 쿠마리들이 있어서 쿠
마리가 머무는 사원이 있지만 이곳의 쿠마리와 쿠마리 사원이 가장 유명하며 사람들이 쿠마리를 보러 오기도 하고 쿠마리와
쿠마리를 구경하러 오는 사람을 보기 위해서 관광객들이 찾기도 하는 곳이다.
카트만두에서 유적을 볼 때 힌두교의 신들을 위해서 지은 사원은 다 기억을 하지 못하더라도 살아 있는 신으로 받들고 있는 유
적(遺蹟)과 같은 존재인 쿠마리에 대해서는 알아야 할 아야 할 것이다.
쿠마리 제도는 사실 인신공양과 다름없는 제도로 비인간적이기 때문에 한국이나 서양 같으면 아동학대로 당장 페지 되었어야
할 제도이다.
쿠마리들을 보면서 어린아이들의 인권이 유린되는 것을 보면서도 그들이 종교적 행위일 뿐이고 그들의 문화일 뿐이라는 생각
이라면 여행하는 사람의 자세는 아닐 것이다.
2007년도에 보았던 쿠마리 사원 ..나무로 된 사원의 창문이나 발코니의 조각들이 수백년이 지났음에도 돌로 만들어진 것처럼 단단한 것이 신기하다.
베란다 위에 있는 부조들..돌 같이 생겼으나 나무이다.
시바신이나 비슈뉴들을 조각해 놓았다.
아래는 2013년도에 찍은 사진이다.
아래는 2023년도에 찍은 사진
쿠마리 사진이 걸려 있다...우리를 가이드한 사람이 네팔 현지인으로 쿠마리를 만날 수 있었다.
다른 관광객들은 어떤지...
차라리 만나지 말것을 그랬다....너무 안스럽다. 옆에 있는 사람은 참배객이 돈을 내면 돈을 받는 사람이다.
위의 사진을 확대한 사진이다.....얼굴의 표정이 너무 안쓰럽다.
전에는 관광객들이 쿠마리의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다는데....
인터넷의 쿠마리의 사진들.
관광객은 쿠마리들의 사진을 직을 수가 없다.
이런 어린아이에게 참으로 몹쓸짓을 하는 셈이다.
아이인지 어른인지 구분이 가지 않는데 월경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나이가 들어도 쿠마리로 남는다고 한다
네팔에는 쿠마리가 열 군데가 있는데 카트만두의 카트만두 쿠마리를 로얄 쿠마리라고 하고 지방에 있는 쿠마리를 로칼 쿠마리라고 한다
쿠마리에 대해서 사전에서 빌려온 글로 시간이 있는 사람은 읽어 보시도록
네팔에서 살아 있는 여신으로 숭배되는 존재되는 쿠마리
.
쿠마리(Kumari)란 산스크리트어에서 ‘처녀’를 뜻하는 ‘카우마르야(Kaumarya)’에서 비롯된 말로 ‘처녀신’을 뜻한다. 네팔에서 티
베트불교의 바즈라 데비(Vajradevi) 여신이나 힌두교의 두르가(Durga시바신의 아내로 여전사) 여신의 살아 있는 화신으로 숭배
되는 존재로 쿠마리 데비(Kumari Devi)라고도 한다. 보통 초경 전의 어린 소녀가 초경을 할 때까지 역할을 맡는데, 경우에 따라
서는 초경 이후에도 역할이 지속되기도 한다.
네팔의 쿠마리는 왕실쿠마리(Royal Kumari)와 각 지역에 존재하는 지방쿠마리(Local Kumari)로 나뉜다. 카트만두의 쿠마리사원
(Kumari Ghar)에 거주하는 왕실쿠마리는 왕실의 수호신이자 국가의 운명을 알려주는 예언자로 숭배된다.
지방쿠마리는 바크타푸르(Bhaktapur)와 파탄(Patan) 등의 지역에 존재하는데, 지역마다 선출방법이나 신앙의 형태에 조금씩 차
이가 있다.
네팔의 처녀신 숭배 역사는 기원전부터 시작되었다. 하지만 쿠마리 숭배의 전통은 13세기에서 18세기 중엽까지 이 지역을 통
치했던 말라 왕조(Malla Dynasty)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오늘날 네팔에 전해지는 여러 전설들은 그 기원을 말라
왕조의 마지막 왕인 자야 프라카시 말라(Jaya Prakash Malla, ?~1768)와 연관시키고 있다. 전설마다 세부 내용에 차이가 있지만
핵심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자야 프라카시 말라 왕이 두르가 여신의 화신인 탈레주(Taleju) 여신과 가깝게 지냈으나 금기를 어기는 바람에 여신이 떠났다.
여신은 떠나기 전, 나라가 다시 자신의 보호를 받기 원한다면 자신의 화신인 어린 소녀를 찾아 숭배하라고 명했고, 이때부터 쿠
마리 숭배의 전통이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쿠마리의 선발 쿠마리는 초경 이전의 3~6세 소녀들 가운데에서 엄격한 기준에 맞추어 선발되는데, 그 과정은 티베트불교에서
살아 있는 부처로 숭배되는 달라이라마(Dalai Lama)나 카르마파(karmapa)의 선발 과정과도 유사하다. 우선 카투만두 인근에
거주하는 네와리 족(Newari) 가운데 석가모니와 같은 샤캬 족(Shakya) 출신이어야 한다. 몸에 상처나 병이 없어야 하며, 태어날
때의 천시(天時)가 나라나 국왕과 상성이 좋아야 한다.
그리고 32가지 기준에 따라 신체의 아름다움도 판별된다. 몸에 반점이 없어야 하고, 치아도 빠진 것이 없이 가지런해야 한다.
머리카락과 눈동자는 검어야 하고, 몸은 보리수와 같아야 한다.이러한 조건이 충족되면 나열된 물건들 가운데 전대 쿠마리의
물건을 찾게 해서 영적인 능력을 시험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소나 돼지, 양, 닭 등의 머리를 잘라 놓아둔 컴컴한 방에서 하룻
밤을 보내게 하는데, 무서워서 울거나 소리를 내면 선발에서 탈락한다.
쿠마리의 생활과 역할쿠마리로 선발되면 가족과 떨어져 쿠마리사원에서 지내게 된다. 쿠마리는 붉은색 옷만 입으며 얼굴에도
붉게 화장을 한다. 그리고 1년에 몇 차례밖에 사원을 벗어나지 못한다. 살아 있는 여신으로 대우를 받으므로 자신의 발로 땅을
딛지 않으며, 이동을 할 때에는 안겨서 옮겨진다.쿠마리는 살아 있는 여신으로 사람들에게 숭배를 받는다.
사람들은 쿠마리에게 축복을 받으면 병을 고치고 소원을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해마다 9월에 행해지는 인드라 자트라(Indra
Jatra) 제의 때에 쿠마리는 가마를 타고 카트만두를 행진하면서 사람들에게 축복을 내린다.
쿠마리는 예언자로도 여겨진다. 사람들은 쿠마리는 행동이 예언을 나타낸다고 여기는데, 예컨대 쿠마리가 울고불고 하거나 큰
소리로 웃는 것은 심각한 병이나 죽음이 닥친다는 것을 예고하는 것이며, 몸을 떠는 것은 투옥된다는 것을, 공물을 쥐면 재산을
잃게 된다는 것을 뜻한다고 여긴다. 반면 쿠마리가 편안한 상태로 차분히 있으면 안심해도 좋다는 뜻으로 해석한다.
아동학대 논란쿠마리는 초경이 시작되면 자리에서 물러난다. 때로는 유치가 빠지거나 상처를 입어 피가 나는 경우에도 신성함
이 훼손되었다는 이유로 자리에서 물러나기도 한다. 새로운 쿠마리를 맞이하는 의식이 끝나면 집으로 돌아가도록 허용되는데,
퇴임한 쿠마리에게는 매달 일정금액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그러나 쿠마리였던 소녀들은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다. 게다가 쿠마리였던 여자와 결혼하면 남편이 일찍 죽는다는 속설 때
문에 결혼하기도 쉽지 않다고 한다.
네팔의 쿠마리 숭배 문화는 2004년 린지 애슈퍼드(Lindsay Ashford)가 《쿠마리, 살아 있는 여신(Kumari: The Living Goddess)》
을 발표하면서 서구 세계에도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그 뒤 어린 나이에 사회에서 단절되어 생활하는 쿠마리에 대해 아동인권
침해라는 국제인권단체의 비난이 제기되었다.
그러자 네팔의 최고재판소는 2008년 아동인권에 관한 조약이 보장하는 권리를 쿠마리에게 적용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할 근거
는 역사적 문헌이나 종교적 문헌에서 찾아볼 수 없다며 쿠마리의 학습권 등을 보장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그 뒤 쿠마리들도 학
교를 다니거나 개인교습을 받게 되면서, 전보다는 생활에 대한 구속이 완화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인권침해 논란은 끊이지 않
고 있다.
https://youtu.be/ftkd5Ajgq6s?si=0Zzi5SxDD_Q43gym...쿠마리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