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세상
김능자
“배달 왔어요.”
“거기 두고 가세요.”
들여온 예쁜 상자 속
푸짐한 먹거리
어제는 피자였는데
오늘은 치킨 아주 커
내일은 무얼 부를까?
마당 가 꽃들이 방긋 웃고
울 할머니
‘코로나19래도
요즈음 참 좋은 세상이야.’
첫댓글 [전남여류문학] 2022년 연간집에 수록.
첫댓글 [전남여류문학] 2022년 연간집에 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