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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경제, 경제현실, 그리고 경제학 원문보기 글쓴이: 경세지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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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오바마가 앞으로 발권력을 앞세워서 저금리와 상당한 적자재정으로서 유동성을 상상을 초월하게 공급하리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저금리 발판은 부시가 만들어 놓았죠.
사상 유래가 없는 유동성이 루즈벨트의 뉴딜정책이 2차 대전 전까지 저조했다는 과거 사실을 거울삼아 전격적으로 전 산업분야에 걸쳐 일순간에 투입이 된다고 생각해 봅시다. 분명 보이지 않는 손이 제대로 작동한다면 달러의 값어치는 모든 비교 가능한 통화 자원 상품에 대하여 거대한 약세를 보여야 합니다. 그렇다면 달러를 들고 있는 계층들은 앉아서 하락하는 주머니속의 달러를 보고만 있을 것인가? 또한 펌프질이 일순간에 과하다면 어느 정도 차고 넘쳐 새어나오는 달러의양도 상당한 것은 아닌가? 생각해 봐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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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가까운 과거를 잠시 살펴봅시다.
이전의 위기를 종식시키기 위한 그린스펀의 저금리기조 지속은 결국 세계적 자산버블을 가져왔습니다. 종국엔 천연자원 석유가 이 지속가능 할 듯 보이는 호황에 힘입어 더욱 많이 소비될 것이라고 여겨짐에 따라 석유와 천연자원의 값이 상당히 올랐죠. 이 가운데 석유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이 석유를 대체하여 바이오에너지를 사용해 바이오 디젤등을 만들어내며 상당한 곡물(아직은 섬유질보다는 탄수화물을 발효하여 만든다.)을 소비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석유가의 상승으로 곡물가의 상승을 가져오게 되죠.
이 상황에서 서브프라임 모기지 문제로 인한 불붙은 도화선이 확인되고 공포가 증폭되자 이 공포의 철퇴는 미국의 모기지 신용부분을 강타합니다. 많은 미국내부의 모기지와 결합된 자산이 매도되었으며 그 근방의 자산도 매도되었습니다. 또한 채권자로서 채무를 지고 있는 투자자에 대한 마진콜 요구가 전 세계 모든 자산에 대한 매도로 이어졌죠. 이 일련의 매도행렬이 이루어지면서 초기에 매도된 자산으로 확보된 달러는 천연자원과 석유 금으로 기어들어갔습니다. 전 세계 증권, 부동산 자산에서 빠진 돈이 일단 대안투자처로 옮아 간 것이죠.
이 초기상황에서 전 세계의 증시, 부동산, 중소국의 채권에서 매도가 이루어지고 달러가 유출되었습니다. 또한 미국의 지속적인 금리인하 정책으로 미국에서 달러매도가 이루어지고 엔화권과 유로권으로 자금의 탈출이 이루어졌습니다. 또한 일부의 자금은 석유나 금으로 흡수되었습니다. 물론 엔화권과 유로권으로 탈출된 자금 중 일부도 석유나 금으로 흡수되었습니다.
이로서 위기의 초기 달러를 내뱉는 중소규모 국가의 단일 환은 심각한 절하를 맛보았으며 엔화권과 유로권은 절상을 미국의 달러는 중소규모 국가에겐 강세를 엔 유로권에겐 약세를 보이게 됩니다. 또한 금값과 석유가가 더욱더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서브프라임만의 문제라고 그리고 이에 연동되는 증권만의 문제라고 생각되었던 문제는 더욱 심화되어 실물경제를 위협하기 시작합니다.
잠시 동안 찻잔속의 태풍이라 여겨지던 일이 창밖에서 실체화 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전 세계 성장률이 저조할 것 이라는 관측이 전 세계의 지속 성장을 담보로 하여 올라갔던 석유의 가격을 끌어내리게 됩니다. 이 기간 여러 은행들이 위협을 받으며 문을 닫았고 많은 단일화폐 소국들이 IMF에 구제 금융을 신청했습니다.
이 금융전체의 위기로 인해 유로와 미국은 긴밀하게 협의하며 동시적인 금리인하 방안을 시행합니다. 이 과정에서 금리를 더 이상 끌어내릴 수 없는 엔이 가장 전 세계 환 중 비교우위의 가치를 가지게 되었으며 유동성이 상당히 공급되기 때문에 단기 인플레에 대한 세계적 압력이 있었습니다.
이 인플레의 압력은 금 값어치를 암묵적인 방법으로 저지하는 행동으로 사라졌습니다. 금 가격은 세계적 초유의 위험에서도 700달러와 900달러 사이에서 안정된 모습으로 움직이며 상승재개시마다 일정권역 내에서 하락 반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초유의 전 세계적 금리인하의 유동성 공급에도 석유와 금 가격이 잡힘으로 인플레의 압력은 상당선 에서 잡혔습니다. 다만 실물경제가 침체로 들어섬에 따라 저성장 또는 마이너스 성장의 위협이 금융, 설비, 서비스, 유통을 강타하며 디플레이션의 압력을 가져오게 됩니다.
현재 위의 상황에서 부시와 버낸키는 이 소동으로 인해 무너질 AIG, Citi, 메릴린치등의 금융사에 지속 몰핀을 처방하는 동시에 대표적 모기지론 회사인 페니메와 프레디맥을 국가산하로 끌어들이고 이들의 부실 모기지 풀 중 부실부분을 6000억 달러와 스왑해 줌으로 근원적인 문제에 대해 처방했습니다. (물론 더 근원적인 문제는 개인이 부실하다는 것이지만 ...)
이로서 지금까지 가치산정이 어려웠던 모기지 풀에서 나온 물건들의 문제가 해결됨으로 다소 미국 금융권 자금압박의 문제가 해결되었다 하겠습니다. 하지만 이 기간 미국의 자동차 산업, 기계 산업, 유통업, 서비스업의 부진이 현실화 되며 파산보호신청의 압박이 생겨납니다. 금융권이 자금줄을 쬐는 동시에 실제 소비부분에서 대대적인 소비축소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와중에 이제 미국의 대통령이 바뀝니다. 물론 상황적으로 달라질 것은 하나도 없으나 오바마가 금리 인상과 규제보다는 Tim Geithner 뉴욕연준 총재를 재무부 수장자리로 앉히며 저금리 재정적자확대 정책을 양손에 들어보였습니다. 부시행정부에게 자동차 부문 정부의 자금수혈을 압박하며 앞으로 정부가 대대적으로 채권을 찍고 이 채권을 FRB에서 달러로 바꾸어 언제가 될지 모를 미래의 세수를 현재로 소환하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소환된 달러로 미국의 공공부문 사회간접자본에 투자하여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합니다. 시장은 현실의 암울한 지표와 경기하강을 보면서도 그의 청사진에 관망내지 환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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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미래상을 생각해 봅시다.
일전에도 제가 이야기 했지만 이제 실제적으로 재무부가 더욱 많은 재무부 채권을 찍어 FRB를 통해 미래의 세수를 현재로 소환해 씁니다. 찍혀져 나온 달러의 비율로 비교대상이 되는 엔과 유로는 자연스럽다면 달러대비 절상됩니다. 헌데 위엔은? 일전에 폴슨 재무부장관은 위엔화를 절상하라고 압력을 넣습니다. 하지만 후진타오 국가주석은 폴슨에게 우리는 염가 위엔화를 만들 것 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위엔화를 절하한다는 것입니다. 자연스럽다면 달러대비 올라야할 위엔화를 중국 인민은행이 신규 위엔화 발권으로 찍어 내리겠다는 것입니다.
미국만 내수를 살리는 것은 눈에 흙이 들어와도 못 본다, 위엔화 절상으로 현재 너무 자리를 옮겨 다니는 핫머니를 중국에 들여오기보다 절하로 위대한 중국이 외적인 수출입성장에 이어 내적인 내수를 활성화 시키겠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 와중에도 중국은 자국이 그간 흡수한 달러를 미국에 재투자하기로 했습니다. (미국은 중국과의 공동성명에서 중국의 금융회사들의 신속한 미국 투자 승인을 약속했고, 중국의 국부펀드 투자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12월 05일) 미국이 위엔화 절하에 골치가 아파도 중국의 재투자 약조에 이렇다 저렇다 불만을 이야기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석유는 현재 고점대비 상당히 하락했으며 저성장과 맞물려 상승의 힘이 없는 모습입니다. 오바마가 미국 달러의 값어치를 잃어가면서 달러를 찍어 석유를 소비한다면 석유는 달러가 가치를 잃은 만큼 올라줘야 하며 오바마가 미국의 재건과정에서 석유를 소비하는 만큼 올라줘야 합니다. 하지만 실제적인 경기하강은 미래를 장담 못합니다. 게다가 오바마가 재건과정에서 석유를 사용하면서도 이 달러를 퍼붓는 재건과정에 고효율 에너지 시스템 또는 에코에너지 시스템을 미국에 정착시킬 런지도 변수입니다.
금은 어떠합니까? 현재 금 가격이 과연 금이 안전자산이란 확고한 믿음아래 합당한 가격을 책정 받고 있습니까? IMF가 지난 5월 과도한 지원 요청으로 금403.3t을 매각하는 안이 포함된 계획을 승인한바 있는데 과연 금 가격이 합당할까요? 짐 로져스가 각국 중앙은행이나 IMF가 자금조달을 위해 금을 매각해 향후 금시세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한 것이 그저 기우일지 생각해 봐야합니다. 또한 이런 일이 앞으로 상당기간 중앙은행들의 금 매도로 이어지면 앞으로 준비자산으로서 금의 역할이 이번기회에 얼마나 더욱 축소될지 생각해 봐야합니다. 준비자산으로서 귀금속의 지위를 가진 금과 그저 귀금속으로서 상품시장의 하나로서의 금의 위상은 상당히 다르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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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스마트 머니 또는 핫머니는 어디로 움직일 것인가?
오바마가 달러 염가를 지속하는 가운데 위엔화는 강제 절하를 하고 엔화와 유로화는 현상태를 유지한다면? 달러는 위엔화 대비 약강세 또는 중립 엔화는 지속적 상승 유로도 상승하는 움직임을 보일 것입니다. 물론 일본의 수출 기업체들은 엔고로 채산성의 악화가 더욱 심화되며 이에 일본정부는 엔화를 인위적으로 찍어 내던가 아니면 엔을 해외로 다시 돌려보낼 정책을 취하게 될 것입니다.
엔화를 찍어내어 엔의 비교값어치를 절하하는 방식은 자칫 일본 자산 값어치의 버블을 생성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에 외국 자본이 일본으로 동반 흡수된다면 엔을 찍어내고서도 엔고를 막지 못할 가능성도 상존합니다. 점진적인 일본 개개인의 엔고로 인한 해외여행 또는 해외재투자를 기대하는 것은 너무나 느린 엔의 해외방출로 일본 자국 내 기업의 채산성에 문제를 가하고 이것이 자국인 고용불안을 가지고 온다면 자연적인 엔의 해외방출은 급랭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또다시 장기 불황을 동반할 것입니다.
EU는 어떠합니까? 미국과 연동된 금융 산업의 문제는 지속 상존하며 세계불황으로 EU국가들의 서비스업이 타격을 받음과 동시에 독일과 같은 공업국의 생산시설 가동율의 하락 게다가 유로의 강세로 전 세계 유럽제품의 판매부진은 어떻게 될 것인가? ECB는 유로를 찍거나 더욱 금리를 인하하여 절하 할 것인가? 이로서 올 인플레의 부작용이 유로내 국가들의 인금 물가의 차이에 어떠한 악영향을 줄 것인가?
근 과거의 상품시장 교란으로 인해 상품시장의 믿음성이 회손 되고 금과 석유에 대한 믿음이 회손 된 상황에서 핫머니가 이들 교란된 시장을 피하고 준 기축통화권을 오가며 투자처를 찾기에는 위와 같은 위험성이 상당히 많다 하겠습니다. 변수가 많다는 것입니다. 전 세계에 케인즈 주의의 물결이 요동을 친다면 한순간 어떠한 변수가 국가에 의해 인위적으로 만들어질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이는 달러가 모든 지구상의 비교대상을 교란했다고 보여 집니다. 핫머니가 여러 상품을 찾아 헤매다가 갈 곳을 찾지 못하면 과연 어디로 갈 것이라고 보십니까? 저는 ‘기축 또는 준기축의 돈을 찍어내며 자급자족이 가능한 상태에서 자국의 내수만으로도 성장가능한 곳으로 몰리지 않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그곳이 중국, 미국, 유로, 또는 남미, 인도일지 아무도 모릅니다.
제가 세계통화 이전에 아시아와 남미에 유로와 비슷한 단일 통화권이 생겨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은 이러한 사고에서 유추된 것입니다.
자급자족이 가능한 상태에서 블럭화된 방패를 가진 국가공동체 또는 거대한 내수를 가진 단일 국가가 이 시련의 겨울에서 투자처로 떠오를 가능성이 상당히 농후합니다.